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M 2024-08-28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덕동문화길 12-2
덕동문화마을 안에 있는 세월이 묻은 고택과 유형문화재, 울창한 소나무 숲에 숨겨진 명소, 한옥 카페 ‘가배원’에 들어서면 먼저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눈인사로 맞아준다. 정자를 개조한 기둥과 대들보가 살아 있는 공간에 고풍스러운 소품과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의 조화를 이루는 평화롭고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잠시 도심을 떠나 쉴 수 있는 곳이다. 메뉴는 커피와 기본 음료들도 좋지만, 5년 숙성된 오미자차, 생강차, 중국 운남성에서 공수한 100년 된 고수홍차와 시금치피자, 무화과 호밀빵 등 전통가옥에 어울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담백하고 깊은 자연의 맛을 추천한다. 마당을 품은 창가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바람과 맑은 숲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시간은 잠시 잠깐의 신선놀음이다. 테라스 끝에 계곡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맑은 1급수가 1년 내내 흐르고, 봄에는 화사한 꽃이, 여름에는 청량한 숲이, 가을은 노란 은행나무들이 겨울엔 설경이 안내하는 자연 속에서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고양이들과 잠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근처 포항전통문화체험관, 덕동민속전시관을 방문하고 마을 둘레길을 잠시 거닐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연중무휴이나 요일별로 영업시간이 다르니 방문 전에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다. 매주 변동 사항을 올린다.
112.9M 2024-11-05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21
400년의 풍습을 이어온 여강 이씨 집성촌인 덕동문화마을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독특한 문화를 높이 평가받아 1992년 정부로부터 문화부 지정 문화마을로, 2001년에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받았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문신 정문부가 종전 후 전주로 돌아가면서, 재산 모두를 손녀사위인 사의당 이강에게 준 것을 계기로 이강이 터를 잡아 형성되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전미를 자랑하는 고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경상북도 민속 자료인 애은당고택과 사우정고택,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용계정과 덕계서당, 여연당, 오덕리 근대 한옥 문화재 등이 있다. 마을 안에는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민속 전시관과 전통문화체험관, 전통 카페 등이 있다.
123.2M 2023-02-14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7
054-280-9370
포항시내에서 40분가량 떨어진 한적한 덕동마을에 자리한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서당, 서예, 다도 천연염료를 이용한 염색, 택견, 민속 타악기를 두드리는 난타, 짚과 한지를 이용한 공예, 두부와 떡 만들기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옥 온돌방에서 숙박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186.8M 2024-06-07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31
애은당고택·사우정고택·용계정은 포항 덕동문화마을 안에 있는 경상북도의 민속자료이다. 덕동문화마을은 여강 이씨 집성촌으로, 임진왜란 때 이곳에 피난 왔던 문신 정문부가 전쟁이 끝난 후 전주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손녀사위인 이강에게 물려준 것을 계기로 집성촌이 형성되었다. 애은당고택·사우정고택·용계정뿐만 아니라 집성촌 대대로 내려오는 유물들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 덕동민속전시관이 있다. 애은당고택은 조선시대 가옥으로, 이강이 양여 받은 부속건물 중 일부이다. 이 건물이 위치한 지형은 거북형으로, 건물 배치를 거북형으로 축조하여 거북 앞발 위치에 각각 별당과 방앗간을 두었고 머리 부분에 속하는 앞면에 잠실(누에 치는 방)이 있었으며 꼬리 부분에 화장실이 있다. 조선 중기 사대부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건물 배치이다. 사우정고택은 애은당고택과 마찬가지로 이강이 양여 받은 부속건물 중 하나이다. 담장으로 둘러싸인 바깥마당을 들어서면 [ㅡ] 자형 사랑채가 보이고, 대문으로 들어서면 [ㄷ] 자형 안채가 있다. 오른쪽 담장 모서리에는 사당이 있다. 마지막으로 용계정은 정문부의 별장이다. 1546년에 건립하였고 1686년에 증축하였다. 이후에는 강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건물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목조 기와집이다. 용계정의 부속건물로는 포사가 있으며 수백 년 전에 심었다는 은행나무, 향나무 등이 용계정을 둘러싸고 있다.
2.7Km 2024-07-17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탑정리 54
비학산자연휴양림은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자리 잡았다. 포항시청을 기점으로 32㎞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희망대로, 익산포항고속도로, 새마을로, 기북로를 이어 달리면 도착하는데 소요시간은 40분 안팎이다. 이곳은 청정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자연휴양림 내부에 위치했다. 캠핑장에는 일반 야영장 6면과 카라반 5대를 마련했다. 일반 야영장 바닥은 데크로 이뤄졌으며, 사이트 크기는 가로4m 세로 4m로 모두 동일하다. 카라반 외부는 얼룩말, 토끼, 코끼리 등 어린이들이 호감을 느낄만한 외관을 갖고 있다. 객실 내부는 침대, 에어컨, 취사도구, 식기류,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 일상생활을 해도 불편함이 없을 물품과 시설을 구비했다. 캠핑장은 사계절 내내 문을 연다. 캠핑장 주변에 경북수목원, 보경사군립공원 등 포항의 유명 관광지가 수두룩하다. 보경사 인근에 여러 음식점도 성업 중이다.
