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1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764-7
부산에 있는 40개의 섬 중에 가장 큰 섬인 영도에 있는 하리항에는 하리 선착장과 하리 방파제가 있으며, 하리항 일대가 2020년도 어촌 뉴딜 300 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어 주차장 및 안내센터 설치, 산책로 조성 및 해양 낚시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면 부산시 수협 동삼 어촌계가 운영하는 휴게 시설과 화장실 등을 갖춘 유어장(좌대) 해상 낚시터 4동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100여 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출항 시간과 철수 시간을 미리 숙지하고 이용해야 한다. 벵에돔, 감성돔, 쥐치, 놀래기 등 다양한 어종이 잡혀 전국 낚시인에게 입소문이 자자하다.
2024-04-23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765-3
산청군 산청읍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는 국도 59호선을 따라 승용차로 20여 분 가면 산청군 차황면 실매리 점남마을이 있다. 마을에는 수령이 몇백 년이 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버드나무 아홉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금포림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산청 실매리 왕버드나무 군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232호로 지정된 왕버드나무 군은 1389년 연일 김 씨의 선조인 김주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왕버드나무가 심어진 이곳은 김주의 유지로 기록돼 있다. 황매산에 위치하여 금호천이 흐르고 실매소류지, 넘어들소류지 등이 있다.
2024-10-24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로 320
남가람별빛길은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진주성 맞은편에 자리한다. 남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대나무 숲이 일 년 내내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낸다. 산책로도 잘 다듬어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다. 한여름에는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대나무 숲이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이처럼 낮에는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가 되어주던 대숲이 밤이면 환상적인 은하수를 선물한다. 대나무 잎에 빨강 파랑 초록의 작은 전구를 달아 마치 별빛처럼 반짝이는 하늘을 연출한다. 대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진주성의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책로에는 달처럼 동그란 조명이 길을 밝혀준다. 해가 진 직후에 찾으면 보랏빛 하늘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2023-01-19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산16-1
산청은 허준과 류의태가 활동하던 지역으로 한방의 고장이다. 류의태에 대한 설화가 얽힌 곳도 많이 있다. 그중 하나가 류의태 약수터다. 류의태 약수터에 얽힌 전설이나 설화로는 류의태 자신이 고치지 못하는 불치의 난치병도 이곳의 물을 먹어 고쳤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이곳의 약수는 한천수로 여름에 차고 겨울에 온하다. 한겨울에도 김이 모락모락 나고 맛이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23-10-10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산172
정금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원부춘–가탄 구간에 있는 마을로 하동에서 지금 가장 그림 같은 풍광을 볼 수 있는 차밭이 있다. 경사가 심한 언덕에 계단식으로 차밭을 일궈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정금마을 일대는 유서 깊은 차 재배지로 유기농 차를 재배하고 있다. 차밭 꼭대기에 정금정이라고 하는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서 드넓은 차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금마을에서는 차밭 외에도 양귀비 밭도 만날 수 있고 차 시배지에서 정금 차밭으로 이어지는 2.7Km 구간에 천년 차밭 길이 지리산 둘레길과는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 녹차 향을 흠뻑 마시며 가볍게 산책할 수도 있다.
2024-08-27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월흥리 산3-1
고성 병풍바위 전망대는 상족암군립공원 건너편에 자리한다. 이름 그대로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 높은 바위가 길게 뻗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병풍바위로 향하는 길은 나무데크가 놓여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산책로 한쪽은 울창한 숲이, 다른 한쪽은 푸른 바다가 내내 이어지며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전망대에 이른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전망대에선 아름다운 고성 앞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상족암군립공원도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진다. 전망대 바닥 일부는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발아래 아찔한 바다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주변으로 펼쳐진 주상절리도 특별한 볼거리를 더한다.
2024-10-30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293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공원이다. 소규모에 단조로운 공원이었으나 공원 내 자경 저류지를 단장하여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총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자경 저류지 9333㎡의 공간에 철쭉, 코스모스, 왕벚나무, 억새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고 물 위의 데크로드, 지하수를 활용한 수변공원을 조성하였다. 이외에도 벤치와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분수와 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광명역과 가까이 있으며 안양 새물공원과는 서로 맞닿아 있다.
2024-10-28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충혼로 16
수몰의 아픔을 간직한 채 자리한 단양군 단성면 벽화마을인 단성벽화마을은 꼬불꼬불 골목길을 따라 알록달록 벽화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단양 8경길, 옛 단양길, 퇴계이황길 같은 유교와 전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벽화가 구성되어 있으며, 골목골목마다 화사하고 재기 넘치는 벽화가 가득하다. 또한 구간마다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벽화마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2014년 낡고 침체된 마을을 되살리고자 단양미술협회의 재능기부로 처음 벽화가 그려진 이후 대학생과 미술학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골목 담벼락마다 벽화로 채워다. 곳곳의 트릭아트 기법을 활용한 벽화, 해와 달을 조형물을 비롯한 포토존이 곳곳에 자리하기 때문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소이다.
2024-05-14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옥림4길 11
옥화 마을은 물이 맑아 예전부터 문어 주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조용히 힐링하기에 제격인 한적하고 깨끗한 어촌마을이다. 집집마다 담벼락에는 귀여운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마을 특산품인 문어 등을 주제로 바닷속 이야기가 주로 그려져 있다. 옥화 마을은 원래 평범한 어촌마을이었지만, 미술을 전공한 이장님이 곳곳에 예쁜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떠오르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고 한다.
2024-10-22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율곡사길 182
율곡사는 신라 경순왕 4년(930)에 감악조사(感岳祖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절이다. 절과 관련된 고려·조선시대의 역사는 자세히 전하지 않지만 현재의 대웅전은 2003년 해체과정에서 어칸 종도리 하부에서 “강희십팔년기미월일상량기(康熙十八年己未月日上樑記)”의 묵서명 기록이 나와, 조선 숙종 4년(1679)에 대대적으로 중수(重修)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보았을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무게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앞쪽 문의 문살은 여러 문양으로 복잡하게 꾸며 건물에 더욱 다양한 느낌을 주고 있다. 건물 안쪽 천장은 우물 정(井) 자 모양의 우물천장으로 만들어 천장 속을 가리고 있고 불단 위쪽으로 지붕 모형의 닫집을 만들어 놓았다. 산속에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조선 중기 건물로 간결하면서도 웅장한 멋을 갖추고 있는 건축문화유산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