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 정보를 소개합니다.

국동항

국동항

2023-10-05

전라남도 여수시 어항단지로 116

국동항은 국동에 있는 어항으로 여러 섬들이 파도와 바람을 막아줌으로써 천혜의 어항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선박의 접안과 수산물 위판 등은 물론 대표적인 여수의 해산물 집산지이며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79년 1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어항 주변에 수산물 가공공장과 선박 수리업체 등이 밀집해 있으며, 제빙, 냉동, 냉장시설 등이 있어 복합적인 어항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2013년 1월 다기능 어항으로 거듭났다. 국동항 인근 봉산동에는 국동항 수변공원이 있는데 조용하고 한적해 여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 야자나무와 푸르른 잔디, 잠시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의자도 많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공원의 끝엔 넓고 푸른 바다가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수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바닷가엔 여수시에서 허가를 받은 푸드트럭들이 있어 잠시 허기를 달랠 수도 있다.

인천항 제8부두

인천항 제8부두

2023-10-11

인천광역시 중구 서해대로 353

인천역 앞에 위치한 인천항 제8부두는 제1부두와 함께 철재와 목재 등을 하역하던 장소였다. 현재는 주차장으로 개방되어 있으나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 8부두 주차장 주변에는 대형 건물들을 짓고 있는 공사가 한창이라 화물차가 많이 다니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021년 10월부터 인천 개항장 곳곳을 누비는 ‘인천 개항장 골목투어’ 버스투어가 시작됐다. 인천항 제8부두 임시주차장에서 출발해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 제물포구락부, 신포시장 등을 운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내항 지역을 글로벌 해양문화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총 5,003억을 투입해서 42만 8천㎡규모의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바라길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태안해변길 1코스)

2023-10-26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152-37

바라길은 태안 북쪽에 위치한 원북면 학암포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내려가며 구례포와 먼동 해변을 지나 신두리해안사구까지 이어지는 총 12km의 코스다. 서해의 탁 트인 조망과 걷기에 무리가 없는 해변 길과 솔숲, 그리고 신두리 사구와 두웅습지를 접할 수 있는 볼거리 많은 코스로 바다와 솔숲을 번갈아 들고나며 걷는 길이라 지루하지 않다. 또한 중간중간 전망대가 나오고 안내판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도 없고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에도 좋다. 바라길의 시작점은 학암포 자연 관찰로에서부터 시작된다. 약 700m에 걸쳐 형성된 이 관찰로는 사구 습지, 곰솔림, 해안사구, 갯벌 그리고 바다로 연결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둘러보면 학암포의 생태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다. 학암포 해안 길을 지나면 바라길 1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팻말이 서 있는 야트막한 동산으로 이어진다. 이후로 잠시 바다가 나오는가 싶다가 다시 평탄한 숲길이 이어진다. 솔숲을 지나면 구례포해수욕장의 잘 만들어진 데크 길을 지난다. 먼 동해안을 지나면 솔잎 향기 은은한 곰솔 숲과 먼동 전망대를 만난다. 능파사에 도착하면 거북이 입에서 약수가 나오는 약수터가 있는데 여기에서 물을 보충해 가자. 동산에서 내려오면 신두리 해변과 신두리 해안사구다. 두웅습지까지는 생각보다 약간 먼 편이지만 데크 길을 따라 습지 주위를 한 바퀴 걸어보면서 습지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무의바다누리길

무의바다누리길

2024-05-22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용유도 남쪽에는 큰 섬 대무의도를 중심으로 소무의도, 실미도, 잠진도, 사렴도 같은 작은 섬이 모여 있다. 그 중 소무의도는 섬을 한 바퀴 도는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소무의도는 대무의도와 인도교로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무의바다누리길은 약 2.5km 길이의 탐방로로 총 8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구간인 소무의도 인도교길을 지나 시계 방향으로 마주 보는 길, 떼무리길, 부처깨미길, 몽여해변길, 명사의해변길, 해녀섬길, 키작은소나무길이 쭉 연결된다. 떼무리길은 깨끗한 자연생태를 즐기기 좋고 부처깨미길은 수려한 조망을 감상하기 좋다. 몽여해변길에 들어서면 아담한 해변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이곳은 낚시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족이 휴양을 즐겼던 해변을 품은 명사의 해변길, 바다 건너 해녀섬을 조망하는 해녀섬길, 솔숲을 걷는 키작은소나무길 모두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 3개 구간은 산을 따라 이어지는데 그 아래쪽으로 해안을 따라 걷는 탐방로도 선택할 수 있다. 물이 빠지면 누리 8경에 속하는 장군바위까지 걸어갈 수 있다. 무의바다누리길은 험한 코스가 없고 그리 길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다. 대무의도까지 다리가 연결되어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산B지구방조제

서산B지구방조제

2024-09-09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당암리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 양쪽을 길게 가르는 서산 AB 방조제를 만나게 된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와 홍성군 서부면 궁리를 잇는 A 지구 방조제와 서산 창리와 태안군 남면 당암리를 연결하는 서산 B 지구 방조제는 1980년에 현대건설이 착공을 하여 15년 3개월 만인 1995년에 모두 완공하였고 총길이가 7,686m에 달한다. 서산 AB 방조제는 그 당시 국토의 확장과 간척 농지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고 이 방조제의 등장으로 간월호와 부남호 일대에는 엄청난 규모의 농토가 생겨났다. 홍성에서 안면도를 가려면 AB 방조제를 모두 지나야 하는데 시원하게 뻗은 이곳은 드라이브하기 좋은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다. 양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경과 함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고 영양 굴밥으로 유명한 간월도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좌대를 유난히 많이 볼 수 있는 태안 당암포구를 지난다. 간월도 부근은 가을이면 300여 종 40여만 마리에 달하는 가창오리, 왜가리, 백로 같은 철새가 날아드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10월 넘어서 이곳에 들른다면 가창오리 떼의 황홀한 군무를 볼 수 있다.

