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6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거문도를 구성하고 있는 세 섬인 고도, 동도, 서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가 1991년 고도와 서도를 잇는 길이 250m의 삼호교가 개설되었다. 그러나 가장 큰 두 섬인 서도와 동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이 다리를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었고 2010년 10월 22일 교량 건설 기공식이 열렸다. 거문대교는 거문도의 가장 큰 두 섬인 서도와 동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2015년 9월 18일 개통됐다. 건설 당시에는 거문교라고 불린 거문대교는 교량 길이 560m이며 연결 도로까지 합하면 1.72km가 되는 사장교이다. 이 다리의 개통으로 인해 거문도를 구성하는 세 섬이 모두 연결되었고 서도와 동도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2024-11-08
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해창길 1
해창주조장의 살림집과 정원은 일본 군마현에서 태어나 강진을 거쳐 해남에 정착해서 살던 '시바다 히코헤이'에 의해서 1927년에 지어졌다. 해방 후 해남 삼화초등학교 설립자인 장남 문씨가 거주했는데 주조장 면허는 1961년에 장남 문씨가 낸 것으로 여겨진다. 그 뒤로 양조업에 종사하던 황의권씨가 해창 주조장을 인수하여 30년 넘게 술을 빚으며 살았다. 2008년부터는 오병인, 박리아 부부가 살면서 주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40여 종의 수목이 빼곡한 해창주조장은 정원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1년에 KBS '막걸리뎐[傳]', 2012년 KBS '한국기행', 2013년 조선일보에 소개되면서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리고 2014년에는 정원이 아름답고 주변에 근대문화유산이 남아있어서 농림축산 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었다. 막걸리라는 이름은 지금 막(금장) 거른 술이라는 뜻과 마구(박하게) 거른 술 이라는 뜻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해창 주조장에서 빚는 해창막걸리는 맛이 달지 않고 기교가 섞이지 않은 재료의 향과 맛이 살아 있다.
2023-09-06
전라남도 진도군 소앵무길 41-1
진도 출신의 미스트롯 진 송가인의 고향으로 원래 마을 이름은 앵무리마을이다. 마을 뒷산의 지형이 앵무새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송가인마을이 된 앵무리마을은 송가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이다. 송가인생가 앞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실제 크기의 송가인 입간판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트로트를 좋아하거나 송가인의 팬들은 진도 관광여행에서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송가인생가와 마을은 송가인의 부모님과 마을 주민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개인 공간이므로 공공예절을 지켜야 한다. 송가인생가 방문 시 부모님께 약주 권하지 않기, 부모님께 먹거리 요구하지 않기 등 재미있는 준수 사항이 있으므로 미리 숙지하고 방문하면 된다. 차량 이동으로 1분, 1.7km 거리에 송가인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보로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2024-11-08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묘도 봉화산 전망공원은 이순신대교 홍보관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묘도는 고양이 섬으로 광양만의 정 중앙에 자리 잡은 섬으로 섬의 모양이 고양이를 닮았다. 고양이가 많이 살았다 하여 묘도라 부르기도 한다. 고양이 섬은 여수 엑스포 이전까지 도선을 이용하여 진입하던 섬이었으나 지금은 여수와 묘도를 잇는 묘도대교가 완성되고 다시 묘도에서 광양시로 연결되는 이순신 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나 다름없는 육지섬이다. 이곳에서는 야간에 주변 여수국가산단과 이순신대교, 광양항 일대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묘도대교 넘어 여수산단과 부암산, 영취산, 호랑산, 전봉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묘도 봉화산(해발246m) 정상에는 문화재청과 전문가들의 자문들 받아 복원한 봉수대와 전망대 등이 조성돼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봉화산 중간까지는 차로 이동할 수 있지만 전망대까지는 차로 이동할 수 없다. 주차장에서부터 정상까지는 600m로 도보 약 20여분 소요된다.
