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Km 2024-06-14
경상북도 경주시 갯마을길 41-30
경주 남산 보리사에 있는 석불좌상이다.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었고, 석굴암 본존불과 비슷하나 많이 형식화되어 있다. 얼굴은 둥글지만 풍만하지 않으며 가는 눈과 날카로운 코, 뚜렷한 입이 8세기 신라인의 정신적 고고함과 비범한 조각 솜씨를 보여준다. 이 불상은 옷 주름이 복잡하고, 가슴은 평평한 편이며 무릎은 다소 작게 표현되었는데 이는 신체의 비율과 함께 8세기 불상의 이상형에서 9세기 양식으로의 이행을 보여준다. 불상과 별도로 만들어 세운 광배는 꽃무늬, 불꽃무늬, 작은 화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광배 뒷면 왼손에 약그릇을 든 약사불을 선으로 새긴 점이 독특한데 동방 약사, 서방 아미타라 하여 석조여래좌상을 아미타불로 보기도 한다.
2.6Km 2024-02-20
경상북도 경주시 임해로 127
소사이어티나귀는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에 있다. 빨간 벽돌로 이루어진 외관과 모던한 분위기의 내부가 눈에 띈다. 피자와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해 늘 사람이 많다. 대표 메뉴는 얇은 도우에 치즈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요거트소스가 올라간 두더지피자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피자다. 이 밖에 공작파스타, 나귀크림파스타, 몰치킨커리, 감바스 알 아히요 등을 맛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안심식당이다. 경주 IC에서 가깝고, 인근에 황성공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이 있어 연계 관광하기 좋다.
2.6Km 2024-07-30
경상북도 경주시 임해로 127
스펑크커피는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에 있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외관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대표 메뉴는 아메리카노다. 이 밖에 케일&사과 샐러드, 새우&아보카도 샐러드, 베이크드쉬림프, 치킨레이어 등 여러 가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경주IC에서 가깝고, 주변에 첨성대를 비롯해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교촌한옥마을 등 경주의 유명 관광지가 많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목줄, 배변봉투 지참)
2.6Km 2024-11-07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흥무로 벚꽃길은 경주터미널에서 형산강을 건너는 서천교를 지나 첫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2007년 건설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이유는 봄날에 흥무로를 찾는다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도로 양쪽에 선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지끼리 맞닿아 하늘을 가려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완성된다. 벚꽃 만발하는 봄이면 수많은 상춘객으로 도로가 주차장이 되니 자전거나 도보여행이 자동차 여행보다 도리어 빠를 수 있다. 여름은 초록대로, 가을은 단풍대로 아름답다.
2.7Km 2023-09-12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682-27
경주시 배동에 있는 배리석조삼존불입상은 삼국시대의 불상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조선 시대에 쓰러져 선방사터 부근에 흩어져있던 것을 1923년 모아서 세운 것이다. 높이가 본존불 2.75m, 좌 협시보살 2.36m, 우 협시보살 2.36m에 이르며 다정한 얼굴과 몸 등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동시에 종교적 신비가 풍긴다. 본존불은 극락세계의 아미타여래로,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에 둥근 눈썹, 다문 입, 통통한 뺨은 자비로운 불성을 나타낸다. 왼편은 자비의 화신 관세음보살상으로 머리에 보관을 쓰고 미소를 띠고 있다. 오른쪽 연꽃 위에 선 대세지 보살상은 어깨에서부터 발등까지 구슬과 꽃송이로 엮은 목걸이가 인상적이다. 웃음 짓는 표정과 뺨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는 삼존불은 새로운 추상표현주의적 기법이 조성된 7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2.7Km 2024-09-11
경상북도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는 신라를 대표하는 사찰로 국보인 모전석탑으로 특히 유명하다. 현재 3층만 남은 분황사 모전석탑은 본래 9층 규모였다고 전하는데, 7세기 신라의 건축과 조각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이 같은 분황사 주변에는 매년 봄 싱그러운 청보리밭이 펼쳐진다. 추석 직후에 파종한 보리가 이듬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분황사 주차장에서 황룡사지 방향을 바라보면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배경으로 짙푸른 청보리밭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파란 하늘과 따스한 햇살, 봄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해 질 무렵에는 노을에 물든 청보리가 황금빛으로 반짝이며 천년 경주의 매력을 더한다.
