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 정보를 소개합니다.

광통교

광통교

2024-02-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광통교는 조선 시대 청계천에 놓인 다리 중 가장 규모가 컸으며, 도성 내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였다. 현재는 청계광장을 기준으로, 청계천의 2번째 다리다. 태조가 조선 초 도성을 건설할 때 흙으로 놓았는데 태종 10년(1410) 큰 비로 다리가 떠내려가자, 태조의 왕비 신덕왕후 강씨의 능인 정릉 옛터의 병풍석 등 석물을 가져다 돌다리로 만들었다. 광통교는 조선시대 육조거리-운종가-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도성 안 중심 통로였으며, 주변에 시전이 위치하고 있어 도성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던 다리였다. 특히 옛부터 서울에서는 큰 다리로 알려져 정월 대보름이 되면 도성의 많은 남녀가 이곳에 모여 답교놀이를 하던 곳으로 유명했다. 광통교는 1958년 청계천 복개 공사로 인해 철거되었으나, 2005년 청계천 복원 사업에 따라 다시 복원되었다. 복원된 광통교는 원래의 모습과 유사하게 석조 다리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30m, 폭 6m, 높이 4m 규모다. 지금도 청계천을 건너는 다리로 사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며 청계천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다.

부산진 별빛산책길

부산진 별빛산책길

2025-03-06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부산진 별빛산책길은 부산진구 범전동에 위치한 특별한 길이다. 이 길은 고보조명과 빛 조형물을 이용하여 약 400m의 4개 구역 별 야간 빛 테마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1구간은 빛의 꽃길, 2구간은 별빛길, 3구간은 바다물결 빛길, 4구간은 녹색빛길로 이뤄져 있다. 먼저 꽃길은 사시사철 꽃으로 둘러싸인 채 걸을 수 있고, 다음 이어지는 별빛길은 밤하늘에 있는 모든 별을 땅에 그려놓은 듯하다. 다음은 넘실대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바닷길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잎들로 구성되어 한 발짝 잎사귀 위를 걷는 것 같다.

최치원선생유적지

최치원선생유적지

2025-03-19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월계리

신라 말기의 학자인 최치원 선생의 친필 금석문이 있는 유적지이다. 최지원 선생은 경주최 씨의 시조로 869년(경문왕 9) 13세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874년 과거에 급제, 선주 표수현위가 된 후 승무랑 전중시어사내공봉으로 도통 순관에 올라 비은어대를 하사 받고, 이어 자금어대도 받았다. 879년(헌강왕 5) 황소의 난 때는 고변의 종사관으로서 (토황소격문)을 초하여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885년 귀국, 시독 겸 한림학사 수병부시랑 서서감지사가 되었으나, 894년 시무책 10여 조를 진성여왕에게 상소, 문란한 국정을 통탄하고 외직을 차청, 부성군(충남 서산)등지의 태수를 지낸 후 아찬이 되었다. 그 후 관직을 내놓고 난세를 비판, 각지를 유랑하다가 가야산 해인사에서 여생을 마쳤다.

이광륜묘

이광륜묘

2025-03-19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무한로865번길 29-58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이광윤은 성품이 인자하며 의리를 존중하였고, 극진한 효도로 부모를 봉양하였고 호는 중임(仲任)이며 고려 문절공 이행(李行)의 6대손이다. 자는 중임(仲任)이며, 고려조의 문절공 이행의 6대손으로 청양군 비봉면 방한리 신기동에서 명종 2년(1546) 12월 7일에 출생하였다. 천성이 인자하고 의를 존중하며 효로서 부모를 봉양하더니 33세가 되던 해 효행으로 추천을 받아 생원시에 응시하여 문소전 참봉(文昭殿 參奉)이 되었으나 사양하였다. 선조 26년(임진년) 4월에 왜적이 부산과 동래를 함락하고 북쪽으로 쳐들어오자 이광윤은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창의(倡義) 하기로 결심하고 친우와 친척, 향리의 장정을 모아 삼백 명의 창의군을 이끌고 청주작전에 참가하였다. 청주성 탈환 작전에는 승장(僧將) 영규대사와 합세하여 성을 포위하고 격전을 벌여 마침내 청주성을 탈환하였다. 승전의 기세로 금산지역으로 향했으나 금산에는 적의 정예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금산 작전에서 왜적의 야습을 받아 창의군전원이 전사하였다. 그 후 사헌부 집의라는 증직과 정려를 세우라는 명을 받았으며 헌종 6년 자헌대 부이조판서 겸 지의금부사, 오위도총부도 총관의 추증(追贈)이 있었으며 장곡면 옥계리에 정려가 세워졌다.

철마산 3.1공원

철마산 3.1공원

2025-03-19

충청남도 홍성군 금마면 철마산길 149-26

1919년 독립운동을 했던 184명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가 있다. 이 고장 출신 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손들에게 보전하고 건립했다. 철마산 3.1 공원은 고려의 충신 최영 장군이 무술을 연마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곳은 추모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수목과 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공원이다.

충령사

충령사

2025-03-19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충서로 1121-43

충령사는 6.25 전쟁과 월남전에서 자유와 민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전투 중 산화하신 전몰군경과 국토방위를 위하여 헌신하신 순직군경 등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1978년 홍성군에서 건립하였다. 이곳은 대지 18,600평, 본전 14.7평, 삼문 4평 규모의 목조 기와 형태의 건물로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이곳에서 기관 단체장, 보훈가족, 주민 등이 모여 추념식을 거행한다.

