14.3Km 2024-07-25
부산광역시 사상구 농산물시장로 33
항도청과는 부산 엄궁동 농산물 도매시장 안에 있다. 부산광역시 지정 중앙도매시장 법인이다. 1920년부터 약 7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993년 12월 신축 개장되었다. 사과, 배 등 과일류와 감자, 고구마 등 구황작물류, 채소류, 엽채류, 버섯류 등을 취급하고 있다. 시민 생활의 필요한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적정한 가격, 효율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해 생산자에게는 정성을 들인 만큼의 대가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한다. 항도청과는 농산물 유통의 근대화 및 도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 단계를 축소해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곳이다.
14.3Km 2024-07-11
경상남도 양산시 백호1길 11
양산 물금 범어 먹자골목에 있는 설야멱 양산본점은 눈 덮인 소나무 밑에 화로를 올려두고 선비들이 둘러앉아 숨죽인 채 고기를 먹었다는 옛이야기에서 착안한 이색적인 이름이다. 설야멱은 숙성육을 연구하는 식육처리기능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두껍게 썬 고기를 숯에 올려 노릇노릇 구워 식감과 맛이 일품이다.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데이트, 가족 외식, 단체 회식에 안성맞춤이다. 주차는 맞은편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하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4.4Km 2025-03-12
부산광역시 강서구 화전산단5로 84 (화전동)
부산시 강서구 화전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부산 시민과 화전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소중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공원 내에 축구장, 운동기구,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넓은 녹지 공간을 자랑하여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다. 조금 더 조용한 자연 속에서 산책을 원한다면 화전공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4.4Km 2024-07-17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포길 13-10
명지시장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강서 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오일장과 새벽시장을 거쳐 30년 전부터 활어시장으로 유명하다.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역적 이점 덕분에 어획량이 풍부하고 산지와의 유통 거리가 짧아 활어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좋으며 120여 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매년 늦여름 명지시장의 자랑인 ‘전어 축제’가 열리면서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과 함께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 시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전어는 가을이 되면 봄보다 지방질이 3배 이상 많아져 고소하고 영양도 높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도 다시 돌아온다’는 속담의 주인공. 축제장에서는 풍물단 공연, 가요제, 전어 썰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전통시장 나들이와 축제 구경까지 함께 해보길 권한다.
14.4Km 2024-06-10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서2길 14-13
서원은 국립 교육기관인 향교와 함께 유교의 경전을 가르치던 사설 교육기관이다. 교육활동 외에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일도 함께하였다. 대부분 선현의 문하생이나 후손들이 그를 기리고, 후학을 교육시키기 위해 설립하였다. 송담서원은 양산 출신인 백수회(1573~1642)를 배향하고 있다. 백수회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게 붙잡혀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 장수가 항복하기를 강요하였으나 왼팔에 차라리 이씨 귀신이 될지언정 개,양과 같은 일본의 신하는 되지 않겠다(寧爲李氏鬼 不作犬羊臣)’라는 글을 새기고 목숨을 버릴 것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그 후 9년간 억류되었다가 귀향하였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백의사(白義士)라 불렀다. 그 후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위하려고 할 때, 통곡하며 반대하는 절의를 지켰다. 1717년(숙종 43) 서원을 세우고 그의 호를 따서 송담서원이라 하였는데, 국왕이 서원의 편액을 내린 사액서원으로 양산에서는 유일하다. 송담서원에는 백수회의 문집인 [송담선생유사집]과 송담서원의 역대 원장 명단인 [송담원록]이 남아 있다. 지금도 매월 음력 초하루 후손들이 모여 제례를 올리고 있다.
14.4Km 2024-06-20
경상남도 양산시 증산역로 177 라피에스타
양산시 물금리 서리단길 트랜디 거리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서리단길 뮤지션 협동조합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서리단길은 특히 80년 넘게 이어오는 전통 방식의 막걸리 양조장이 인기 있는 여행지로, 최근 들어 레트로한 느낌을 좋아하는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다. 서리단길 뮤지션 협동조합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추억에 여운을 남기고 다시 찾고 싶은 환경을 만들고자 전통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예술 공연을 상시 펼친다. 또한 증산 신도시에 ‘라피아트홀’을 개관하여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곳은 기타, 드럼, 시 낭송, 연극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관광두레 공연장으로,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센터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14.4Km 2024-05-29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로 1421
순매원은 양산에서 규모가 꽤 큰 매실농원이다. 해마다 3월이면 원동면 일대에는 매화가 만발해 많은 상춘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그중 낙동강, 경부선 철길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순매원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매화 아래서 국수 한 그릇, 막걸리 한 사발에 파전 한 조각을 먹는다면 봄날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