민주지산 치유의 숲

민주지산 치유의 숲

2023-12-22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휴양림길 60

충북 영동의 가장 높은 민주지산에 마련된 치유센터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산림청에서 지정한 산림 활용형 시설이다. 민주지산 치유센터는 4개의 지구로 구분하여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 중에서도 ‘체험 치유 지구’에서는 원적외선 반신욕을 비롯해 기계를 활용한 자율신경 검사와 스트레스 검사, 명상 테라피 등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족욕이나 천연 염색, 나무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치유의 숲에는 총 18개 코스가 짜여 있어 선택적으로 트래킹을 즐겨볼 수 있다. 숲 속의 향기를 들이마시며 초록빛깔 산림 속에서 나무 열매도 따 먹어보고,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걷다 해먹 위에 누워 편하게 쉴 수 있다.

방아머리해수욕장

방아머리해수욕장

2024-11-06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31

인천 옹진군의 승봉도와 자월도로 가는 배편이 뜨는 방아머리항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500m 정도인 작은 해수욕장이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화방조제를 달려 차로 이동할 수 있고 대부도 입구라는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해수욕은 물론 백사장 위쪽으로 해송 숲이 있어 그늘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주말에는 별도의 캠핑비를 들이지 않고도 숲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바지락을 캘 수 있는데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 바지락칼국수가 바로 대부도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즉 바지락 칼국수는 예전에 염전 일을 하던 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하기 시작한 것으로, 1997년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는 것. 방아머리 해수욕장 주변에도 예외 없이 칼국수는 물론 조개구이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서는 자전거를 1000원에 빌릴 수 있는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을 운영한다.

하이원리조트 알파인코스터

하이원리조트 알파인코스터

2023-12-06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424

하이원리조트 알파인코스터는 하이원리조트에서 매해 봄, 여름 사이에 운영하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다. 마운틴허브에서부터 마운틴스키하우스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오며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새로운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200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알파인코스터는 회오리 구간, 업앤다운 구간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총 2.2km에 걸쳐 내려오며 4분 정도 소요된다. 타는 동안 하이원리조트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원리조트에는 케이블카 스카이 134, 한옥 디저트 카페 운암정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연인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노을길 (태안해변길5코스)

2024-07-31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1길 121

태안해변길 중 가장 인기가 좋은 태안 노을길은 백사장항을 출발하여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변 길로 안면도 북쪽에서 섬의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다. 오른쪽으로 서해를 바라보며 안면송이 가득한 해변 길을 걷게 된다. 백사장항을 출발하여 걷다 보면 세 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인 삼봉해변과 울창한 곰솔 숲을 지나고 기지포해수욕장이 나온다. 노을길 중 가장 다양한 탐방로가 있는 기지포에는 해안사구와 탐방지원센터가 있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나무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 천사 길이라고도 불린다. 창정교를 지나 40분 정도 올라가면 두여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은 노을길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독특한 습곡이 내려다보이며 먼바다의 탁 트인 조망이 가슴을 후련하게 한다. 방포항 근처에는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고 5분 거리에는 방포 전망대가 있고 여기서 꽃지해변이 보인다. 12km가량의 노을길 마지막 코스인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 최고의 일몰 코스. 트레킹을 거꾸로 할 수도 있지만, 꽃지 일몰을 보려면 아무래도 백사장항에서 출발하는 편이 좋다.

명장섬해수욕장 (장고도)

2024-09-12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장고도의 북쪽에 위치한 명장섬해수욕장은 작은 섬에 비해 무척 광활한 백사장이 약 2km에 걸쳐 펼쳐진다. 썰물 때가 되면 하루 두 번 명장섬까지 연결되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여름이면 장고도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명소로 이 주변에 민박집이 가장 많다. 해안가에서 명장섬까지는 조개가 깔린 모래사장을 밟으며 한참 걸어 들어간다.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해 백여 년 동안 수도를 했다고 전해지는 용난바위와 대문처럼 뚫린 바위로 용이 승천할 때 뚫린 바위라고 전해지는 용굴 등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몇 년 전 용굴이 태풍을 맞아 윗부분이 소실되어 예전의 코끼리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울퉁불퉁한 갯바위 이곳저곳에는 고둥이나 작은 게 등이 많아 아이들의 호기심만으로도 충분히 몇 시간이고 놀 수 있고 암초가 잘 발달되어 있어 낚싯대를 드리우면 우럭, 노래미 등이 흔하게 올라온다. 퇴적 단층들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장고도 해안은 지질학적으로도 연구 대상이 될 만하고 명장섬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은 서해안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