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충청남도 공주시 우체국길 8 (반죽동)
구 공주읍사무소는 일제강점기였던 1923년에 지은 서양식 건물이다. 처음에는 충남금융조합연합회관으로 사용하면서 소속 조합의 자금 조절과 업무 지도, 조합원 교육 등을 운영하는 장소로 활용하였다. 1932년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자 1934년부터는 공주읍사무소로 사용하였고, 1986년 공주읍이 공주시로 승격하면서 공주시 청사로 사용하였다. 당시 2층은 공주시장실, 1층은 사무실 등으로 활용하며, 1989년 봉황동 시청 건물이 지어지기 전까지 청사로 사용하였다. 이후 개인에게 매각되어 사설 미술학원으로 잠시 쓰였으나 2008년 공주시가 다시 매입하였고, 근대 건축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10월 12일에 구 공주읍사무소라는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구 공주읍사무소는 공주 근현대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근대식 건축물로 평가할 수 있다.
2025-03-11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서당길 144-13
공주시 의당면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도령서당은 서당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예절, 인성, 한문, 전통문화 등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지리산 청학동에서부터 삶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토대로 가정과 사회에 건강한 활력소를 제공하였으며, 참 교육이 되는 충(忠), 효(孝), 예(禮)의 올바른 행동강령을 면면히 실천 계승·전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 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효와 예의를 익혀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깨우치게 한다.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도령서당에서는 끊임없이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2025-03-17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생명과학관길 78
2008년에 개관한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은 국내 최초의 생명·건강을 주제로 한 과학관이다. 이곳에서는 생명·건강과 관련한 참여 학습을 통해 건강 실천의 동기부여와 함께 물, 생명, 건강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관람객들에게 우리 인체에 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해 놀라움과 신비로움을 안겨준다. 과학관은 세포로 만들어진 몸, 유전공학의 실체, 인체구조 빅북, 몸의 사령탑 뇌 등에 관한 정보가 전시된 제1전시실과 생활과 질병의 이해, 자연에서의 치유, 건강한 식사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제2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인체 관련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3D 영상관, 다양한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로 다채롭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자기 몸과 생명 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무심코 지나쳐온 건강에 관한 관심을 일깨우며,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자유롭고 편안한 건강 체험을 통해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과학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과학관이다.
2025-03-16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로113번길 50
고성박물관의 건립은 1999년~2002년 이루어진 사적 고성 송학동고분군 발굴조사의 성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발굴조사를 통해 오랜 역사의 침묵을 깨고 고성 소가야의 찬란했던 문화가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적 보존 정책의 일환으로 박물관 건립이 계획되어 2012년 5월 17일 개관하였다. 소가야유물전시관으로 시작해 고성박물관으로 명칭을 하면서 고성 전반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리고 있으며, 기획전시를 통해 고성의 역사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2025-05-26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원풍로 233
원풍리 옛 신풍 분교 자리에 위치한 괴산 한지체험박물관은 9,380㎡의 부지에 지상 1층 건축면적 1,326㎡ 규모의 한지 박물관이다. 한지 단일품목으로는 세계 유일의 한지박물관이며, 토종 닥나무를 이용하여 많은 연구와 전통문화 계승 한지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안치용 한지 장인이 관장을 맡고 있으며, 이곳에서 한지 관련 유물을 관람하고, 전통 한지 뜨기, 야생화지 뜨기, 한지 소원 만들기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2025-03-16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0
고산 윤선도 박물관은 조선조의 문신이자 국문학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고산 윤선도를 비롯해 실용적인 학문을 추구하고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혁신적인 그림 세계를 개척한 공재 윤두서 등 해남 윤씨가 사람들이 남긴 1775점의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고산 윤선도 박물관은 해남 백련동에 터를 잡은 이래 500년이 넘도록 한 곳에 살아온 해남 윤씨 어초은공파 사람들의 삶과 문화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해남윤씨가의 학문과 예술을 볼 수 있고,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의 문화적 교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관람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다도체험을 비롯해 판화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전강좌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여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곳 박물관에는 해남윤씨 녹우당(사적 제67호) 고택과 어초은사당, 고산사당, 추원당이 있고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에는 공재 윤두서(1668~1715)의 자화상(국보 제240호)을 비롯하여 해남윤씨가전고화첩(보물 제481호), 윤고산수적관계문서(보물 제482호), 지정14년노비문서(보물 제483호) 등 많은 문화재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덕음산 중턱에 있는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은 약 5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4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2024-06-13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새래로 158-33
