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 2024-10-1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세계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은 2008년 아시아 최초 개인 소장 자동차 박물관 개관에 이어 2019년 한국 최초의 피아노 박물관을 개관하여 역사와 문화,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 자동차, 자동차는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의 상징이자 인류의 꿈과 미래를 담은 상징이기도 하다. 최초의 자동차에서 시작하여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100여 대의 자동차를 통해 자동차가 발전하는 역사와 문화를 만나 볼 수 있으며, 2019년 7월 개관한 피아노박물관은 세계적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이 조각한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진귀한 피아노를 비롯해 베토벤, 쇼팽, 하이든 등 위대한 음악가들이 사랑했던 피아노의 특별한 스토리와 3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피아노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지휘를 하며 공연할 수 있는 복합음악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된 자동차와 피아노 관람과 더불어 어린이 무료 교통 체험, 음악 체험 , 사슴, 토끼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곶자왈 힐링 로드도 여유롭게 즐겨보기를 권한다.
15.2Km 2024-08-1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11
제주 한림읍에 자리한 협재 수우동은 금능해수욕장과 가까이 있는 일식집이다. 제주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아담한 돌담 집 사이에 연두색으로 칠한 작은 가게가 나오는데, 바로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한 수우동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탁 트인 풍경 너머로 바다가 한눈에 담겨 먹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있다. 메뉴는 온우동과 냉우동, 돈가스 등이 있다. 대표 메뉴는 자작냉우동이다. 레몬즙을 뿌리고 무와 쪽파, 덴카츠를 면과 육수에 함께 섞어 먹으면 된다. 탱탱한 면과 깔끔한 육수가 잘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낸다.
15.3Km 2024-07-0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로 381-4
협재온다정은 협재해수욕장과 협재포구 사이 마을 골목 안에 있다. 곰탕 전문점으로 조미료를 쓰지 않고 흑돼지로만 국물을 내어 맑고 진한 곰탕 국물이 특징이다. 밥은 신동진 쌀에 제주 고사리를 넣어 지으며, 수육의 경우 된장멜젓을 곁들여 먹는다. 얇은 만두피에 고기와 고사리를 넣어 만드는 담백한 고기만두도 인기다. 주변 여행지로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금능해수욕장, 금능석물원 등이 있다.
15.3Km 2024-04-0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재로 17
협재신국수는 제주 서쪽 협재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한림공원에 인접해 있다. 제주 돼지고기와 사골, 여러 가지 향신료로 장시간 우려내어 깔끔하고 진하고 담백한 육수에 고기국수를 말아내고, 특제 비빔장을 쓰는 비빔국수도 별미이다. 비빔국수와 제주 돼지 불고기감을 선별하여 특제 소스에 불맛을 입혀 볶아낸 불고기가 함께 나오는 불비가 대표메뉴이고, 국물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특징인 고기국수도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이다. 또, 제주 돔베고기는 제주 돼지의 맛있는 부위만 엄선하여 특제 육수에 푹 삶아 제공되며, 당일 판매 원칙으로 하여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달짝지근한 불고기덮밥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내부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모은 듯한 마그넷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대기가 길고,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을 마감하니 영업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15.3Km 2024-06-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로 48
1955년 세워졌다가 1993년에 폐교한 명월 국민학교를 명월리 주민들이 제주도 교육청으로부터 임대를 받아 마을 예산으로 개조하였다. 마을 사람들의 힘이 더해져 더 의미 깊은 곳이 아닐까 싶다. 넓은 운동장 한쪽에 하얀 분필로 쓴 손글씨의 첫 공지사항이 ‘학교 안에 있는 동·식물을 사랑해달라’는 것에서부터 순수하고 예쁜 동심이 절로 살아난다. 아이와 손잡고, 혹은 초등학교 때의 기억을 안고 추억여행하는 기분으로 방문하기 좋은 카페이다. 어린 시절 학교 끝나고 문방구에서 사 먹었던 불량식품들도 카운터에 있어서 옛 기억 떠올리기 좋은 곳이다. 특히 복도에서 창가를 바라보며 앉아 커피 한잔하면 초록색으로 덮인 풍경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진다.
15.3Km 2023-11-0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27-6
코끼리를 닮은 비양도가 보여 ‘바다 위에 코끼리’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이다. 푸르고 푸른 협재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 정리를 하기 좋은 곳이다. 크로플에 아이스크림 또는 제주말차라테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하고 창 넓은 곳에 앉아서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길 등 잔잔한 바다가 전해주는 마음의 소리를 듣기 좋은 곳이다. 제주에서만 살 수 있는 기프트 샵도 같이 있어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사기 좋다. 협재 해수욕장 근처 한적하면서도 감성적인 카페를 찾는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15.3Km 2024-11-0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로
정물알오름은 정물오름에 딸린 오름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금악 이시돌목장 내에 있는 정물오름의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원추형의 작은 오름이며 오름 앞에 있는 정물샘으로 유명한 오름인데, 정물샘의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식수가 귀한 제주에서 꽤 먼 곳의 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어다 마셨다고 한다. 봉우리는 항공사진 판독 결과 화산체의 형태와 화구의 존재가 인정되어 정물오름과는 별개의 독립된 화산체로 보아야 하며, 주변의 언덕들은 정물오름 화구에서 흘러나오는 암설류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송이 주를 이루며 삼나무 조림지 등과 함께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다.
