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행주서원은 임진왜란 때 행주산성에서 왜군과 싸워 큰 공을 세운 권율 장군(1537~1599)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842년(현종 8)에 건립된 서원이다. 조선 후기에 헌종은 고양 서삼릉에 행차할 때마다 임진왜란 때 공적이 높은 권율 장군의 제향을 지낼 건물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다가 왕명을 내려 행주대첩이 일어났던 산성의 아래쪽 한강가에 사당을 짓게 하고 기공사라 하였다. 권율 장군은 1582년(선조 15)에 문과에 급제하였고, 임진왜란 때 전라도 관찰사가 되었다. 1593년(선조 26)에 전라도 병력을 인솔하여 행주산성에 주둔하던 중 왜군 3만 명과 싸워 2만 4천 명을 사살하는 행주대첩 전과를 올려 그 공로로 도원수가 되었다. 왜군이 철수한 선조 37년에 노환으로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가 세상을 떠났다. 죽은 후 선무공신 1등에 영의정의 벼슬을 받았고, 시호를 충장공이라 하였다. 서원 안에 있던 행주대첩비는 1845년에 세운 것으로, 1970년 주추만 남아 있는 기공사를 대신하여 행주산성 안에 새로 지은 권율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 옆으로 옮겨 놓았다가 2015년 다시 행주서원으로 옮겨져 왔다. 서원의 현판은 조선 후기의 무신인 신헌이 썼다. 행주서원은 미리 예약을 한 후에 서원 안을 둘러볼 수 있고, 평상시에는 바깥에서 담장 너머로만 볼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goyang.go.kr/visitgoyang/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031-909-9000
주차시설 : 가능
쉬는날 : 사전 예약 후 방문
이용시간 : 사전 예약 후 방문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127-17 (행주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