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7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 1032
밤섬유원지는 왕숙천[王宿川]이 흐르는 유역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5만 8000㎡의 섬 안의 강변유원지이다. 밤섬은 유수에 의해 운반되던 물질이 하천의 유속이 감소하여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河中島]이다. 조선 후기 또는 일제 때부터 연못과 왕숙천을 이용해 뱃놀이가 시작됐다는 설이 있으며, 1972년부터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있고, 2007년에는 지목이 유원지로 변경되었다. 밤나무와 포플러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인근 오남읍에는 천연기념물 제232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가 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답게 인공적인지 않은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인근에 왕숙천 자전거길이 있으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 밤섬유원지 안에 있는 달빛새 베이커리앤카페에서는 음료를 즐기며 유채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2024-11-11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에코-랜드는 환경보존을 뜻하는 ecology 와 지역을 뜻하는 land의 합성어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매립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또한, 단순한 폐기물 매립을 벗어나 부지면적의 30%를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하여 국제규격의 축구장과 풋살장 족구장, 25m의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시설, 간이운동기구 등을 설치하였다. 각 시설은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사용 신청이나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매립장 외곽에 용암천을 따라 벚꽃길이 이어진 순환도로를 주민의 산책로(총 길이 1.8km)로 개방하여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축제나 음악회 등의 문화 공연을 개최하기도 한다.
2024-09-12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삼천동
호반의 도시 춘천에는 인공으로 물을 가두어 만든 호수를 끼고 자연을 벗삼아 자전거를 타거나 여유롭게 산책을 하기에 좋은 길이 많다. 춘천의 순우리말인 봄내라는 명칭을 붙여 봄내길 코스라 불리우는 산책로 중, 봄내길 4코스(의암호 나들길)에서 봉황대를 만날 수 있다. 의암호를 끼고 서면 수변공원에서 소양 2교, 공지천, KT&G 상상마당(어린이 회관)을 지나다보면 강기슭에 솟은 낮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봉황대(鳳凰臺)이다. 춘천의 남산인 향로봉으로부터 이어져 누에머리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였다하여 잠두봉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조선시대의 문인 송광연(1638~1695)이 춘천부사로 내려와 남긴 시에도 봉황대가 등장한다. 해발 126m로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의암호와 중도가 풍경화처럼 눈앞에 펼친듯 보인다. 춘천으로 들어올 때 신연나루에서 배를 타면 가장 먼저 맞이하였던 곳으로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종 문헌에 춘천의 명승으로 소개되어있다. 지금은 높은 건물들에 가려 소박해 보이는 봉우리이지만 이렇듯 전통적인 서사를 간직한 곳이니만큼 산책길에서 마주하게 된다면 그 의미를 다시 새겨봄직 하다.
2024-11-26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김포 하동천생태탐방로와 대규모 연꽃단지 내에 위치한 하동농원은 체험농장과 연잎을 활용한 식체험공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잎을 이용한 건강한 연잎밥 만들기 체험을 필두로 연근조림 만들기, 작물 캐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개장하여 실외 놀이공간 체험으로 안성맞춤이다. 체험 후에는 연잎밥 식사 체험공간에서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먹으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하동농원에서는 4월부터 11월까지 5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일반인에게 임대, 운영하고 있다. 매년 2월에 선착순 분양을 하니 관심이 있다면 봄이 시작하기 전에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삭막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흙냄새를 맡으며 자연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연못위에 가득 핀 연꽃감상은 물론 덤이다.
2024-11-25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 322
이름처럼 공방안을 들어가면 향긋한 비누향이 코끝에 와닿는 수제비누 공방이다. 작은 조각케이크를 연상하게 하는 각양각색의 비누들이 눈길을 끈다. 봄내향기공방은 춘천에 위치한 비누, 입욕제, 제로웨이스트 수업과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자연유래성분의 재료를 사용하여 세안비누, 샴푸바, 고체주방비누, 세탁비누 등 노플라스틱 제품을 직접 만들수 있다. 좋아하는 향과 색감을 디자인하고 나만의 비누가 만들어 지는 시간이 소소한 행복으로 느껴지기에 충분하다. 원데이클래스는 최소 3~4일전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미리 연락을 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남춘천역 2번출구에서 900여 미터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강원대학교춘천캠퍼스가 있다.
