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Km 2024-10-08
서울특별시 금천구 호암로 278
조선 개국과 더불어 한양에 궁궐이 건립될 때 풍수적으로 가장 위협이 된 것은 관악산의 불(火) 기운과 삼성산(호암산)의 호랑이 기운이었다. 그래서 왕조에서는 이를 제압하기 위해 숭례문(남대문)에는 편액의 숭(崇)자 위의 뫼산(山)자를 불꽃이 타오르는 불화(火)의 형상으로 표현을 했다. 또한 삼성산의 호랑이 기운을 누르기 위해 호랑이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자리에 절을 창건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호압사이다. 이렇게 궁궐(경복궁)을 위협하는 호랑이 기운을 누르기 위해 창건되었다는 호압사는 18세기 전국 사찰의 소재와 현황, 유래 등을 기록한《가람고》나 《범우고》에도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기 위한 비보(裨補) 개념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서 호압사가 불교 수행의 도량(道場)이면서도 풍수적으로는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기 위한 상징성 또한 지니고 있는 것이다. * 역사 호압사가 창건된 데에는 두 가지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먼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조에는 지금의 시흥군의 현감을 지냈다고 하는 윤자(尹滋)의 이야기가 전한다. 이 기록에 의하면 “금천의 동쪽에 있는 산의 우뚝한 형세가 범이 걸어가는 것과 같고, 그런 중에 험하고 위태한 바위가 있는 까닭에 범바위(虎巖)라 부른다. 술사가 이를 보고 바위 북쪽에다 절을 세워 호갑(虎岬)이라 하였다.....”라 하고 있다.또 다른 전설로는 1394년(태조 3)을 전후해 조선의 도읍을 서울로 정하고 궁궐을 짓는 과정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1921년에는 당시 주지였던 안만월(安滿月) 스님이 약사전 6칸을 다시 지었다. 그리고 다시 세월이 흘러 퇴락한 사찰은 1994년 7월 주지로 부임한 원욱(元旭) 스님에 의해 중창되기에 이르렀다. 스님은 그간 망실되었던 사찰 소유의 토지를 되찾고, 1995년 약사전을 증축하고, 삼성각을 신축하였다. 또한 1996년에는 전기가 들어오게 하였으며, 2000년에는 일주문을 건립하였다. 이렇듯 1994년 이후 10여년에 걸친 원욱 스님의 중창불사로 인해 호압사는 면모를 일신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3.8Km 2024-02-16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81
팔덕식당은 2016년 안양시 동안구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테이블 11개로 시작해서 연 매출 20억이라는 기적을 기록할 만큼 성장했다. 매장의 외관이 인상적이며, 내부가 넓어서 불을 사용하는 요리에도 공기가 탁하지 않다. 대표 메뉴인 등갈비는 맵기 정도를 선택하여 주문한다. 주문한 메뉴를 불에 올려놓으면 직원이 시간을 맞춰 준다. 등갈비가 익을 동안 서비스로 제공되는 큼직하고 고소한 메밀전을 맛볼 수 있다. 소스가 매콤하여 찍어 먹어도 좋고 등갈비를 싸 먹어도 좋다. 잘 익은 등갈비는 육질이 부드럽고 살이 잘 떨어져 먹기 편하다. 사리로는 밀떡이나 쫄면을 선택할 수 있다. 향이 좋은 곤드레밥과 볶음면도 인기다. 팔덕식당 근처에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안양 학의천과 학운공원이 있다.
3.8Km 2024-11-07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336번길 31 (관양동)
안양관양시장은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전통 재래시장이다. 1980년에 문을 열었으며 약 148개의 점포가 입점해있고 과일과 생선, 건어물, 각종 잡화를 판매한다.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중이다.
