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용상사는 월롱산 남쪽 사면 중턱에 위치해 있다. 993년(성종 12), 1010년(현종 1)에 이어 1018년(현종 9)에 소배압이 거느린 40만의 거란군이 개성까지 쳐들어오게 되자 현종은 민간인의 차림으로 이곳 월롱산까지 피신하게 되었다. 다행히 강감찬이 귀주에서 승리하면서 나라 안이 평정되자 현종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절을 짓게 하고는 임금이 머물렀다는 뜻으로 용상사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 뒤 덕은화주가 1445년(세종 27)에 중건하였으며, 이때 소북석상을 인근 벽장굴에 조성해 봉안하였다. 임진왜란 때 승병의 도량이 되었는데 왜군의 시체가 근처 골짜기에 가득하여 한때는 ‘무덤골’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으나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절 이름이 보이고 있고, 1799년에 편찬된 「범우고」에 보면 ‘절이 지금은 없어졌다’라는 말이 있어 임진왜란 이후 어느 때인가 폐사된 것으로 생각된다. 근대에는 1926년에 정염스님이 폐허가 된 절터에 사찰을 중건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 현재의 용상사는 옛터에서 약간 아래쪽에 터를 닦아 해방 전에 중건되었고, 벽장굴에 있던 석불을 대웅전에 모시게 되었다. 1967년에 대웅전을 다시 개축하면서 서쪽에 삼성각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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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유모차 대여 : 없음
신용카드 가능 : 없음
문의 및 안내 : 0507-1315-4490
주차시설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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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 09:00~18:00
상세정보
입 장 료
무료
위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용상골길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