2023-09-05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전원안길 1
춘천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 있다. 육림극장 뒤편으로 중앙시장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의 골목인 육림고개가 그곳이다. 1970~80년대 가장 번화한 골목이었으나 거주민이 분산되면서 슬럼화된 구도심에 2016년도부터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등으로 활기를 띄기 시작하여 지금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청춘의 거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 육림고개에 나만의 향수와 디퓨져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원하는 향수의 분위기와 타입을 체크하고 간단한 이론 설명 후 직접 시향을 하면서 제작에 들어간다. 취미로 배우거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반도 운영중이다. 원데이클래스부터 예약 인원이 많을 경우 출강까지 가능하다. 사전 예약제를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당일 방문도 가능하긴하나 시간이 다소 걸리므로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2024-11-26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김포시 서암리에는 낙동 체험이 가능한 목장이 있다. 논이 보이는 시골길을 따라 가다보면 플레이존이 먼저 보이고 이곳에 주차를 한 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연보람 목장이 나타난다. 행복한 젖소, 건강한 우유를 신념으로 하는 연보람목장은 깨끗하게 관리된 목장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만점이다. 대규모 목장은 아니지만 잘 관리된 체험장과 카페, 놀이시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하루에 2번 진행되는 체험 수업은 어린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 주기, 목장안에 있는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부모님과 함께 치즈와 피자 만들기로 구성되어있다. 피자가 구워질 동안 야외로 나가서 트랙터를 타기도 하고 직접 젖소의 젖을 짜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마무리로 직접 만든 피자 시식까지 그야말로 꽉 찬 구성에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플레이존은 어린이 방문객들의 놀이공간으로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보람목장은 순수한 눈빛의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공간이다. 예약제 운영으로 전화나 문자보다 네이버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2024-11-18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갈매중앙공원은 갈매동의 중심부로 하천변 산책로, 공동주택과 학교 인근에 위치해 아이와 어른 모두 즐겨 찾는 공원이다. 구리시의 공원내 마을숲 조성 사업으로 그늘목 식재와 놀이공간이 조성되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원 입구에 관리사무소가 있으며 바닥분수 앞에는 여름철 물놀이터 방문객을 위한 남녀탈의실이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물놀이터에는 제법 큰규모의 물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여름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 방문객의 숫자가 늘고 있다. 물놀이터 바로 옆에는 [신나는 몸놀이터]가 있다. 작은 동화마을을 연상하게 하는 몸놀이터에는 대형미끄럼틀을 비롯한 낮은 높이의 암벽과 어린이 짚라인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구리시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계절별 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니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알아보고 방문해도 좋다.
2024-11-07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효자문길7번길 17
호수양조장은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다이닝 공간이자 주모협동조합의 술 빚는 양조장을 말한다. 춘천 전통주 양조장 1호로 2019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호수라는 명칭에는 호반의 도시 춘천을 대표한다는 의미와 술을 담은 호수라는 두 가지 의미가 모두 들어가 있다. 이 곳에서는 춘천의 맑은 물과 건강한 쌀로 빚은 3종류의 전통주인 섬술탁주, 유하탁주, 유하약주를 주로 생산하며 춘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정갈한 음식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 간단한 도시락 메뉴와 점심, 저녁 상차림 메뉴 외에 전통주와 함께하는 고급한정식 메뉴도 즐길 수 있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묵직한 단맛과 적당한 산도가 있는 섬술 탁주, 은근한 산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급탁주인 유하 탁주 그리고 100일의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야 마실 수 있다는 화이트 와인같은 유하약주까지 디양하다. 또한, 전통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전통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당일 예약은 어려우니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2024-10-15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남한산성 탐방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역사테마길이다. 총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의 경치는 물론 성곽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운치를 더해준다. * 장수의 길 1코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1코스는 다른 코스에 비해 길이 완만하여 초보자도 걷기 좋은 등산코스로, 약 3.8km 거리에 소요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다. 이 코스는 방어요새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탐방코스로, 방어시설물의 중심이었던 전승문(북문), 우익문(서문), 지화문(남문)을 거닐며 전쟁 시 비상연락 및 적정 탐색을 위한 암문과 지휘를 했던 수어장대를 볼 수 있다. * 국왕의 길 2코스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항복하러 서문으로 나갔던 길이라 ‘국왕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2코스는 약 2.8km 거리에 소요시간이 1시간으로 5개 코스 중에 가장 짧다. 하지만 역사적인 볼거리는 가장 풍성하며, 성곽보다는 숲길의 비중이 높아 등산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2코스에서 잘 가꾸어진 소나무 숲길을 거닐며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시원한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 승병의 길 3코스 3코스는 약 5.7km 거리에 소요시간 2시간으로 남한산성을 만들 때부터 전쟁시기 남한산성을 지켰던 승병들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탐방코스이다. 산성의 수축과 유지를 위해 승병이 머물렀던 장경사와 남한산성의 외성인 봉암성을 볼 수 있다. 승병의 길에서 사찰을 거닐며 세계유산 남한산성 사찰의 고즈넉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옹성의 길 4코스 남한산성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고민을 느낄 수 있는 4코스는 약 3.8km 거리에 소요시간이 1시간 20분이다. 적군의 대포에 대응한 방어시설이었던 남옹성을 볼 수 있으며, 굳건한 성벽과 야생화를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어 평화로운 모습을 보며 걷기에 좋다. * 산성의 길 5코스 ‘하늘이 만든 성’으로 알려진 산성의 길 5코스는 남한산성의 성벽을 두루 볼 수 있는 코스로, 약 7.7km거리에 3시간 20분 정도 소요가 된다. 이 코스에서는 남한산성을 지키는 성벽을 따라 암문과 치성 등 방어시설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성벽의 경관과 성남, 하남, 광주의 경관, 남한산성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