3.2Km 2024-01-17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로 579-13
애플리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율산리에 있다. 모던한 느낌의 외관과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외부에는 편백으로 이루어진 미로도 있다. 대표 메뉴는 아메리카노다. 이 밖에 애플리주스, 카페라테, 소시지프레즐, 사과머핀, 깨찰빵 등을 맛볼 수 있다. 반려동물은 동반입장할 수 없다. 서포항 IC에서 가깝고, 인근에 비학산자연휴양림, 덕동문화마을 등 포항 북부 내륙지역의 유명 관광지가 많다.
4.4Km 2024-07-10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길 15
에덴 오토캠핑장은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 자리했다. 포항시청을 기점으로 43Km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31번 국도, 새마을로, 죽장로를 차례로 거치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55분 안팎이다. 캠핑장에는 데크 5면이 있다. 바닥 형태가 자갈인 사이트는 4면인데, 따로 정해진 규격이 없고 어떤 텐트든 모두 피칭할 수 있다. 평일 주말 모두 운영하며, 인원수는 객실의 최대 인원을 초과할 수 없다. 개인 카라반과 트레일러 동반 입장은 불가능하다. 관리소에서는 릴선, 화로대, 식기를 대여해준다. 캠핑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캠핑장과 함께 운영 중인 펜션을 이용해 보는 방법도 있다.
5.4Km 2024-10-25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상읍길 290
법광사는 포항시 비학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었던 사찰이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왕명을 받고 창건했다고 전하나 원효는 648년 진덕여왕 2년에 출가했으므로 신빙성이 없다. 원래는 규모가 525칸에 이르는 큰 사찰이었으나 1863년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이 모두 불타 없어지고 현재의 건물은 1952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법광사의 터에는 석축 위에 자리한 정면 3칸, 측면 2 칸의 원통전을 중심으로 산령각과 요사, 종무소를 배치되어 있다. 건물 뒤쪽에 있는 옛 절터는 현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삼층석탑과 불상연화대좌, 쌍귀부 등의 유물이 남아있다.
6.3Km 2023-12-09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90
포항 마북리 느티나무는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있는 느티나무 노거수이다. 982년 경상북도보호수 제1호로 지정되었다. 수령 700년, 높이 16m의 느티나무 고목으로, 일명 [권씨 할배나무] 또는 [무자천손 나무]라고도 불린다. 1999년 마북 저수지 공사로 인해 수몰 위기에 놓인 것을 지역의 민간단체가 경비를 들여 원래 위치에서 남쪽으로 200m 떨어진 산기슭에 옮겨 심었다. 몇백 년 전 마을에 자리 잡은 안동 권씨 입향조가 신당으로 모시기 위하여 심은 나무라고 한다. 매년 정월 대보름날 마을 주민들이 나무 밑에 모여 동제를 지내며 막걸리를 뿌리고 나무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7.9Km 2024-06-10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토성리 342-1 (포항 냉수리)
‘포항 냉수리 신라비’는 1989년 마을 주민이 밭갈이를 하던 중 발견하였으며, 현지 조사한 바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비에는 신라의 실성왕과 내물왕 두 왕이 진이마촌의 절거리에게 재산 취득을 인정하는 교를 내렸는데, 각부의 대표들이 두 왕의 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다음 절거리가 죽은 후에는 재물 분배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 말 것이며, 이를 어길 시 중죄에 처할 것임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여러 기록들과 연관 지어 볼 때 503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국가에서 세운 비로소 신라의 왕명을 다룬 초기 율령체제의 형태를 보여주어 당시 사회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리고 신라역사 연구와 금석학 연구에도 중요한 유물이다. 형태는 네모난 자연석으로 밑부분이 넓고 위가 줄어드는 모습이며, 앞면과 뒷면, 그리고 윗면의 3면에 글자를 새겼다. 비문은 거의 닳지 않아 눈으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다. 글자는 총 231자이고 서체는 해서체로 보이나, 예서체의 기풍이 많이 남아 있어 비문의 형태와 글씨체가 충주 고구려비, 울진 봉평리 신라비와 매우 비슷하다. ‘영일냉수리고분’ 은 한강 이남에서 발굴조사된 6세기 전반의 신라 때 만든 굴식 돌방무덤이다. 최대급 규모로, 부실 등의 독특한 내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조사 당시 이미 도굴된 상태였으나 관장식, 달개(영락), 금반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이 지역 수장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