2023-09-06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금오도 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여수와 신안 사이 460여 개의 유무인 도서가 바다와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모두 7개 지구 (금오도지구, 거문/백도지구, 나로도지구, 비금/도초지구, 조도지구, 소안/청산지구, 흑산/홍도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세월이 깎아 놓은 기묘한 절벽과 기암괴석, 파도가 다듬어 놓은 매끄러운 갯돌과 은빛 백사장, 해풍이 가꾸어 놓은 수목 등은 시원스레 펼쳐진 남해바다와 어우러져 비경 중의 비경을 빚어내고 있다. 끝등전망대는 이러한 천혜의 여수 절경과 어우러지는 장소로 장엄한 해돋이와 황홀한 해넘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의 숨은 명소로 460여 개의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남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섬과 섬 사이 양식장과 선박들이 어지럽게 떠 있지 않아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상괭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향일암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2024-08-28
전라남도 여수시 남산남1길 29-1
갯장어는 참장어와 붕장어가 있는데 샤부샤부를 해서 먹는 갯장어, 일명 ‘하모’는 참장어이다. 무엇이든 잘 무는 습성 때문에 일본에서는 하모라고 부른다. 갯장어(하모)는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4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영양분을 충분히 축적하여 가장 맛이 좋다. 풍부한 단백질 때문에 샤부샤부, 소금구이, 된장 구이, 물회, 고추장 양념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조리된다. 갯장어 된장 통구이도 별미 중의 별미이다. 여수는 장어가 많이 잡히고 장어 요리가 많이 있는 항구도시이다. 여름철에는 하모로 더 유명한 갯장어 요리가 50겨 음식점에서 판매된다. 고흥, 완도 등 전남지역 여러 곳에서 팔리지만 여수에 있는 하모거리가 가장 유명하다. 장어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한 번 맛을 보면 장어 마니아가 될 정도로 특별한 깊은 맛을 자랑한다. 하모거리는 바다가 보이는 골목에 하모 샤브샤브나 생선회 등을 파는 전문점들이 모여있다. 인근에 남산 공원이 있어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2024-07-3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4772
성읍녹차동굴은 제주에서 유명한 천연 용암 동굴 포토존이다. 동굴 안쪽에서 동굴 입구를 바라보며 찍는 사진은 미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성읍녹차마을 다원 안에 있어 드넓은 녹차밭 풍경과 동굴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녹차밭을 따라 15~20분 정도 걸어가면 작은 숲이 보이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동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더 깊고 큰 동굴이 있다. 큰 동굴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사진을 찍으면 미묘한 색감으로 사진이 잘 나온다. 동굴은 성읍녹차마을 다원 안에 있으므로 길도우미에 ‘오늘은 녹차한잔’ 혹은 ‘성읍녹차마을’로 목적지를 정해서 오면 된다. ‘오늘은녹차한잔’ 카페 1층에는 녹차 기념품 샵과 족욕 체험장이 있고 2층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2023-09-06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로 539
남악은 신라시대 지리산을 일컫는 것으로 남악사는 삼국시대부터 국민의 평화 및 질서유지와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신제를 모신 곳이다. 삼국시대에는 천왕봉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고려 때에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옮겼다. 조선 세조 2년(1456)에는 갈뫼봉 북쪽 내산면 좌사리 당동이란 곳에서 제를 올렸다. 기록에 따르면 ‘해마다 봄과 가을, 설날에 왕명으로 제사를 올렸으며, 재난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로 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3칸뿐이었으나 영조 13년(1737) 여러 건물을 추가로 마련하였고, 1908년 국제신사의 기능이 정지되어 폐지되었다. 해방 후 화엄사 경내에서 지리산 산신제를 지내다가, 1969년 화엄사 자장암 옆에 10여 평 규모로 새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구례군민의 날’에 약수제로 변형되어 행하고 있으며,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인(人) 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거리 5.1km,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지리산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지리산역사문화관, 구례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023-09-06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우리나라의 차의 역사를 말해주는 곳으로 지리산 죽로차라는 이름도 이 장죽전에서 생산되는 차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828년 사신 대렴이 당나라에서 차의 씨앗을 가져와 지리산에 심었고, 그중 한 곳이 바로 구례 화엄사 입구의 장죽전이고 이곳을 구례 차시배지라고 부른다. 화엄사로 가는 길을 가다 보면 구례 차시배지라는 안내판을 보게 되고 이 지점에서 다리를 통해 계곡을 건너면 산기슭 소나무 숲속에 주민들이 예로부터 진대밭이라 부르는 대나무밭이 있다. 화엄사적기에는 인도에서 연기스님이 지리산에 들어와 화엄사를 세울 때 차 씨앗도 같이 심었다고 한다. 기록으로 볼 때 녹차의 시배지는 현 주민들이 진대밭이라고 부르는 이곳이 장죽전(長竹田)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장죽전이 한국 최초의 차 시배지일 가능성이 높다. 장죽전차시배지에서 약 600m,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리산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이 있고, 반대 방향으로 약 1.1km, 도보 20분 거리에 구례 화엄사가 있다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명사십리로 282-42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장호갯벌의 장호갯벌체험장은 매년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시는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관리한다. 장호갯벌은 4km가 넘는 명사십리 백사장의 환상적인 경관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깨끗하고 맑은 고창 앞바다는 해수욕과 갯벌 체험 두 가지 모두가 가능하다. 낭만으로 가득한 해질녘의 바다노을 역시 최고의 관광 포인트이다.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고창갯벌은 천혜의 자연학습장으로 고창갯벌체험장에서는 단단하고 깨끗한 갯벌에서 조개캐기, 후릿그물체험, 해변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2016년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도 소개되었던 장호 갯벌은 동죽과 노랑조개로 가득해 사계절 항시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장호어촌체험마을에는 샤워시설, 숙박시설, 교육관, 장호갯벌체험학습관 등의 시설을 운영한다. 근처에 글램핑, 동물농장, 수영장이 갖추어진 상하농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