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화순 도곡온천단지는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광주시민과 나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온천관광지이다. 도곡온천단지에는 20여 개의 온천 이용 숙박업소와 1개의 스파랜드가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온천단지내에 60여 개가 넘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음식 문화 거리]도 조성되어 있어 온천욕과 함께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도곡온천의 알칼리성 나트륨 온천수는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 단지 인근에는 세계 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운주사가 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다.
2024-11-15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2 (부암동)
무계원은 종로구 부암동에 개원한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이다.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무계원의 건물은 과거 종로구 익선동에 있었던 서울시 등록 음식점 1호 오진암의 건물 자재를 사용하여 지어졌으며 무계원의 대문을 비롯해 기와, 서까래, 기둥 등에 쓰였다.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지는 안평대군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장소이다. 무계원의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는 세미나, 강연, 회의실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별채, 안채마루, 안마당과 뒷마당 등 부대시설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부암동은 조선시대부터 있던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구도심의 느낌이 많아 산책하 듯 걸어도 좋은 곳이다.
2024-11-14
서울특별시 종로구 체부동
1931년 건축된 체부동성결교회를 리모델링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프랑스식과 영국식 두 가지 벽돌쌓기 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건축양식의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이자 제1호 우수건축자산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서울시에서 조성한 생활음악 동아리를 위한 공간이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이다. 생활문화동아리에게는 연습과 발표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서울시민에게는 생활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에게는 모임의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체부는 본관인 체부홀과 한옥인 금오재 두 공간으로 나뉜다. 체부홀은 생활예술오케스트라 및 생활예술 동아리 연습을 위한 공간이다. 금오재는 세미나실 사랑, 카페 마실이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편안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9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서울메트로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등이 있다.
2024-11-2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신천리[新川里]는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이라는 뜻의 바람코지라고 불릴 만큼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해안 마을이다. 신천리복지회관에서 올레길 3코스 바닷가 방면으로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몇 년 전, 단편영화 선샤인 촬영을 위해 그려졌던 벽화가 계기가 되어 다양한 화가들이 아름답고 재미있는 글귀와 그림들로 동네를 채워나가기 시작하며 마을을 가득 메우다시피한 방대한 양의 벽화를 안내하기 위해 벽화 지도까지 있다. 벽화마을답게 담벼락마다 예쁜 그림이 가득한데, 특히 꽃그림이 많아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마주하게 된다. 동화 속 캐릭터를 비롯하여 유명 만화 캐릭터, 마을 분위기와 어우러진 다양한 벽화들의 이색적인 마을 풍경은 제주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숨은 명소이다. 신천리 마을에는 벽화뿐만 아니라 돌담길 곳곳에 동백꽃도 있고 과수원들도 있어서 겨울에 방문하면 빨간 동백꽃들과 노란 귤들이 탐스럽게 열린 귤 나무까지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신천목장에서는 엄청난 양의 귤피를 해풍에 말리는 이색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근처에 있는 마을 신당인 본향당과 천미연대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2023-09-20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은 대한민국에 이슬람교와 아랍문화를 알리고 이슬람 국가와의 원만한 교류를 위해 설립된 한국 최초의 이슬람 성원이다. 서울중앙성원의 1층과 2층에는 예배실이 있다. 별관 건물 지하 1층에 남녀 우두실, 1층에 강의실, 2층에 사무실이 있다. 부속건물인 이슬람센터는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임대가게들, 2층과 3층에는 무슬림 어린이들을 위한 이슬람선교원, 그리고 3층에는 무슬림 신도회, 여성회 그리고 도서실 등이 있다. 서울중앙성원 외부에는 할랄음식점, 할랄정육점, 할랄슈퍼, 이슬람서점, 여행사 등이 있다. 이슬람 성원은 종교적인 공간이므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민소매, 짧은 치마나 반바지 등 노출이 많은 옷은 입을 수 없고 성원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무슬림이 아닌 일반인도 성원 안에 출입할 수는 있지만 예배중인 사람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등 예배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출구에서 가깝고 인근에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가 있다.
