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0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금당실길 174
금곡서원은 1568년(선조 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치암(恥菴) 박충좌(朴忠佐) 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하였다. 그 뒤 박눌(朴訥)과 박손경(朴孫慶)을 추가로 배향하였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毁撤)되었다가 1984년 유림에 의해 회산사(晦山祠) 터에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3월, 9월의 중정일(中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2024-11-05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긴대골길 10
1812년(순조 12) 의성군 안평면 하평리에 조선 개국공신인 김인찬(金仁贊)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이곡서원(尼谷書院)으로 창건하였고, 의성군 비안면으로 이건 했다가 대원군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훼철되었다. 그 뒤 1926년에 현 위치에 복설, 근성(芹城)으로 서원명을 고쳤다. 경내의 건물은 사우와 강당, 전사청, 내외삼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담장을 둘렀다. 서원의 경내는 매우 경사져서 강당과 사당의 고저차가 많이 난다. 구성은 외삼문을 들어서면 숭의당(崇義堂)이라고 현판을 단 강당이 전면으로 보이고, 강당 뒤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사당영역에 이른다. 한편 강당 우측방 입구 위에는 양직재(養直齋)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사당에는 원훈사(元勳祠)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사당영역의 담장 밖 우측에 전사청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서재는 따로 없다.
2024-11-13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구산서원길 71-12
1786년(정조 10)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서유(徐愈)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귀산서사(龜山書社)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839년(헌종 5)에 ‘구산’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848년에 서일원(徐一元)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그 뒤 1983년 지방 유림들에 의해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매년 2월 상정(上丁)과 8월 상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2025-05-12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시 온천 지구는 온양온천을 비롯해 도고온천과 아산온천을 포함하는 아산시 관내 주요 온천지구이다. 이들 온천 지구는 2004년에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온양온천) 역, 2008년 수도권 전철 온양온천역이 개통됨에 따라 접근이 편리해지고 물놀이 시설 등 연계 관광시설이 확충되면서 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아산시가지에 위치한 온양온천은 삼국시대인 1,300여 년 전부터 이용되었다고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병을 치료하거나 휴양을 원하는 왕들에게 대대로 사랑을 받았다. 온양온천은 알칼리성으로 37~54℃의 수온을 유지하며 수질이 좋고 수량도 풍부하다. 온양온천에는 과거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던 만큼 호텔과 온천장, 식당 등 200여 개에 달하는 숙박 시설과 편의 시설이 발달하여 휴양하기에 적합하다. 보양 온천으로 이름난 도고온천은 온천 치료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물놀이 시설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2007년에 도고온천역 일대 장항선이 직선화되면서 남은 옛 철길에서는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아산온천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테마 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물이 부드럽고 규산, 나트륨, 칼슘 등의 광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해 소화기 기능을 개선한다고 전해진다. 이곳은 현대적인 시설의 콘도와 여관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골프장과 워터파크, 실외 온천풀 등을 구비하고 있어 온천욕과 함께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2024-11-11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산정길 202-17
구양서원은 1914년 처음 백산 변경회와 봉은 변극태 선생을 봉향하는 사당을 건립하고 세덕사라 이름 지었다. 1924년 후손들에 의해 묘우, 강당, 서재 등을 신축하고 사림의 뜻에 따라 구양이사로 승격됐다. 1984년에는 후손 변교우가 자비로 중수할 때 규모를 확장하여 묘우, 전사청, 동재, 서재, 삼문, 문루,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했다. 이후 서원으로 승격하여 대은 변안렬 선생을 주벽으로 삼고 변경회, 변극태 선생을 배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로는 사당인 숭절사, 정당인 염수당과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이 있다. 대은 변안렬 선생은 고려 말 홍건적을 평정했고, 1380년 도체찰사로 운봉, 인월 등의 지역에서 왜구를 대파해 큰 공을 세웠으며, 이후 고려 말 새 왕조에 항거하다가 1390년 유배지인 한양에서 타계했다.
