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이 건물은 조선시대 소과에 급제한 생원 및 진사들이 모여 선현(先賢)을 숭모(崇慕)하고 서로 면학을 격려하는 장소인 사마소(司馬所)에서 비롯된 것이다. 선조 21년(1588)에 성주성(星州城) 서문 밖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그 후 건물이 많이 낡아 후손들이 계를 조직하여 철종 11년(1860)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우고 이름을 연계당이라 하였다. 건물은 경사대지 전면에 봉하문(鳳下門)을 내고, 연계당·관리사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다. 당은 정면 4칸·측면 2칸의 맞배집이고, 중앙마루 2칸을 중심으로 양측칸에 온돌방 1칸씩을 배치한 중당협실형으로 되어 있다. 온돌방 뒷벽에는 수장공간인 벽장(壁欌)이 있고, 온돌방 앞면과 마루 뒷면에는 각기 쪽마루를 두어 사용하고 있다. 기단은 자연석을 쌓았고 자연석 초석에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1992년에 신축한 관리사는 정면 6칸·측면 1칸의 맞배집이고, 대문칸은 정면 2칸·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 연계당에 보관되어 있는 『연계소영일기』는 1860년 이건 공사를 날짜별로 기록하고, 특히 건축 자재의 매입 및 가격·목수·토공(土工) 등의 수와 급료 등을 기록하고 있어 당시 건축공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책자는 가로 22㎝, 세로 34㎝이며 1쪽에 9줄씩 모두 30쪽 분량으로 필사본(筆寫本)이며 표지는 『연계소영건일록(蓮桂所營建日錄)』이라 적혀 있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문화예술과 054-930-6782
주차시설 : 불가 (인근 성주군청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유료)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
쉬는날 : 연중무휴
이용시간 : 09:00~18:00
상세정보
입 장 료
무료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5길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