2.7Km 2020-03-25
경상북도 경주시 도초길 124-31
010-9558-6718
경주 남산 아래 마을에 자리잡은 경주 한옥 펜션에서는 한옥을 체험하며 경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7Km 2024-09-26
경상북도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芬皇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분황사는 황룡사지와 잇닿아 있으면서 국보로 지정된 모전석탑으로도 유명하다. 선덕여왕 3년(634)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 원효와 자장이 거쳐 간 사찰로 명성이 높다. 선덕여왕 3년(634년)에 지어진 절로서, 원효대사가 거주하면서 화엄경소를 쓴 곳이다.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경덕왕 14년(755년)에 불상주조의 대가인 강고 내말이 만든 약사여래상이 있었다. 선덕여왕의 권유로 자장법사도 오래 머물렀으며, 원효의 아들인 설총은 원효대사가 돌아가신 후 아버님의 소상을 만들어 모셨고 이 소상은 고려후기까지 있었다고 전해진다. 원효가 이곳에서 해동종을 완성했다고 하여 해동종을 분황종이라고도 한다. 이 절은 평지 일탑 일금당의 가람배치로서 다른 사찰에서 보듯 중문, 탑, 금당을 중심으로 회랑같은 것이 있었을 것이나 절터의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실치는 않다. 통일신라 이전에 세운 모전탑으로 원형은 5층인지 7층인지 9층인지 알 수 없으나 그중에서 지금은 3층(국보)만 남아있다. 신라탑은 전탑양식이 유행하여 백제의 미륵사지 목탑구조 모방 전탑과 결합하여 통일신라 석탑의 정형을 이루었다. 통일신라의 모전탑 및 전탑은 안동, 의성, 제천 등지에 남아있다. 임진왜란 때에 왜구들이 이 탑을 반쯤 헐어갔다고 한다. 이 탑은 바다속의 안산암을 갈아서 쌓은 것으로 1915년 탑을 수리하다가 사리장치가 든 돌 상자 속에서는 구슬과 금은으로 된바늘, 고려시대 화폐가 발견됨으로써 고려시대에도 보수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바늘은 탑을 건립한 선덕여왕과 관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에는 1층 탑신 4면에 감실을 만들고 돌문을 달았으며 이 입구마다 좌우로 수문장인 금강역사상이 있고, 탑에는 돌사자가 놓여 있다. 금강역사상은 조각이 아름답고 입체감이 두드러져 삼국시대 조각 기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분황사 사찰 내에 마련되어 있는 돌우물이다. 바위틈 사이로 솟아오르거나 흘러내리는 물이 잘 고이도록 바위를 움푹하게 판 뒤, 그 위에 다시 돌을 쌓아 시설해 놓은 모습으로, 겉면은 8각을 이루고, 안쪽의 벽은 둥근 원형을 이루고 있다. 분황사 경내, 당시의 우물 석정에는 아직도 물이 마르지 않고 있는데 이 우물 속에 호국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호국룡변어정’이라고도 불리는 이 우물에는 분황사 우물과 금학산 기슭 동천사의 동지와 청지라는 우물에는 각각 통일신라를 지키는 세 마리의 호국룡이 살고 있었다. 원성왕 11년(795) 중국 당나라 사신이 이 용들을 물고기로 변신시켜 잡아가니, 두 여인이 왕 앞에 나타나 이 사실을 아뢰며 남편을 찾아줄 것을 아뢰었다. 두 여인의 말을 들은 왕은 사람을 시켜 물고기를 다시 빼앗은 후 각각의 우물에 놓아주었다. 1965년 우물 속에서 14구의 목이 부러진 석불들이 출토되었고이 석불들은 경주국립박물관 경내에 전시되고 있다. 남아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돌우물 가운데 가장 크고 우수한 것이며, 현재에도 사용될 만큼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초석의 규모로 보아 당시에는 대단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약사전은 조선시대에 세워졌다. 현재 분황사 경내에는 분황사 모전석탑과 화쟁국사비적, 삼룡변어정(8각 석정)이라는 우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분황사약사여래입상 등이 있으며 석등과 대석 같은 많은 초석들과 허물어진 탑의 부재였던 벽돌 모양의 돌들이 한켠에 단정하게 쌓여 있다. 분황사화쟁국사비부는 분황사 내의 우물 옆에 놓여 있는 것으로, 원효대사를 기리는 비의 받침돌이다. 낮은 직육면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많이 훼손되었다. 윗면에는 비를 꽂아두기 위한 홈이 파 놓았고, 옆면에는 옅은 안상(眼象)을 새겼다. 고려 명종대(1170∼1197) 한문준이 건립한 화쟁국사비의 대석이 남아있는데, 원효대사를 위한 비석이나 시호(諡號 : 죽은 이의 덕을 기리어 붙여주는 호)가 없음을 애석하게 여긴 왕이 ‘대성화쟁국사(大聖和諍國師)’라는 시호를 내리고 비석을 세우도록 하였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오다가 김정희가 절 근처에서 발견하여 이를 확인하는 글귀를 받침돌에 새겨두었다. 비는 임진왜란 후까지도 보존되었으나, 지금은 이 받침돌만이 남아있다.
2.7Km 2024-10-15
경상북도 경주시 알천남로 316
054-772-1777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반월성 화덕피자는 이탈리아 방식 그대로 반죽하고, 숙성한 도우를 400도 고온의 참나무 장작화덕에서 바로 구워내어 그 맛이 매우 담백하고 쫄깃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메뉴는 갈릭스노잉 피자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리소토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실내 좌석과 주차 공간이 넉넉하여 각종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2.8Km 2024-10-22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경주 낭산은 누에고치처럼 남북으로 길게 누워 높이 108m의 낮은 구릉을 이루는 산이며 신라 실성왕 12년(413)부터 신성하게 여겨져 보존되어 온 곳이다. 예로부터 서라벌의 진산으로 불리며 신성스러운 산으로 여겨졌다. 신라 실성왕 12년(413) 구름이 일어 누각같이 보이면서 오랫동안 향기가 피어올랐다. 기록에는 왕이 낭산에 상서로운 구름이 서린 것을 보고 신하들에게 신령이 하늘에서 내려와 노는 곳이니 당연 복을 주는 지역이므로 이제부터는 낭산의 나무 한 그루도 베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7세기부터는 불교의 성스러운 산으로 왕실에 복을 주는 장소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선덕여왕의 유언에 따라 만든 여왕의 능을 비롯하여 신라 향가의 현장인 사천왕사지, 문무왕의 화장터로 여겨지는 능지탑, 바위에 부처를 새긴 마애불, 구황리 삼층석탑 등 신라 유적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