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남길 37-1
구불 8길 혹은 고군산길 이라고 불리는 선유도 둘레길은 크게 3개 코스로 소개할 수 있다. 첫 번째 코스가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중간점으로 해서 망주봉과 선유3구 남악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을 선녀봉, 하트모양 해수욕장 고군산군도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이고 두 번째 코스는 해수욕장에서 선유1구-선유봉-장자도-대장도로 이어지며 또다른 고군산군도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코스는 무녀도의 무녀봉과 무녀염전 등을 둘러 보는 코스로 독특한 풍경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명소이다. 선유도와 주변 섬들은 가파른 오르막길이 없는데다 모든 길이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어 트레킹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선유도는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2024-08-26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월명로 493 (월명동)
군산의 부윤(시장)이 생활하던 곳으로 당시 돈 방석에 앉으려면 군산부윤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군산부윤은 선망의 자리였다고 한다. 군산시 월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2층에 대지면적 1,023㎡, 건축면적 200.3㎡ 넓이의 중간 규모 정도의 1930년대 건축한 일본 고민가 형태의 민간주택용도 근대건축물이다. 정원에는 석등 등이 있어 일식정원의 형태를 볼 수 있고 내부에는 목조 계단을 통하여 2층의 방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방에는 오시이레와 도코노마가 설치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부윤관사, 해방 후에는 1990년대 초까지 시장 관사로 사용되어 왔다. 1970년~1980년대까지만 해도 군산에는 시청을 비롯한 군청, 법원, 경찰서, 형무소, 세무서,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기에 지은 관공서 관사가 많이 남아 있었다. 관사는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었다가 1996년 개보수를 거쳐 한때 일반음식점으로 사용돼 오던 중 지난 2014년 말쯤에 음식점이 이전하면서 방치돼 있다.
2024-11-12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2길 43 (영화동)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는 중일전쟁 이후 국가가 식량 가격 및 유통량을 조절·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조선식량영단의 군산출장소 건물로 일제에 의한 호남평야 지역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증거물로 가치가 있다. 일제 말기 전시 체제 아래에서 국가에 의한 식량 관리 체계를 보여주는 건물로서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 건축학적인 측면에서는 일제 강점기 초반에 나타나던 서양의 역사주의 건축을 모방한 권위적인 건축 양식에서 점차 현대적인 경향으로 변화하던 과도기적인 건축의 특성을 보여준다.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2층 건축물로서 지붕이 철근콘크리트 평슬래브로 되어 있으며, 평면은 전체적으로 L형으로서, 건물 모서리는 원형으로 처리하였고 그 상부에 상징적인 수직 조형물을 두어 중심성을 강조하였다. 건물 내부는 근대 시기 우리나라 역사를 주제로 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1층은 아픔, 치유 그리고 성장, 2층은 대한이 살아있다 라는 주제로 전시되고 있으며 2층은 VR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전시장이다. 근처에는 군산역사박물관, 근산근대미술관, 옛군산세관 등 근대유적이 많이 남아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2024-11-12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신흥동
신흥동은 1930~40년대 무렵부터 일본인들이 집을 짓고 살게 되면서 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6.25전쟁 시기 피란민이 지금의 해망동, 신흥동 등지에 터를 잡고 살게 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때 바위 위에 판자집을 다닥다닥 대어 집을 지었고 세월이 흘러 이곳은 초가지붕 가득한 동네가 되었는데,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에 마을을 형성하였다 하여 사람들이 말랭이 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현재는 인구 유출로 인한 원도심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2014년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예술인 레지던스 9동과 전시관 8동이 조성되어 50여세대의 주민과 7팀의 예술가들이 오순도순 함께 사는 마을이다. 마을 곳곳에는 벽화와 포토존, 소리공간, 김수미 배우 집, 말랭이마을 추억전시관, 양조장이 있다. 또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동네골목잔치가 열린다. 전시관을 지나 비탈진 골목길을 따라 월명산에 오르면 금강하구가 서해와 만나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해질녘 노을과 야간경관 명소이기도 하다.
2024-11-11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196 (장미동)
군산 구 제일사료주식회사 공장은 1973년에 시멘트벽돌조와 철근콘크리트조를 혼용하여 지은 2층 건물로 군산항의 역사를 보여 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근대화 시기 제분업계를 대표하는 가공과 유통 시설이었던 이 공장은 군산 내항에서 이루어진 화물의 이동과 기능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창고의 흔적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건물 외부에 군산 196이라는 글짜가 크게 써 있고 내부는 둘러볼 수 없다. 인근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내항, 군산근대미술관, 군산옛세관 등 근대 역사유적이 많고 스탬프투어도하며 함께 둘러볼만하다.
