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Km 2024-08-23
경상북도 경주시 조양동
둘레돌의 형식이 크게 발전하였고 능의 네 귀퉁이에는 돌사자를, 그 전방에는 석인(石人)을 배치하였으며, 전방 좌측에는 능비(陵碑)를 세웠다. 이 가운데 둘레돌은 판석(板石)으로 세우고 갑석(甲石)을 덮었는데, 판석은 탱주(撑柱)로 고정시키고 탱주에는 다시 삼각형의 석주를 세워 보강하였다. 둘레돌 앞에는 원각(圓刻)의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세웠고, 그 밖으로는 수십 개의 석주를 세웠으며, 석주 사이에는 상·하 2개씩의 관석(貫石)을 끼워 출입을 못 하게 하였다. 봉토 정면에는 전후에 2좌씩, 좌우에 1좌씩의 안상(眼象)이 있는 우수한 석상(石床)을 안치하였다. 능 앞에는 문인석(文人石)·무인석(武人石) 각 2구를 좌우에 세웠으나, 지금은 파편이나 대석(臺石)만 남아 있다. 돌사자는 능 뒤에 좌우로, 능 앞 석인 밖에 좌우로 모두 4구를 배치하였다. 돌사자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석비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수(首)와 비신(碑身)을 잃고 거대한 귀부(龜趺)만 남았다. 이들 표식물의 조각수법은 매우 건전하고 웅대하다. 십이지상은 수수인신(獸首人身)이며 갑주를 입고 무기를 들고 직립하였다. 석인은 파손이 심하여 세부적인 것은 알 수 없으나 무인석은 갑주의 표현이 매우 사실적이다. 또한 돌사자의 표현도 자세·안면·체모(體毛) 등이 매우 정제(整齊)되었고 착실한 표현이다. 삼국통일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능묘제로는 십이지를 비롯하여 석인·석수를 갖춘 한국 최초의 예로서 주목된다.
7.5Km 2024-07-30
경상북도 경주시 보불로 123
엘가든은 경상북도 경주시 하동에 있는 카페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외관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내부에는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하기 좋다. 야외에 마련된 좌석에는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생골드망고빙수며, 눈꽃밭빙수도 인기가 많다. 브라운치즈 크로플, 플레인 크로플 등 각종 디저트도 판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 등 여러 가지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동경주IC에서 가깝고, 주변에 석굴암, 불국사, 추억의 달동네가 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목줄, 배변봉투 지참)
7.5Km 2023-02-20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서악길 154
010-5651-1253
경주 서악동에 자리한 경주휴원은 전통한옥의 특징을 보존하면서 황토벽을 두껍게 보강해 안정감과 건강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다. 침구의 청결과 포근함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목련나무와 정원, 오래된 우물과 수중펌프, 나직한 뒷산은 빈티지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른 아침 휴원 뒤쪽에 자리한 도봉서당에 올라 새벽안개 사이로 보이는 경주의 신비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7.5Km 2020-08-13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서악길 154
한옥 휴원은 50년 넘은 고택을 리모델링한 숙소이다. 경주 서악동에 위치하고 있고 선도산 아래 무열왕릉 이 있는 곳이다. 계절마다 동네 풍경이 달라지는 아름다운 마을에 위치, 소박하고 아담한 공간이다.
7.5Km 2024-09-12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경주 남산동 전 염불사지는 8세기에 창건되어 12세기까지 운영된 신라의 사찰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이곳에 위치했던 사찰의 명칭은 염불사, 피리사, 봉구곡사 등 다양한 명칭이 기록으로 전하고 있으나, 사찰의 명칭을 단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가 부족하여 전할 전(傳)자를 써 전 염불사지로 명명되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남산 동쪽 산기슭에 피리촌이 있었는데, 그 절을 피리사라 하였다. 피리사에는 이상한 중이 있었는데, 늘 아미타불을 외었다. 그 소리가 성 안에까지 들렸으며 누구 하나 그 소리를 듣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소리가 높고 낮음이 없이 낭랑하기가 한결같았기에 사람들은 모두가 그를 공경하여 염불사라 불렀다. 그가 죽은 뒤에 소상을 만들어 민장사안에 모시고, 그가 본디 살던 피리사를 염불사로 고쳤다고 한다. 이 기록으로 미루어 염불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며, 사찰터에는 2022년 11월 25일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탑 (전)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7.5Km 2024-08-06
경상북도 경주시 석현로 110-49
휴앤락캠핑장은 경북 경주시 석장동에 위치하고 있다. 경주시청을 기점으로 5㎞가량 떨어져 있고,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15분 안팎이다. 나지막한 산에 캠핑장이 있지만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샤워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은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다. 캠핑장에는 자동차 야영장 64면이 마련되어 있으며, 바닥은 모두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캐인 트레일러와 카라반 출입이 자유롭고,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가능하다. 관리소에서는 릴선과 난방 기구 등 캠핑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캠핑장 인근에 대릉원 일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가 많고, 성업 중인 음식점도 많아 식도락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7.6Km 2024-11-09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경주 남산 기슭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23년 지금의 자리에 모아 세웠다. 이 석불들은 기본양식이 똑같아 처음부터 삼존불(三尊佛)로 모셔졌던 것으로 보인다. 중앙의 본존불은 머리에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표면이 매끄럽게 표현되었다. 어린아이 표정의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며, 둥근 눈썹, 아래로 뜬 눈, 다문 입, 깊이 파인 보조개, 살찐 뺨 등을 통하여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佛性)을 표현하고 있다. 목이 표현되지 않은 원통형의 체구에 손을 큼직하게 조각하였는데, 왼손은 내리고 오른손은 올리고 있다. 묵직해 보이는 옷은 불상을 전체적으로 강직해 보이게 하지만, 어린아이 같은 표정과 체구 등으로 오히려 따뜻한 생명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왼쪽의 보살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가는 허리를 뒤틀고 있어 입체감이 나타난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내려 보병(寶甁)을 잡고 있는데, 보관에 새겨진 작은 부처와 더불어 이 보살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오른쪽의 보살 역시 잔잔한 내면의 미소를 묘사하고 있는데, 무겁게 처리된 신체는 굵은 목걸이와 구슬장식으로 발목까지 치장하였다. 조각솜씨가 뛰어난 다정한 얼굴과 몸 등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종교적 신비가 풍기고 있는 작품으로 7세기 신라 불상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출처: 국가유산청)
7.6Km 2024-08-28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2길 23
[야호(夜好) 경주! 신라달빛기행]은 신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 행사이다. 신라문화원은 불교문화 대중화와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1993년 설립되었으며 경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2004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신라문화원으로 설립허가를 받았다. 2005년에는 제2회 대한민국 문화유산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 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간에는 문화재 스토리텔링 투어를, 야간에는 신라 달밤 아래서 고택음악회와 소원을 담은 백등을 들고 첨성대, 계림, 월정교 등을 거니는 신라달빛기행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보는 관광이 아닌 이해와 체험이 곁들인 맞춤형 패키지 관광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