2024-09-12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로21길 116 (신내동)
옹기테마공원은 봉화산 일대에 화약고가 들어서기 전 신내동 일대에 옹기터가 8개나 존재했던 점에 착안해 화약고를 이전하며 옹기터를 복원했다.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인 옹기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옹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다. 공원은 9,000㎡ 면적에 한지체험장, 옹기체험장, 목공예체험장, 중앙광장, 데크광장, 옹기정원, 전통옹기가마, 전망대, 북카페가 들어서 있다. 옹기체험장에서는 전문 강사에게 옹기의 역사와 특징을 배우고 그릇, 컵, 작은 항아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월별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한지체험장에서는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들고 전통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공원과 배밭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은 전화예약은 불가하고 온라인 예약만 가능하다. 중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매달 20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체험 프로그램 예약을 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4번 출구에서 550m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2024-11-12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 예술마을 4, 5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한 사파리 체험 테마파크는 실감 나는 동물 모형 및 살아있는 파충류 전시 관람과 파충류 교감 체험, 마술 및 버블쇼, 4D 라이더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실내 테마파크이다. 더 스텝 동(아지동 테마파크) 1층 헤이리 공식 매표소에서 발권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다.사파리 체험 테마파크는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실속 있는 체험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사파리 전시체험관으로 입장하면 동물 모형과 함께 파충류, 다람쥐, 기니피그 등의 동물들이 있는데, 관람하다 보면 사육사의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뱀, 거북이, 도마뱀, 이구아나 등의 파충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동물과 교감 및 먹이주기 체험을 해보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공연장에서는 진행되는 마술쇼는 성인이 관람하기에도 매우 흥미로우며, 이어서 진행되는 버블쇼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아이가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 보는 이색 체험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양한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가상현실을 체험해 보는 4D 라이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입장료는 온라인(네이버) 예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기본 입장료에 사파리 전시 관람 및 파충류 체험, 마술쇼, 4D 라이더가 포함되어 있고 추가요금을 내면 버블쇼까지 즐길 수 있다. 마술쇼의 공연시간이 1일 4회 고정되어 있으므로 쇼타임 확인 후 관람 우선순위를 정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성동 IC에서 차량으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헤이리 게이트 4번과 5번으로 진입하면 건물이 바로 보인다. 건물 지하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나 주말에는 혼잡하므로 건물 옆 공용 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인근에 파주출판도시,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세계문화유산 파주삼릉, 하니랜드, 운정호수 등이 있다.
2024-05-1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황우지 해안은 서귀포의 자연명소로 올레길 7코스에 속해 있으며 여름 물놀이, 스노클링 명소 및 포토스폿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을 주차하고 외돌개 해변 방향으로 내려가다 삼거리를 만나면 올레길 7코스를 따라 이어지는 길을 찾아가면 된다. 황우지는 무지개라는 뜻의 제주어 [황고지]에서 나온 말로, 무지개 모양의 둥근 해안 절경 때문에 황우지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황우지해안은 완만한 만의 형태를 이루고 있고, 돌기둥처럼 선 바위들이 파도를 막아주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은 스노클링과 물놀이하기 좋은 명소로 잘 알려져 있던 곳이지만, 현재는 서귀포시에서 황우지해안 낙석위험으로 출입제한 안내문이 있으며 선녀탕 입구를 경고 테이프로 막아 놓고 출입금지(2023년 7월 1일부터~현재)인 상태이다. 따라서 입구 옆 문섬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황우지선녀탕 경치를 감상하거나, 외돌개와 함께 올레길 7코스를 걷는 것으로 서귀포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2024-10-1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둘레길은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있는 송악산(높이 104m 오름)을 둘러싼 순환구조의 둘레길이다. 가파도(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섬)와 형제섬, 쾌청한 날에는 마라도(국토 최남단)까지 훤히 보이는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적은 이중 분화구가 존재하는 장소로, 화산학적 가치가 높은 산이다. 