홍성 노은리 고택

홍성 노은리 고택

2025-03-15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최영장군길 11-26

1670년대에 지었다고 전하며, 지금은 연고가 없는 개인의 소유가 되어 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집에서 조선 현종 13년(1672)부터 숙종 2년(1676)까지 4년간 성삼문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하였다고 한다. 또 성삼문의 둘째 딸이 제사를 올렸다고 전하기도 하여 이 건물은 그 이전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처음 지을 당시에는 문간채·안채 등이 갖추어진 집이었으나, 지금은 문간채가 남아있지 않다. 약간 높은 대지에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ㅁ자형으로 지었다. 본채는 북쪽은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나머지 동서남쪽 부분은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과 앞면이 사다리꼴 모양인 우진각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벽은 옛날대로 흙벽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물의 일부가 허물어졌으나 중요한 부분은 잘 남아있다. 일부 개조된 부분이 있지만 조선 시대의 특징 있는 구조 양식과 주거생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전통가옥으로 중요하다. 또한 이 마을에는 성삼문의 위패를 모신 노은단과 노은서원유허비 등이 있으며, 도지정 전통문화 보존 마을로 관리되고 있다. 엄찬고택은 1고주(高柱)5량(樑) 가구에 만도리 양식의 ‘ㅁ’ 자 평면구조를 지닌 전통가옥으로 조선 후기 1670년(현종 11)경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대지 면적이 120평 건축면적이 61.4평으로 되어 있다. 본 건물은 성삼문 선생이 병자사화(丙子士禍)로 부친인 성승 장군을 비롯한 형제와 자녀 11명이 참형으로 절손되자 둘째 딸이 아들 엄찬과 함께 선생의 생가지인 이곳 노은동에 내려와 친가의 묘역 등을 관리하기 위하여 건축하고 기거하였다.

개천사 비자나무숲

개천사 비자나무숲

2024-01-29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등광리

개천사 비자나무숲은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비자나무 자생지이며, 비자나무숲을 개천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과거 이곳 사찰 주변에 조성했던 비자나무가 확산한 숲으로 화순 개천산과 천태산 개천사 주변에서 자생하고 있다.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생육상태 또한 양호한 비자나무 군락이다. 이 지역에는 수령 300년, 가슴 높이 줄기 둘레 2m 이상 되는 비자나무가 약 300주 정도 있는데, 특히 개천사 북쪽에 있는 한 그루는 수령 4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오래된 나무이다. 예로부터 비자나무는 귀하게 여겨져서 민가에서 많이 심었는데 열매는 구충제로 쓰거나 기름을 짜서 식용유, 등유, 도료 등으로 이용하였고, 목재는 건축재, 조선재, 가구재나 바둑판 등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개천사 비자나무숲은 분포 면적, 분포 본수, 생육상태 등이 매우 양호한 군락으로, 학술 가치가 크며, 생장이 느린 비자나무로서는 규모와 발달 정도가 우수한 지역이다.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평탄한 산책로와 숲길 그리고 조금은 숨차 오르는 오르막길이 함께 있어 등산화를 신고 걸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시간과 함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입화산자연휴양림

입화산자연휴양림

2024-01-29

울산광역시 중구 길촌길 335 (다운동)

입화산은 불꽃을 세우는 산으로 이 산에서 기도하면 다른 산보다 효험이 있다고 하여 소원성취의 촛불이 꺼진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일제 침략 당시 입화산의 수많은 기도처를 보고 이곳이 울산 사람들의 신성한 성소라고 여겨 1915년~1920년에 이 산에 쇠말뚝을 박았으며 광복 이후 입화산 일대 유지들이 쇠말뚝을 뽑았다고 한다. 입화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인 소나무, 참나무, 편백나무 등 숲속의 자연과 어우러진 야영장과 카라반 야영장 별뜨락, 나무를 이용한 모험놀이, 체험시설인 네이처 스포츠, 유명한 시와 노래 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시와 노래가 있는 길이 있다. 시와 노래가 있는 길을 따라 여유 있게 걷다 보면 대나무숲 체험장도 있다. 또, 피톤치드를 배출한다는 편백나무 숲을 가로지르는 치유의 길에서 산림욕 체험이 가능하다. 그밖에 숲을 탐방하며 숲속 생태를 관찰하고 숲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 유아 숲 교육프로그램, 과수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용원정

2024-02-02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고학리

용원정은 병항마을에 있는 정자로, 구화 오수선생을 기려 후손들이 세웠다. 다락처럼 높이 지은 누각 형태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다.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된 천정이 특색이 있는 정자이며, 천정 중앙으로는 청룡과 황룡을 조각한 대들보가 가로 놓여 있고, 악기를 연주하며 하강하는 선녀들과 장난스럽게 웃는 모습의 도깨비 등이 그려져 있다. 용원정 옆에는 1965년 세운 비석인 [구화오공 유적비]가 낮은 사각 석축에 둘러싸여 있는데, 비석 아래의 큼직한 거북이가 이채롭다. 용원정 앞에는 기백산에서 흘러내리는 용계라는 하천 위에 놓여 있는 돌다리가 있는데, 오수 선생의 후손 오성재, 오성화 형제가 백미 천 섬을 들여 만들었다 하여 [쌀다리]라고 불린다. 쌀다리는 옛 돌다리 가운데 하나로 한 개의 중심 다리 받침돌 위에 두 개의 큰 돌을 연결하여 거문고처럼 누운 평교 다리이며, 길이는 11m, 폭은 1.25m, 높이는 2m 정도이다. 용원정 주변에는 100년 이상 된 벚꽃나무가 쌀다리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봄철 벚꽃이 만개할 즈음에는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쌀다리에서 용원정과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꽃비가 내리는 풍경은 봄날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