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Km 2024-09-13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1600년경에 주민이 정주하였다고 한다. 섬안이 소나무만 자생한다고 하여 송도(松島) 또는 솔섬이라 한다. 송도의 자연환경은 산지, 평지, 사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 동쪽에 45.5m의 산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북쪽 완경사면에는 밭이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남쪽 해안에 모래사장이 약 30m 길이로 나타난다. 어류는 돔, 붕장어, 숭어가 주를 이루며, 패류는 고동과 전복 그리고 해조류로는 톳, 돌미역이 주를 이룬다. 식생은 곰솔이 주를 이룬다. 기반암은 응회암, 유문암, 백악기 경상계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19.1Km 2024-01-23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길 90
벽파정 위쪽에 자리 잡은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는 정유재란 당시 이충무공에 의해 가장 통쾌한 승리를 불가사의하게 거둔 명량해전 승첩을 기념하면서 진도 출신 참전 순절자들을 기록하였다. 비문은 시인 이은상이 짓고 글씨는 진도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썼다. 벽파진은 진도군과 해남군을 잇는 항구로 울돌목이 진도군과 육지를 잇는 가장 가까운 해협이었지만 조류 속도가 빨라 항로로는 문제가 있어 1984년 진도대교가 준공되기 전까지 진도군과 해남군을 오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하던 항구이다. 이곳은 진도와 제주도의 관문이자 인근 해역을 지나는 모든 여객선이 들리는 거점 항구였지만 지금은 소규모 어항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벽파진이 비록 항구로서의 기능은 쇠퇴했지만, 이곳은 벽파정과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가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19.1Km 2023-12-29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벽파길 90
벽파정은 진도 동북쪽, 바다가 보이는 낮은 언덕 바위 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로 이충무공 전첩비 앞에 있다. 이곳은 1207년(고려 희종 3) 창건하여 1465년(조선 세조 11) 중건되었다가 폐허가 된 것을 2016년 재건한 정자로 이곳을 찾는 관리와 사신을 영송하고 위로하던 장소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이곳을 방문한 많은 문인과 관료들이 시구를 남긴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정유재란 때 이충무공을 도운 향민들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낮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계단을 따라 오르기 어렵지 않으며 정자에 앉으면 진도 바다의 아름다움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뒤쪽 바위를 오르면 명량대첩을 기념한 이충무공 전첩비가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돌로 되어 있는 언덕 정상에는 한쪽 끝에 벽파정이 있고 반대쪽에는 비석이 있는데, 비석이 있는 곳은 경사가 있고 돌로 된 길이라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오르기 어려울 수 있고 미끄러움에 주의하여야 한다. 주변 풍경과 어울려 정자의 모습마저도 아름다운 곳이며 이곳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이다.
19.2Km 2024-10-04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길 106
가사도는 진도군에서 상조도와 하조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조도면 해역 중 유일하게 다도해국립공원 지구에서 제외된 농어업이 발달한 섬이며, 조도해역에서 톳양식이 가장 많은 섬이다. 가사도는 이름처럼 불교적 색채가 가득한 섬으로 대리마을 당산이 마치 부처의 옷과 같다 하여 가사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하늘에서 본 섬의 형상이 가세(가위의 전라도 사투리)를 닮았다고 하여 가세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가사도는 가사도 본섬을 중심으로 6개의 유인도와 10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군도이다. 들목마을 가는 길목에 위치한 가사도 등대와 등대까지 가는 산길 또한 근사한 방문지이며 들목마을 앞에는 길이 250M의 돌목해변이 있다. 돌목해변 옆 방파제의 암석에서 바라보는 일몰 광경이 아름답다. 가사도에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광산을 개발하며 파놓은 동굴과 자연 동굴도 있다. 가사도 전체가 규석 광산으로 일제시대에 일본군이 진도와 해남의 사람들을 동원해 규석 광물을 수탈하기도 하였다. 인공 동굴인 십자동굴에는 박쥐가 날아다니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19.3Km 2023-11-20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길 42-359
섬의 지형이 활모양처럼 생겨서 활목섬이라고도 한다. 대포를 쏘아 뚫린 것처럼 구멍 뚫린 섬이라하여 공도(孔島)라고 불리기도 한다. 혈도는 천년 전 거센 파도에 의해 구멍이 생겼다고 하는데 구멍을 통하여 다도해 전경을 바라보면 더욱 신비롭다.
19.3Km 2023-12-08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길 42-365
소나무, 동백이 울창하고 섬 전체 모양이 사자 한 마리가 앉아 하품을 하고 있는 형상이라 ‘사자섬’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섬의 모양이 보는 위치에 따라 변하면, 광대가 춤추는 형국이라 하여 ‘광대도’라고 한다. * 면적 - 0.04㎢ * 해안선 - 1.9㎞ * 표고 - 81m * 거리 - 쉬미선착장 9.2㎞ (혈도 0.4㎞)
19.7Km 2024-09-05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창리길 47
하조도는 15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새 떼처럼 떠 있어서 [조도]라고 불리는 조도군도의 어미 섬이다. 하조도에는 조도면 사무소와 지서 등 행정기관과 여관, 식당, 양복점, 미장원, 사진관 등 상업시설이 고루 들어서 있다. 하조도의 매력은 바다와 땅의 아름다운 조화에 있다. 푸른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소리 없이 미끄러져 가는 고깃배의 모습을 보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시야에는 금세 한적한 시골 농가의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1909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유인 등대인 하조도 등대는 높이 48m로 하조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등대 옆으로 만물상 바위와 더불어 그 풍경이 아름다워 여행객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신전해수욕장과 모라깨해수욕장에서 야영도 가능하고, 인근 죽항도의 멸치어장과 신금산에서 조망이 가능한 새 떼처럼 몰려있는 새끼 섬들을 둘러보는 섬 여행의 즐거움이 각별하다. 하조도에서 연도교인 조도대교를 통해 상조도를 건너갈 수 있고, 나배대교를 통해 나배도에도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