3.9Km 2024-06-18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15
1930년부터 1980년대까지 철도용 자갈을 채취하던 폐채석장 부지 10만 1,238㎡에 조성된 공원으로 중앙광장, 인공폭포, 체력단련장, 사계절정원, 잔디광장, 복합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65m 높이에 최대 너비 95m의 채석장 절개 부지에서 떨어져 내리는 인공폭포로도 유명하다. 어린이 놀이시설에는 암벽 오르기, 그물 다리와 같은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발 지압장을 비롯, 총 14개의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계단식 사계절정원에는 기린초, 벌개미취, 참나리 등 5만여 그루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
3.9Km 2024-06-18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충현역사공원은 조선시대 정승을 지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역사기록을 테마로 하는 공원이다. 약 1,400여 평의 공원에서 이원익 선생의 정치가로서의 사상과 철학을 공원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오리 이원익 선생의 종택과 관감당, 이원익 선생의 영정, 충현서원지, 이원익 선생의 묘 및 신도비 등의 문화유적지가 있다. 역사 공원에서 소하 사거리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오리 이원익 선생의 고택과 충현박물관, 충현서원이 나온다. 충현박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종가박물관으로, 이원익 후손들이 세운 박물관이다. 이곳에서 오리 이원익 선생의 영정과 조선시대 왕이 하사한 관감당을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이원익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3.9Km 2024-07-17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325번길 28
관양시장은 소박하고 정겨운 안양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2006년 3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약 150개의 점포가 농수산물, 공산품, 의류, 건어물, 음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등산객이나 관광객의 경우 관악산 둘레길을 걷고 내려오는 길에 들러 간편하게 허기를 채우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저렴한 값의 맛깔난 칼국수나 분식, 시장표 치킨이 특히 있기 있는 메뉴다. 9~10월에는 품바공연과 풍물놀이 같은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고, 안양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때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시장이다. (출처: 안양시청 홈페이지)
4.0Km 2024-02-23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문예로36번길 15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부산가야밀면은 부산밀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한방육수와 매콤한 양념장, 쫄깃한 면발의 환상적인 조화, 밀면의 고유명사인 부산시 가야2동의 가야밀면 맛 그대로를 안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줄 서서 먹는 집으로, 여름에는 재료 소진으로 영업을 일찍 마칠 만큼 소문난 밀면 맛집이다. 물밀면은 오이가 듬뿍 고명으로 얹어 나오며, 살얼음 육수라 매우 시원하다. 비빔밀면은 매콤한 양념장이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함이 함께 느껴진다. 면은 면발이 질기지 않고 쫄깃하며 씹는 식감이 좋다. 밀면과 함께 꼭 주문하는 만두는 고기만두로 크기가 크고 육즙이 좋다.
4.0Km 2024-06-13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문예로36번길 16
만안구청 부근에 있는 안양아트센터는 안양 시민의 여가와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조성되었다. 1989년 12월 안양문예회관으로 개관해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안양아트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0년 5월 재개관하였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된 안양아트센터는 관악홀[대공연장], 수리홀[소공연장], 야외공연장 등 3개의 공연장과 갤러리 미담, 컨벤션홀을 갖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1층 로비에는 서비스 프라자와 카페 브람스, 어린이놀이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악홀은 1,126명(장애인 13석 포함)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세니움 형식의 2층 규모의 대공연장으로 828㎡의 무대와 분장실 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콘서트,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규모가 큰 공연이 가능하다. 수리홀은 382명(장애인 4석 포함) 수용 규모의 프로세니움 형식의 소공연장으로 240㎡의 무대와 분장실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극, 실내악,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다. 갤러리미담은 회화, 사진, 서예, 조각, 설치예술 등의 작품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레일 식 무빙 파티션으로 설계되어 자유로운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컨벤션홀은 심포지엄, 세미나, 기념식, 교육 등의 다목적 공간이며, 부대시설로 연습실 3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을 기반으로 안양아트센터에서는 각종 문화행사 및 영화 상영, 공연, 연주회, 콘서트, 전시회 등이 수시로 개최되고 이다. 산본IC에서 차량으로 약 8분, 1호선 명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소요된다. 인근에 관악산, 청계산, 광교산, 안양예술공원,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평촌중앙공원,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서울, 광명동굴, 광명에디슨뮤지엄 등이 있다.
4.0Km 2024-10-29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수촌마을 먹거리촌은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지라기보다 진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가는 동네 맛집이 모인 거리에 가깝다. 그런 까닭으로 다른 먹거리촌과 견주어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검색으로 맛집을 찾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어느 가게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 동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따라 들어가 그 사람이 시키는 메뉴를 시키면 절반은 성공이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치킨과 맥주, 순대국, 분식 등 우리가 가장 일상적으로 즐기는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이 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아는 맛이라 더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좋다. 식당 창으로 들여다보이는 왁자지껄한 안양 시민들이 보인다면 ‘오늘의 메뉴는 너 ’라고 크게 외쳐도 좋을 것이다.
출처: 안양시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