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통영항에서 남쪽 해상에 위치한 연화도는 한자를 풀이하면 연꽃 연(蓮)에 꽃 화(花),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연화도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 진 연꽃을 떠올리게 한다. 연화도의 이름에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조선 연산군 시절 연화도사가 억불정책에 암자를 빼앗기고 비구니 세 명과 함께 남으로 내려와 연화도에 은신했다. 도사는 연화봉에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세상을 떴고, 그가 죽자 세 비구니가 유언에 따라 그를 수장했다. 얼마 후 그 자리에 연꽃 한 송이가 떠올랐고 연화라는 지명이 생겼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부, 길, 재”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연화도는 최고점을 이루는 연화봉이 솟아 있고, 동쪽 해안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연화포구를 둘러싼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 나가는 모습의 용머리 바위가 있다. 통영8경 중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는 일몰 직전 찾으면 지는 해의 빛을 받아 황금으로 물드는 바위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욕지면관광안내소 055-649-9905
주차시설 : 가능
쉬는날 : 연중무휴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상세정보
등산로
* 연화봉 : 055-650-3580
* 해발 212m / A코스(약4.8km, 3시간소요) : 선착장 - 연화봉 - 5층석탑 - 쉼터 - 전망대 - 대바위 - 만물상바위 - 동두 - 종점
* 선착장 - 연화사 - 연화봉 - 보덕암 - 쉼터 - 전망대 - 대바위 - 출렁다리 - 동두
입 장 료
무료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