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 정보를 소개합니다.

박목월 시의 정원

박목월 시의 정원

2025-07-03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새래로 158-33

에버랜드 부근의 박목월 시의 정원은 용인공원 안에 있는 추모 정원이다. 2015년 시인 박목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조성한 이 정원은 약 830㎡ 부지에 시비 5개, 안내비 3개, 진입벽,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비에는 청록파 서정시인 박목월의 대표 작품인 나그네, 먼 사람에게, 어머니의 언더라인, 임에게, 청노루 등이 새겨져 있으며, 안내비에는 시인의 육필을 재현한 ‘가정’이 새겨져 있다. 시의 정원 입구에는 문설주를 나지막하게 세워 풍경 좋은 시골의 가정집을 방문하는 느낌이 든다. 정원은 묘소에서 내려오며 잠시 들러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고, 언덕 위에는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정적인 시인의 시가 잘 어우러져 주변 풍경을 함께 감상하기 좋다. 용인공원은 박목월 시의 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별도의 관람요금이나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주차장은 용인공원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정원 가까이에도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포곡IC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소요되며 마가미술관, 한국등잔박물관, 포은정몽주선생묘, 이석영선생묘, 에버랜드 등의 명소가 가까이 있다.

문수산마애보살상

문수산마애보살상

2025-07-03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문촌리 문수산[文殊山] 정상 가까운 암벽면에 조각한 고려 전기의 마애불이다. 이곳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는 암자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다. 암벽은 두 개로, 각각의 바위에는 연화대좌 위에 서 있는 보살상 두 구를 대칭되는 모습으로 새겼다. 현재로서는 중앙에 본존불 없이 보살상만을 조성하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중앙에 원래 주존이 있었는지 혹은 본존불 조성에까지 이르지 못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좌측 보살상은 우측 상에 비해 더 얕은 부조이다. 두 상은 우측상이 민머리임에 비해 왼쪽 상이 보관을 쓴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 외에는 상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하체에 치마를 두르고 있는 등 두 상은 대체로 비슷한 표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좌측의 보살상은 방형의 풍만한 얼굴에 눈 코 입은 비교적 뚜렷하게 표현되었고,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 붓다의 지혜를 상징하는 세 줄의 주름]를 나타냈다. 오른손은 자연스럽게 내리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에서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있다. 우측의 보살상은 미소가 좀 더 선명하고 두 귀가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있다. 두 손은 좌측상과 대칭을 이루는 손 모습을 보인다. 신체에 비해 큰 얼굴, 얼굴을 포함하여 단순하면서 도식적으로 묘사된 신체 각 부의 표현 등 고려 전기의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이순신광장

이순신광장

2025-03-19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로 74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이순신광장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자료와 당시 의병에 대한 소개 등 역사적인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광장은 이순신 장군이 작전 계획을 세우고 군령을 내린 진남관 등 주변 유적지와 연계한 역사 문화 관광벨트의 시발점으로, 매년 5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호국문화축제인 거북선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구조물은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거북선이다. 단순히 외형만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고 내부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거북선 내부로 들어가면 수군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임진왜란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느낄 수 있으며 간단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왜란에서 활약한 거북선은 세 척으로 전라좌수영, 방답진, 순천부 선소에서 한 척씩 건조했으며, 거북선이 있는 위치는 바로 전라좌수영 선소가 있던 곳이다. 이순신 광장의 한쪽 편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임진왜란의 과정 등을 담은 벽화가 있다.

하멜등대

하멜등대

2025-06-11

전라남도 여수시 하멜로 96

여수시 종화동 여수구항 방파제에 높이 10m의 붉은색의 하멜 등대가 바다를 향해 서 있다. 1653년 하멜의 동인도회사 소속인 스페르웨르호가 제주도 부근에서 태풍을 만나 난파되었고, 하멜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당시 유럽에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에서 왕명에 의하여 13년 동안 억류되었었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한국땅에 머물렀던 곳이 바로 여수이다. 1663년부터 1666년까지 4년간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억류되어 있다가 1666년 9월에 일본으로 탈출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 여수에서는 하멜기념사업과 연계하여 2004년 하멜의 근로 현장으로 알려진 동문동 일대를 ‘하멜로’라 지정을 하였고, 2005년에 이 하멜로의 끝에 위치한 여수구항에 세워진 등대를 ‘여수구항방파제 하멜등대’라 이름을 붙였다. 하멜 등대에 이르는 방파제입구에는 하멜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옙하트만이 조각하여 네덜란드의 호르큼시에 세운 하멜 동상과 동일한 것으로 1657년부터 1663년까지 하멜이 억류되어 있던 강진과 여수에 세워졌다. 하멜 등대의 뒤편에는 하멜 일행의 귀향 장면을 그린 삽화가 새겨져 있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힙하게> 드라마 <힙하게> 무진 마을의 배경이 된 실제 장소 중 한 곳이며 <하멜표류기> 작가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등대로 여수구항 해양공원의 방파제 끝에 자리하고 있다.