2025-05-12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
유성 관광특구는 1994년 8월 31일, 대전 유성구에 지정된 관광특구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성온천, 대덕연구단지, 엑스포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 그리고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 종합 유원시설 등이 있다. 특구 내에는 온천수 원탕이 자리하고 있으며, 수량이 늘 풍부해 물을 섞거나 온도를 높이는 과정 없이도 질 좋은 온천수를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유성온천은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해 삼국시대부터 병을 치료하고 휴양하는 장소로 사랑받아 왔으며, 현재도 중장년층의 건강 여행지로 손꼽힌다. 유성 관광특구 내에는 이 온천수를 사용하는 호텔과 대중 온천탕이 많고, 관광 휴양지답게 다양한 음식점도 즐비해 먹거리가 풍부하다. 인근에는 계룡산국립공원이 있어 산행 후 온천욕을 즐기기에 좋고, 엑스포과학공원을 비롯한 과학 관련 박물관과 전시관이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2025-07-21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동
정읍 시내에서 약 11km 떨어진 내장산은 활엽수의 타들어 가는 듯한 붉은 단풍이 아름다워 대한민국 단풍 명소 1위로 손꼽히는 곳이다. 내장산은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시대부터 호남의 금강이라 불렸다. 내장산 관광특구에는 내장산을 포함하여 내장사, 케이블카, 전망대, 내장산 단풍 터널, 붉게 물든 단풍이 비치는 경관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호수 위의 우화정이 있다. 내장산공용터미널 근처에는 식당과 모텔 및 펜션이 모여있어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다. 내장산은 해발 763m의 신선봉을 주봉으로 9개의 봉우리가 말발굽처럼 둘러선 모양이 신비감을 자아낸다. 전국 8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금선폭포, 도덕폭포 등을 품은 금선계곡과 백암계곡 등이 유명하다. 10개가 넘는 등산 코스는 1.5~14km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어 체력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적인 트레킹이 가능하다. 등산이 어렵다면 평지로 이어지는 3.6km의 자연관찰로를 탐방해도 좋다. 매표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쉽게 갈 수도 있다. * 정읍 내장산 관광특구 현황 범위 : 정읍시 내장 지구(내장동, 쌍암동), 용산 지구(용산동, 신정동) 면적 : 3,448,365㎡ 관광특구 지정일 : 1997년 1월 18일 * 정읍 내장산 관광특구 시설 현황 내장산국립공원, 옥정호, 정읍사공원, 정읍천, 충렬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2025-03-14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구강길 68-6
익재 이제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영정과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이제현은 고려 후기의 학자이며 정치가이다. 학자로서 이제현은 뛰어난 유학자로 성리학을 수용·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문학 부문에서도 그는 대가를 이루었다. 많은 시문을 남겼고, 고려의 한문학을 발전시켜 한 단계 높게 끌어올렸다. 한편 사학(史學)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의 저술로 현존하는 것은 『익재난고』10권과 『역옹패설』2권이다. 구강서원은 원래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이제현의 영당(影堂)으로 세운 것을, 숙종 12년(1686)에 서원으로 다시 세웠다. 하지만 고종 8년(1871)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고, 1904년 지방 유림이 복원하였다. 서원 배치는 공간을 田자형으로 나누어 토담을 둘렀다. 그 왼쪽에는 외삼문, 강당, 내삼문, 사당을 같은 선상에 배치하였고, 오른쪽에는 고사와 경각을 두었다. 경각 안에는 익재영정과 익재집 책판을 보존하고 있다. 성현에 대한 제사와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으며,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에 제사를 지낸다. (출처: 국가유산청)
2024-06-14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금천로 351-5
근암서원은 1544년(중종 39)에 근암서당으로 창건되었으며 1669년(현종 10)에 홍언충과 이덕형의 위패를 모시고 근암서원으로 개칭됐다. 1693년에 김홍민과 홍여하를 추가 배향하였으며 이후 1729년(영조 5)에 명륜당이 중수되고 1786년에 이구, 이만부, 권상일을 추가로 배향하여 모두 7현을 모시고 있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된 후 방치되었던 근암서원은 지난 1970년대 후학들에 의해 사당과 강당이 일부 복원됐지만 과거의 모습에 비하면 규모면에서 매우 축소되는 등으로 서원 기능을 잃었다. 문경시는 2011년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4천766㎡에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사당과 전사청, 강당, 내삼문, 동재, 서재, 누문, 관리사 등 모두 9동으로 구성된 근암서원을 복원했다. 근암서원에는 목재 홍여하, 우암 홍충언, 청대 권상일의 문집과 목판, 교지 등 843점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이 중 퇴계 친필, 권상일 선생이 58년간 써온 청대일기는 당시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물이다. 근암서원은 국가유산청의 지원으로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구비구비 아홉구비 출발! 근암서원’을 운영한다. 대표 문화재인 청대일기를 중심으로 인성교육과 체험활동 등을 통하여 서원의 기능을 현대인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2025-06-30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구만서원길 5
구만서원은 1676년(숙종 2)에 사림에서 건립하였다. 금인, 남몽오, 박선장, 권호신 등 4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묘호를 기영사(耆英祠)라 하다가 1766년(영조 42)에 구만서원으로 승격한 뒤, 1868년(고종 5)에 흥선대원군의 훼철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67년에 지방 유림에 의하여 복원되었다. 전체적인 배치는 사당인 상현사와 강당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데, 주위에는 방형의 판축담장을 두른 후 전면에는 사주문을 세웠으며 두 공간 사이에는 일각문을 세웠다. 경내에는 상현사, 강당인 흥교당, 출입문인 신문, 관리인의 거주지로 쓰이는 주소 등이 있다. 4현의 위패가 봉안된 상현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기와로 된 맞배지붕 건물이다. 흥교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기와로 된 팔작지붕 건물인데, 가운데의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방이 1칸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