송악산둘레길은 총 길이 2.8km로 송악산 분화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면서 걷는 코스이다. 완만한 길이 연속되어 험하지 않고 바다 냄새를 느끼며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과 반려동물이 동반하여 산책하기 좋다. 송악산둘레길 입구에는 마라도로 가는 배 선착장이 있다. 총 3개의 전망대 중 제1전망대는 산방산과 한라산이 잘 보이고, 제2전망대에서는 마라도를 잘 보인다. 제3전망대는 멋진 소나무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3전망대부터 도착점까지는 너덜길(데크없는 흙길)이다. 편도로 걸었을 경우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올레 10코스 구간에 포함된 송악산둘레길은 올레 탐방객 이외에 일반 관광객은 둘레길 중간쯤에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송악산 정상은 1코스 입구로 올라가 2코스 출구로 내려와야 하는 일방통행이다. 송악산 정산부 식생복원 및 오름 보전관리를 위해 3코스는 휴식년제(2023년 6월 1일~2027년 7월 31일까지)구 간이다. 송악산은 4계절 내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제주 대정읍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다만 추천 방문 시기는 그늘진 곳이 드물기 때문에 한여름을 피해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생수 등을 준비해서 봄이나 늦여름 내지는 초가을에 방문하여 선선한 날씨에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즐기길 바란다. 또한 산방산 배경의 말 방목지가 존재하여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막힘이 없어 제주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주상절리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 감상도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송악산 둘레길은 일제강점기 역사를 들여다볼수 있는 장소로 다크투어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올라갈 때 해안가에 일본군이 만들어 놓은 군사시절인 크고 작은 진지동굴이 60여개가 있다. 태평양전쟁 말기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으려했기 때문이다. 송악산둘레길 탐방을 마친 후에는 바로 근처인 제주 올레길 10코스에 포함된 사계해안도로에 들러보길 바란다. 사계해안을 이루고 있는 화순층이라는 지층이 볼거리인데, 언뜻 보기에는 모래로 이루어진 화석 같은데 마린 포트홀이라 불리는 바위에 구멍들이 뚫려 있어서 특이한 형태로 핫플레이스로 점점 더 탐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4-11-13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993번길 56 (사음동)
사기막골 도예촌은 설봉산 자락에 위치한 이천 9경 중 한 곳으로 도자기 단일 품목으로 이루어진 전국 유일의 전통시장이다. 2017년 전통시장 특화거리로 선정되었다. 이천에는 대표적인 도예촌이 2곳 있는데, 현대적 느낌의 도예촌인 예스파크와는 달리,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도예촌으로 아담한 규모에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기막골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기그릇을 굽는 막이 있던 골짜기 마을]이라는 뜻으로 산제당골산 골짜기를 따라 도자기를 제작하는데 꼭 필요한 흙과 가마, 나무, 유약의 원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지금까지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역사 깊은 도예촌이다. 고려 때 시작되어 조선시대 한창 번성했다가 일제강점기 때 침체된 이후 1970년대부터 도자기 공방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지금의 마을을 이루었다. 가마터를 놀이터 삼아 자란 토박이 도예가부터 대학 및 요업계 고등학교에서 도예를 공부한 도예가까지 모여 각자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사기막골 도예촌의 주차장은 도예촌의 가장 안쪽 끝부분에 있어 주차한 후 입구 쪽으로 내려왔다가 거슬러가며 둘러보기 좋으며, 공용화장실은 주차장에 위치해 있다. 마을의 규모가 크지 않아 반나절 정도면 이 일대를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는데, 옹기종기 모인 약 50여 개의 공방 입구에는 작은 진열장이 설치되어 각 공방의 특색 있는 도자기와 함께 공방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예촌에서는 고혹적인 청자와 백자 등 국보에 필적할 만한 작품부터 선물용 도자기, 식당이나 가정용 생활 자기와 뚝배기, 전통 항아리, 인테리어 도자 소품 등 각자의 용도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도자기를 만나볼 수 있고 각 공방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상인회에 문의하면 각 공방별 체험 프로그램을 상세히 안내해 준다. 매년 이천도자기축제(4월 말~5월 초 경), 이천도자문화마켓(10~11월 경) 외에도 도예촌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축제 및 정기세일, 행사 등이 개최되고 있어 행사시 방문하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경강선 신둔도예촌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신둔 IC에서 약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지하철역에서 부근까지 버스도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용이하다. 인근에 예스파크, 이천시립박물관, 곤지암리조트스키장,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 이천테르메덴, 별빛정원우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