에버랜드 부근의 박목월 시의 정원은 용인공원 안에 있는 추모 정원이다. 2015년 시인 박목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조성한 이 정원은 약 830㎡ 부지에 시비 5개, 안내비 3개, 진입벽,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비에는 청록파 서정시인 박목월의 대표 작품인 나그네, 먼 사람에게, 어머니의 언더라인, 임에게, 청노루 등이 새겨져 있으며, 안내비에는 시인의 육필을 재현한 ‘가정’이 새겨져 있다. 시의 정원 입구에는 문설주를 나지막하게 세워 풍경 좋은 시골의 가정집을 방문하는 느낌이 든다. 정원은 묘소에서 내려오며 잠시 들러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고, 언덕 위에는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정적인 시인의 시가 잘 어우러져 주변 풍경을 함께 감상하기 좋다. 용인공원은 박목월 시의 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별도의 관람요금이나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주차장은 용인공원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정원 가까이에도 작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포곡IC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소요되며 마가미술관, 한국등잔박물관, 포은정몽주선생묘, 이석영선생묘, 에버랜드 등의 명소가 가까이 있다.
2025-03-16
전라남도 순천시 무진길 130
순천문학관은 순천 출신 문학인 정채봉, 김승옥 작가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순천시민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순천만습지 주차장에서 도보 15분(1.4㎞), 문학관 역에서 도보로 2분 정도면 도착한다. 순천문학관에는 정채봉관, 김승옥관, 다목적관, 관리실, 휴게실 등 이 있다. 정채봉관, 김승옥관에서는 작가의 저서, 소장도서, 영상자료 등을 보고 다목적관에서는 전시된 사진을 감상하면서 문학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문학관 앞으로 조성된 갈대밭 오솔길은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이다. (출처 : 순천만습지 홈페이지)
2025-06-26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월악로 432
넓은 부지에 아기자기한 정원과 인공폭포, 아늑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커피 박물관 외에도 커피 로스팅 및 바리스타 체험관, 카페, 전망대, 글램핑장, 방갈로, 카라반 펜션을 함께 운영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박물관은 부지 내 모든 시설들을 굽어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카페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그라인더 모양새를 한 포토존이 있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피 모종이 가득한 작은 식물원의 온기가 관람객을 맞는다. 박물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부부가 15년간 그러모은 커피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펼쳐놓은 만큼, 알차다. 세계 각국에서 모아 온 커피 관련 용품과 기구들, 찻잔, 티스푼, 벽걸이 아트 그라인더, 오래된 커피 광고지 등 어느 것 하나 고풍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전시장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높이 170cm, 휠의 지름 70.5cm 규모의 초대형 황동 그라인더다.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보존 상태가 좋아 여전히 부드럽게 원두를 분쇄할 수 있단다. 커피와 관련된 기본 지식이 적힌 패널을 벽면 곳곳에 설치해 커피를 잘 모르는 여행자의 호기심을 채운다.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 외에 원두 로스팅과 바리스타 체험, 화장품, 비누, 향초, 향수 만들기 체험, 앤티크 부엌에서의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인기다. 각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이 필수다. 충주 커피 박물관이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개발한 여우 커피도 맛볼 것! 여주와 우엉을 100도에서 200도로 볶아 커피와 비슷한 맛과 향이 나는 건강차로 당뇨에 좋다.
2025-03-06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 마리소리길 207
2007년 홍천군 서석면에 개관한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은 한국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발전의 산실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악기 박물관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악기는 군에서 편경과 편종 등을 구입하고,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이병욱 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인간문화재 및 명인들이 사용하던 악기와 악기 장인들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에는 악기 전시뿐 아니라 풍물, 무용 등 우리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문화강좌와 체험, 소공연 세미나 등 다목적 문화센터의 기능도 하고 있다. 전시장 가운데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각종 전통 국악 공연 등이 펼쳐져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