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경기도 가평군 북면 논남기길 520
980Ha 의 울창한 천연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위치한다. 경기도 소유의 도유림으로 2006~2011년 조성되었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단독형 숲속의집 7동, 산림휴양관 1동 (9실), 공중화장실 1동, 관리사무소 (회의실) 1동, 기타 산책로,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모험 놀이시설과 간이 물놀이 시설과 함께 숲 해설, 숲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단위 산림 휴양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25-07-03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만수길 25-121
만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독립운동가이지만 후손이 없어 오랫동안 제사를 지내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장흥의 유림과 죽산 안 씨 문중의 발의로 1955년, 지금의 만수사 부지 내에 사당을 건립하게 됐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라는 뜻의 ‘해동 명월’ 친필 현판을 내리며 존경을 표했고, 이에 해동사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해동사 내에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사진과 위패,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시간인 9시 30분을 가리키며 멈춘 시계가 자리하고 있다. 또 해동사로 들어서는 입구는 둥글고 낮은 형태인데,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2025-03-18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2가 10-1
고려와 조선 시대에 고을마다 설치했던 객사는 외국 사신이나 다른 지역에서 온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했던 숙소이다. 전주 시내에도 이 같은 객사가 남아 있는데, 그 주변으로 전주 구도심 최대의 번화가가 조성되어 ‘객사길’로 불린다. 객사 길에는 수많은 로드숍과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즐비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특히 전주 객사 길은 매년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배경이기도 하다. 국내 3대 영화제의 하나로 꼽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많은 화제작과 신인배우를 발굴했다. 객사길 한편에는 전주영화제작소를 비롯해 여러 영화관이 밀집해 ‘영화의 거리’로도 불린다. 영화의 거리 뒤편으로는 영화 팬들의 감성을 겨냥한 음식점과 카페, 옷가게가 자리해 일명 ‘객리단길’을 형성하고 있다.
2024-12-17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827
마이산 자락에 있는 산약초 타운은 산약초 체험전시관과 생태연못, 생태학습장, 허브원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 테마공원이다. 약 4만 5천 평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수목과 함께 150여 종의 약초를 심어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실제로 공원이 자리한 지역은 해발 200~400m의 고원이어서 약초재배지로도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공원 내에 자리한 산약초 전시관에서는 진안에서 자생하는 약초들의 종류와 효능, 사상체질에 대한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약초 타운의 진짜 매력은 해가 저물고 나서 빛을 발하는데, 공원 곳곳을 반짝이는 조명들이 뒤덮기 때문. 사슴과 토끼 같은 친근한 동물과 밤하늘의 별과 달을 형상화한 색색깔 조명들이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로맨틱한 포토존으로도 인기다.
2025-03-2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금강공원이 지난 2020년 에코 스튜디오로 재탄생했다. 영월의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들이 어우러진 이곳엔 야외무대와 나무 정원, 에코 놀이터, 라디오스타 박물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공원 가운데 자리한 사운드 허그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실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초대형 스피커다. 사운드 허그에는 K-pop부터 발라드, 트로트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엄선된 인기 가요 6곡이 내장돼 있다. 거대한 스피커 안으로 들어가 공원을 가득 채우는 음악을 감상하는 경험은 오직 금강공원 에코 스튜디오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추억이 된다. 또 조선 전기에 세워진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 금강정에 오르면 아래로는 동강이 흐르고 그 앞으로는 계족산과 태화산이 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한다.
2025-03-31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북방면 영서로 2937-12
홍천에 자리한 무궁화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 수목원이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보존하고, 평생 무궁화를 아꼈던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지난 2017년 처음 문을 열었다. 수목원 내에는 무궁화 조형물과 무궁화 미로원을 비롯해 억새원, 배나무원 등 16개 주제원과 숲 속 산책로인 무궁 누리길,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아준다. 무궁화수목원에서 이어지는 등산로 '힐링 숲길'도 가리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숨은 비경으로 꼽힌다. 무궁화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무궁화 꺾꽂이 체험과 무궁화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알차다.
2025-03-27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로67번길 22-44
푸른길 분수공원은 과거 광주에서 순천을 거쳐 부산으로 가던 경전선 철길이었다. 남도의 발이 되어 주었던 고마운 기찻길이었으나 도심 한복판을 지나다 보니 교통체증과 소음이 심각했다. 결국 경전선이 시외로 옮겨가면서 옛 철길은 환경운동가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나라 최초의 폐선부지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광주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난 공원에는 굴다리 옛터를 알리는 표지석을 비롯해 오랜 세월 제 자리를 지킨 초록빛 아름드리나무들이 기찻길이 품은 정다운 추억을 되살리게 한다. 공원 한쪽에는 건축가 승효상의 작품 ‘푸른길의 문화쉼터’도 자리한다. 녹슨 기찻길을 떠올리게 하는 내후성 강판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광주의 옛 모습을 담은 전시공간이자 쉼터로 사용된다.
2025-07-11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산 155-3
정선군에 위치한 하늘길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조성된 숲길로, 지리산의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과는 차원이 다른 하늘 위에 떠 있는 길이다. 등산로 주변은 원시림이 널려있고 일부 구간은 70~80년대 석탄을 운반하던 운 탄로와 산판길을 볼 수 있어 아련한 옛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이 중 도롱이연못은 하늘길의 백미다. 마운틴콘도에서 하늘 마중 길(3.6㎞)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데, 1970~80년대 동원 탄광에서 무연탄을 채취할 때 굴진으로 인해 지반이 내려앉아 자연적으로 연못이 생성된 것이다. 연못 둘레가 150m 정도로, 이 일대에는 크고 작은 연못 수 개가 탄광으로 인해 생겼다. (출처 : 정선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2025-06-2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1713-12
물무리골 생태습지는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중 하나인 내륙습지다. 습지 일대에는 급한 경사를 보이는 해발고도 400m 이상의 산지가 발달해 있는데, 이들 산지 사이를 하천이 흐르면서 퇴적물이 이동해 아래쪽에 소규모의 평평한 내륙습지가 형성된 것. 이 같은 석회암 지대의 자연 내륙습지는 학술 가치가 매우 높다. 또 물무리골 생태습지는 조선 단종의 무덤인 장릉과도 이웃하고 있어 사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곳에 뿌리내린 다양한 식물의 이름과 특징, 개화 시기 등을 설명한 푯말이 꼼꼼하게 붙여져 있다. 하늘 높이 뻗은 전나무숲길에선 시원한 나무 그늘에 쉬어갈 수 있는 평상도 마련돼 있다. 자연 습지라 벌이나 곤충도 다양한데, 입구에 마련된 기피제를 미리 사용하면 보다 안전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2025-03-14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륜길 54
양양 하조대 스카이워크는 하조대해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사진 명소다.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는 깎아지른 듯 웅장한 절벽과 짙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여 아찔함을 선사한다. 하지만 길이가 짧은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든 부담 없이 오를 만하다. 스카이워크는 하조대해변을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로와 연결된다. 동해의 투명한 물빛과 우거진 소나무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다. 둘레길을 따라 느긋하게 걷다 보면 양양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하조대를 만날 수 있다. 옥빛 바다와 기암절벽, 그 위에 우뚝 솟은 노송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어우러진다. 특히 정자에 올라 바라보는 풍광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하조대에서 울창한 소나무가 줄지어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면 동심을 자극하는 하얀 등대가 운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