여수구항 해양공원

여수구항 해양공원

2025-07-18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여수구항 해양공원은 2001년부터 여수항만청에서 여수구항 해안을 정비하여 시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장군도와 돌산대교, 남해도와 아기섬이 마주 보이며 하멜등대가 이웃하고 있는 이곳은 대형 공연장, 낚시터, 쉼터 등을 갖추었다. 열대풍의 워싱턴 야자수와 조명 등이 조화를 이루며, 밤이면 휘황찬란한 돌산대교의 야경이 아름다워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공원의 명소는 방파제 끝단에 조선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네덜란드인 하멜을 기념하여 세운 하멜등대이다. 하멜은 1653년 제주도에 표류해 1663년 7월 여수의 전라좌수영으로 배치된 후 잡역에 종사하면서 억류 생활을 이어가다 1666년 일본으로 탈출했다. 하멜등대의 위치가 바로 하멜이 우리나라를 떠난 곳이다. 2005년 3월 국제 로터리 클럽 창립 100주년을 맞아 여수지역 로터리인들이 뜻을 모아 세웠다.

웃장 국밥골목

웃장 국밥골목

2025-05-16

전라남도 순천시 북문길 40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전라남도 순천 웃장의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던 국밥은 어느새 웃장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이곳의 국밥은 콩나물과 돼지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두 그릇 이상 주문하면 잘 삶은 돼지머리 수육을 무료로 주는데, 양이 넉넉하고 맛이 일품이다. 웃장 돼지국밥은 일반 국밥과는 달리 곱창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돼지머리만 사용한다. 먼저 돼지머리의 비계를 없애고 끓는 물에 삶아 살을 발라낸다. 머리뼈로 국물을 내야 텁텁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이며, 비계를 없애고 뼈만 고아 국물에서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여기에 콩나물과 양념장을 넣어 시원함과 얼큰함을 더한다. 이곳은 2012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전국 음식 테마거리 200선’에 선정됐다.

스카이큐브

스카이큐브

2025-03-19

전라남도 순천시 강변로 435

스카이 큐브는 순천만정원 꿈의 다리에서 순천만으로 흘러가는 동천(東川)과 순천만 생태공원을 이어주는 약 4.6㎞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소형 무인궤도열차이다. 열차는 순천만정원의 정원 역과 순천만 습지의 문학관 역을 상공에 설치된 레일에 따라 운전자 없이 자동 운행한다. 스카이 큐브는 순천만 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기 에너지로 움직여서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도 적다. 높게는 10m 상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 큐브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순천만정원과 동천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정원 역에서는 순천 에코트랜스의 직원들이 승강장까지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문학관 역에서는 갈대열차가 준비되어 있다.

장욱진 고택

2025-03-07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119-8 (마북동)

장욱진 고택은 우우리나라 서양화가 1세대로 근현대 화단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욱진(1917~1990) 화백이 1986년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한 곳이다. 한옥은 안채와 사랑채, 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말기 경기도 전통적인 민가의 튼 ㅁ모양이다. 장욱진 화백이 직접 수리하여 작업실과 거주 공간으로 사용하였다. 경내에는 한옥 일부분을 개조한 찻집(집운헌)이 있으며, 현재 한옥은 유족들이 만든 장욱진미술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옥 뒤에 있는 2층 양옥은 50평 정도의 규모이다. 이 양옥은 1953년 작품 「자동차가 있는 풍경」에 그린 벽돌집을 바탕으로 장욱진 화백이 직접 장욱진이 직접 설계하여 짓고 말년에 기거하였다고 한다. 현재 이곳은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다.

은이성지(청년김대건길)

2025-03-2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182

‘은이’는 숨어 있는 동네라는 뜻으로, 천주교 박해 시기에 숨어 살던 천주교 신자들에 의해 형성된 교우촌이다.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한적한 성지로 김대건신부 관련된 기념관, 조각상 등이 있다. ‘청년 김대건길’은 용인 은이성지에서 안성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0.3㎞(4시간 소요) 산책 길로 시원하게 흐르는 은이계곡을 시작으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스탬프투어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곳곳을 둘러보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거차뻘배마을

2024-06-13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거차길 57-16

거차마을은 별량면 마산리에 속한 마을로 곽재구 시인이 표현하길 살아가는 것이 거칠거칠해 거차마을이라 했다고 한다. 거차뻘배 체험장은 2헥타르(ha)의 넓은 갯벌체험장에서 뻘배타기, 칠게잡기, 짱뚱어잡기, 갯고동잡기 등 갯벌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대표 체험은 뻘배타기로, 한쪽 무릎을 꿇고 뻘배에 앉아서 다른 쪽 다리로 갯벌을 박차고 나가 미끄러지듯 질주하며 칠게, 조개 등을 캐는 것이다. 양손은 뻘배를 부여잡는다. 뻘배는 어민들이 조개를 캐기 위해 이용하는 널을 체험용으로 제작한 것이다. 어민들이 사용하는 널은 멀리 나가서 조개를 캐기 위해 쉽게 갯벌을 이동할 수 있도록 훨씬 길고 폭이 좁다. 뻘배체험 참가비에는 체험복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다. 체험장 뒤로는 어민들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어장이기에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되고, 조개 잡기 체험 등을 할 때는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야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거차마을은 뻘배 체험장과 더불어 캠핑장과 민박을 운영하므로 갯벌 체험과 바닷물을 이용한 얕은 수심의 물놀이 시설에서 수영을 즐긴 후 어촌마을에서 1박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