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김포 문수산성은 갑곶진과 함께 강화의 입구를 지키던 조선시대의 성으로, 병인양요의 격전지였다. 1866년 병인양요 당시 로즈 제독이 이끄는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점령하자 프랑스군이 내륙으로 침투하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한성근을 순무 초관에 임명하고 문수산성의 수비를 강화하였다. 같은 해 10월 프랑스군이 70여 명이 바다를 건너오자 문수산성에 있던 조선군은 프랑스군 3명을 사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하지만 무기의 열세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문수산성에서 퇴각하였다. 조선군이 퇴각하자 프랑스군은 문수산성의 남문과 성벽을 파괴하고 민가 30여 호를 불사른 뒤 강화로 다시 돌아갔다. 조선군은 결과적으로 이 전투에서 패전했지만 프랑스 군대에 처음으로 일정한 타격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포 문수산성은 1694년에 돌을 이용해 쌓은 석축산성으로 1812년에 고쳐 쌓았다. 잘 다듬어진 돌로 견고하게 쌓았고, 그 위에 몸을 숨기기 위한 방어시설인 여장을 둘렀다. 당시의 성문은 취예류·공해루 등 3개의 문루와 비밀통로인 암문 3개가 있었다. 이 중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 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육지로 나오는 관문의 역할을 하였다. 현재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는 없어지고 마을이 되었으며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벽만 남아있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김포시청 문화예술과 031-980-2483~5 / 2475
주차시설 : 가능
쉬는날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상세정보
입 장 료
무료
주차요금
- 경차 1,000원
- 소형 2,000원
- 중형 3,000원
- 대형 5,000원
화장실
있음
위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