15.3Km 2023-10-2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월라봉(다매오름)은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마을의 대표 오름이다. 오름 모양새가 마치 달이 떠오르는 모습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다래 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다래오름이라고도 불린다. 북동쪽과 남서쪽으로 개석된 두 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오름의 남서사면을 돌고 돌아 정상을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탐방로가 잘 되어 있다. 오름의 표고는 약 200m로 낮은 편이지만 화순리와 대평리를 걸쳐 있을 정도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상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오름 초심자들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서귀포 해안 풍경 속의 산방산, 화순 앞바다, 형제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삼나무, 보리수나무, 소나무 등이 있고, 정상까지 귤밭과 과수원으로 개발되어 있다. 월라봉은 서쪽 화순항, 동쪽의 군산과 대평마을, 남쪽 먼쪽 밑에는 주상절리 해안 절벽으로 일몰 명소인 박수기정, 북쪽으로는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승지인 안덕계곡이 있다. 대평 포구 쪽으로 올라와도 되고 안덕 화력발전소 쪽으로 올라가도 된다. 기생화산인 월라봉은 그 이름에서 낭만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아픈 전생의 역사 흔적도 간직하고 있는 오름이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다보면 여러 개의 진지동굴을 볼 수 있는데, 월라봉 진지동굴은 일제강점기 때 화순항으로 상륙하는 미군을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저항기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월라봉은 오름 등반은 물론 진지동굴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다크투어리즘 역사 현장이다. 태평양 전쟁이 끝난지 거의 80년이 지났어도 월라봉에는 총 7개의 일제 진지동굴이 확인되었고 다른 곳의 진지동굴보다 유난히 깊고 둥근 형태로 수풀까지 우거진 채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월라봉 정규 등산로 입구는 임도따라 그대로 올라가면 되는데 주차장이 없고 초입에 차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 후 올라가면 된다. 주차 후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안내판이 나오는데 왕복으로 하면 3km가 넘는 짧지 않은 길이지만 목재데크, 목재계단, 식생매트를 깔아 산책길이 잘 조성돼 있다. 초입 계단이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중간에 보이는 산방산의 모습을 보며 오르막을 올라 정상을 보고 진지동굴까지 보면 월라봉은 마무리가 된다. 월라봉에 우뚝 솟은 바위산은그 아래가 절벽이라서 위험해서 현재는 들어갈 수가 없다.
15.4Km 2024-03-0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협재1길 29
알엔알(rnr)은 제주시 협재포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빵에 진심인 베이커리 카페로 빵지순례 여행자들이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곳이다. ‘즐기되 원칙을 지킨다’를 표방하며 작은 빵집의 내부는 빈티지한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바게트, 소금빵, 캄파뉴, 치아바타 등을 제공하며 각기 빵이 가진 개성과 본연의 맛을 잘 살려 늘 일찍 소진되는 편이다. 베이커리 외에도 음료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빵과 함께 즐기기 좋다.
15.4Km 2024-05-2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064-728-2742
정물오름(해발 466m)은 제주리 한림읍에 있는 말굽형 화구를 가진 기생화산이다. 오름 동남쪽에 당오름이 이웃해 있다. 오름의 형태는 남서쪽에서 다소 가파르게 솟아올라 꼭대기에서 북서쪽으로 완만하게 뻗어 내린다. 정물오름 서쪽에는 조그만 알오름이 있는데, 이를 [정물알오름]이라 한다. 오름 북서쪽 비탈 아래쪽 기슭에 [정물]이라는 쌍둥이 샘이 있는데 이 샘 이름에서 오름 이름을 따왔다. 제주도는 전국 연평균 강수량에 비해 훨씬 많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마실 물이 귀했다. 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중산간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러다 마셨다고 한다. 정물오름은 억새뿐 아니라 노을 명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억새가 아름다운 시기에 일몰시간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가을 제주 여행 추천 코스로 손꼽아도 부족함이 없다. 오름의 동녘 자락에 있는 들판은 정물오름을 모태로 하여 예로부터 으뜸가는 목장지대로 이용되고 있으며, 오름에는 [개가 가리켜 준 옥녀금차형의 명당터]가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