2024-10-16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죽청리
장보고 어린이놀이공원은 자가발전 놀이기구 등 친환경 에너지체험과 환경 교육을 겸할 수 있는 공원이다. 자가발전 놀이기구란 놀이기구에 설치된 페달을 밟으면 회전력에 의해 자가발전 전력이 발생되어 축적되는 에너지를 통해 시소운동, 그네운동, 모노레일 회전운동 놀이기구이다. 자가발전에 의해 작동하는 놀이기구는 어린이들의 과학적 창의력 향상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으며 놀이를 통해 에너지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다. 장보고 동상 어린이 놀이공원은 2012년 친환경 안심 놀이터 우수공원으로 선정되었다.. 열심히 페달을 밟아 자가발전으로 작동하는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전기를 모으고, 집약된 전기는 에너지파크에 모여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각 놀이기구는 체험자가 직접 작동시켜야 해서 힘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만 6세 이하 유아 및 장애인은 놀이시설 이용을 금하고 있다. 자가발전 놀이기구 외에도 미끄럼틀, 짚라인, 그네 등의 일반적인 놀이기구가 있어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어린이 공원 위쪽 장보고 동상 앞에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트램폴린이 설치되어 있다. 인근에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 기념관, 장보고 해양생태전시관과 가깝고, 인접하여 장보고 동상과 전시관이 있다.
2024-10-14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활성산길 219-1
소문 소문으로 캠핑족들이나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 위한 마니아들이 찾아오던 곳이다. 활성산은 498m 높이의 산으로 영암군 금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산의 명칭은 산 정상에 있던 활성산성에서 유래되었으며 현재도 토성의 흔적이 일부 남아있다. 활성산의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좁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야 하므로 내려오는 차를 마주칠 수 있어 속도를 줄이고 주의 운전을 하며 올라가면 된다. 오르다 보면 우거진 나무 사이로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활성산 정상의 발전단지는 사유지로 관계자 외에는 출입을 통제하므로 출입 가능한 구역의 빈 공간에 주차하면 된다. 푸르름을 보여주던 서광목장이 초지는 사라지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태양광 패널로 대치되었지만 하얀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져 이질적이고 이국적인 산의 경치를 보여준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일부 공간을 통해 가까이 다가가면 압도적인 크기와 허공을 가르는 발전기의 프로펠러 소리가 웅장하다. 풍력발전기의 프로펠러 소리를 들으며 정상에서 조망하는 월출산과 영압읍의 경치가 경이롭게 다가온다.
2023-10-26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
영광 와탄천 인근에 있는 보은강 연꽃방죽은 산책로와 함께 연꽃 등 수생식물이 있는 연못으로 원불교의 성지와 인접해 있다. 이곳은 원불교의 탄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보은강 연꽃방죽은 원불교 창시자 박중빈 대종사가 태어나고 성장하며 구도의 과정을 거쳐 크게 깨친 곳으로 원불교 영산성지와 맥을 같이 한다. 대종사가 큰 깨달음을 얻은 후 노루목 등 아홉 제자들과 함께 바다를 막아 논으로 개간한 곳이 [정관평]으로 흔히 보은강 연꽃방죽으로 불린다.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하여 있다. 이곳의 규모는 크지은 않지만 연꽃과 연못 위 석재 교량, 산책로, 수생식물과 조경 등이 조성되어 있어서 매년 5월이 되면 연꽃방죽 내 흰색, 빨강, 노랑, 연노랑 등 4가지 색상의 수련이 만개하고 8월 말에서 9월 초, 여름이 지나면 화려하게 만개하는 연꽃을 관람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연계하여 신비스러운 연꽃을 볼 수 있어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2024-11-19
전라남도 영광군 군남면 동간길2길 83-1
풍수지리상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의 상서로운 터에 넓게 자리 잡은 연안김씨의 종가이다. 고종 5년(1868)에 지었으며 아래채는 1942년에 지은 것이며 사랑채의 남쪽에 배치된 서당 옆에 있는 연못은 1998년에 복원하였고 바깥대문은 현소유자의 14대, 9대, 8대조가 효성이 지극하다 하여 나라에서 세워준 정려문인데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문은 2층 누각형 대문으로 삼효문이라 하며 삼효문 현판은 고종의 형인 이재면이 썼다고 전해진다.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당시 [영광 영안 김 씨 종택]이었으나 사랑채 당호가 매간당이라 [영광 매간당 고택]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매간강 고택은 조선후기 양반집의 규모와 배치 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이 지방 상류주택의 대표적인 예로 조선 건축의 백미로 손꼽힌다. 2천여 평의 대지에 145칸의 종택으로 배흘림기둥에 큰 대문의 돌 문턱과 나무 문턱의 차이점, 버선발로 들어가 일을 보는 옛날식 변소와 아궁이에 불을 떼 물을 덥혀 쓰는 목욕통, 일제시대 때 공출에 대비하여 곡식을 숨겨둔 비밀의 창고 등 재미난 장소와 스토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영광 매간당고택은 실제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방문 시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023-10-31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삼봉2길 6
도담정원은 충청북도 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도담삼봉유원지 건너편에 위치하였다. 도담정원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댐 저수구역을 단양군과 수자원공사(K-Water)가 협력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4만㎡의 대단위 정원을 조성한 곳이다. 특히 가을에 피는 황화 코스모스 식재지로 유명하고 도담삼봉의 풍경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정원을 찾아가는 방법은 도담행복마을로 바로 찾아가거나 유원지 내에 위치한 황포돛배를 승선하면 석문을 경유하여 도담정원으로 넘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