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Km 2024-08-26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시흥의 북쪽 대야동과 인천광역시 장수동 사이에 위치한 소래산(해발 299m)은 시흥이 시로 승격되기 전 소래읍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산세가 완만하고 높지 않은 산으로 오르는 길에 청룡약수터에서 쉬어갈 수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소래]란 지명은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냇가에 숲이 많다 솔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그리고 지형이 좁다 즉 솔다에서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 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소정방의 [소]자와 래주의 [래]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 서울 시내와 서해 바다가 선명하게 내려다보이는 소래산은 산기슭에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묘소가 있고, 정상을 가다보면 고려시대 초기 산 중턱 바위에 서 있는 부처의 모습을 새긴 높이 14m의 마애보살 입상 암벽화(보물)가 나온다. 오랜 세월을 지나 선은 희미해졌지만, 마애보살 입상은 선조들의 예술혼과 불심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역사적 고증이자 보물이다.
7.9Km 2023-10-17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능대로 210 스퀘어원
070-4260-6412
2023년에 3회째를 맞는 인천 영화 주간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역대 가장 많은 상영작으로 관객을 찾는다. 특히 이번에는 ‘사랑에 빠진 영화’를 주제로 선정해,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인천 영화 주간은 인천의 무르익어가는 가을 정취와 맞물려 여러분들을 황홀한 로맨스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10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는 스퀘어원, CGV인천연수에서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본행사가 이루어지며,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는 인천 지역 극장 활성화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극장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인 ‘SEE YOU IN CINEMA’가 부평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 미림극장에서 이루어진다. 올가을, ‘영화 도시 인천’에서 영화에 흠뻑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