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Km 2024-08-27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길 92-2
천축사는 서울의 명산 도봉산 동쪽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 속해 있으며 서울의 관음 영험기도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창건되어 678년에 의상이 수도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옥천암이라는 암자를 세웠고, 고려 명종 때 영국사가 들어섰다. 1398년 조선 태조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렸다 하여 절을 새롭게 고치고 천축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1474년 왕명으로 중창하였고,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가 화류용상을 절에 바치고 불당 안에 부처를 모시는 불좌를 만들었으며 그 뒤 여러 번 다시 고쳐 지었다. 법당 안에는 석가삼존상과 지장보살상을 비롯해 삼세불화, 지장탱화, 신중탱화를 모셔 두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 독성각, 산신각, 요사 등이 있고, 참선도량 무문관이 있다. 무문관은 근대 선수행의 얼이 숨어 있는 기념비적인 수행처이다. 또,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고 백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샘물 위쪽에 있다. 천축사의 지형은 깎아지른 듯한 만장봉을 배경으로 소나무, 단풍나무, 유목 등이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어 마치 닭이 계란을 품은 포근한 정경을 연출한다. 천축사로 오르는 길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평탄한 코스로 여름이면 울창한 수풀과 푸르른 수림이 산을 찾는 이들을 반기며, 가을이면 단풍나무들이 절경을 이룬다. 겨울이면 서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설경이 암벽 곳곳에 펼쳐져 있다. 주말에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하며 스님들의 일상을 같이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8.1Km 2025-03-16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81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재위 1506~1544)의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능이다. 1565년(명종 20) 문정왕후가 세상을 떠나 능 자리를 중종의 정릉(靖陵) 부근(신정릉(新靖陵))으로 정하였으나 명종의 반대로 현재의 자리를 문정왕후의 능 자리로 정하고 능의 이름을 태릉이라 하였다. 원래 문정왕후는 남편 중종과 같이 묻히기를 원하여 당시 봉은사의 주지인 보우와 의논하여 중종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의 희릉 옆에 있던 중종의 능을 풍수상 불길하다는 이유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그러나 옮긴 정릉은 지대가 낮아 비가 오면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 명종은 어머니의 능을 지금의 자리로 정하게 되었다. 『선조실록』에 의하면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선릉·정릉과 마찬가지로 태릉과 강릉에도 왜적들에 도굴하려다 실패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태릉은 『국조오례의』의 예에 따라 조성되어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다. 병풍석에는 구름무늬와 십이지신을 새겼고, 십이간지를 문자로 새겼다. 원래 십이간지를 문자로 새긴 것은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조성할 때만 적용되었는데, 태릉을 시작으로 십이지신상과 문자를 함께 새기는 것으로 바뀌었다. 능침 문석인과 무석인, 장명등 등 석물은 다른 조선왕릉에 비해 크게 세웠는데 이는 조선 중기의 양식이다. 특히 문석인과 무석인의 귓불에 귀고리 구멍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능침 아래의 정자각은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94년에 복원하였다.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재위 1545~1567)과 인순왕후 심씨(1532~1575)의 능이다. 강릉은 하나의 곡장 안에 봉분을 나란히 배치한 쌍릉(雙陵)의 형식으로, 앞에서 능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서쪽)이 명종, 오른쪽(동쪽)이 인순왕후의 능이다. 강릉은 1567년(명종 22) 명종이 어머니 문정왕후의 삼년상을 마친 후 며칠 뒤에 세상을 떠나자, 태릉 동쪽 언덕에 조성되었다. 이후 1575년(선조 8) 인순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명종의 능 동쪽에 능을 조성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문정왕후의 태릉을 조성한 지 2년 뒤에 조성된 능이기 때문에 태릉과 모습이 비슷하다. 두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고, 난간석으로 두 봉분을 연결하였다. 봉분 주변에는 문석인, 무석인, 석마,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 등을 배치하였고, 능침 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홍살문이 있다.
18.1Km 2025-07-07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71 (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이 2천 년 역사 도시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제왕도 역사와 관련 깊은 유적들을 직접 보호·관리하면서 조사, 연구, 전시, 교육하고 있다. 서울의 고대 역사·문화를 조명하고,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박물관이다. 박물관 로비에서 가장 먼저 마주치는 상징전시물은 풍납토성 성벽 단면 으로 성벽 단면을 얇게 떼어내 전시, 연출하였다. 제 1전시실은 서울의 구석기문화, 신석기문화, 청동기 및 초기철기문화를 한강유역이라는 공간에 맞춰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제 2전시실은 제가 지금의 서울에서 건국하고 성장 및 발전하던 한성도읍기 493년을 다루고 있으며, 제 3전시실에서는 한강에서 벌어진 백제, 고구려, 신라의 각축과 한성함락 이후의 백제 역사를 다루고 있다.
18.1Km 2025-04-10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219 (방이동)
방이동 고분군은 방이동 일대 낮은 구릉의 능선부에 축조된 백제시대의 무덤들이다. 1975년에 발굴 조사한 뒤 1983년에 정비하였다. 고분 및 외형에 대한 수차례의 발굴 및 정비공사를 거쳐 지금 모습의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무덤은 8기로 서쪽 높은 지대의 4기와 동쪽 낮은 지대의 4기이다. 제1호분과 제4호분, 제6호분 등은 깬돌로 쌓은 궁륭식 천장의 굴식돌방무덤으로 백제 전기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제5호분은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조사되었다. 도시 개발로 사라진 제4·5호분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조사된 것은 10기 중에 4기(1·4·5·6호분)뿐이므로 나머지 무덤들(2·3, 7~10호분)의 구조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이 고분군은 발굴 조사하기 전에 이미 도굴되어 유물이 많이 출토되지는 않았으며, 제6호분에서 회청색 굽다리 접시를 비롯한 전형적인 신라 토기들이 출토되어 신라시대의 무덤으로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성백제지역이었던 서울 우면동, 하남 광암동, 성남 판교 등지에서 백제의 굴식돌방무덤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이곳 고분군이 백제시대의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8.1Km 2025-04-22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94번길 10 (정발산동)
히히히는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판매하는 일산 밤리단길 맛집이다. 코너에 있는 가게는 아담한 사이즈에 빨간색 간판이 눈에 잘 띈다. 이 집의 메인 포토존은 정류장 느낌의 초록 의자와 레드와 화이트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가게 앞에 있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와 홍콩식 에그타르트, 그리고 솔티카라멜휘낭시에, 르뱅쿠키를 판매하는데 포르투갈식은 패스츄리파이지를 사용해서 바삭거리는 특징이 있다면 홍콩식은 도우가 쿠키파이지로 되어 있어서 조금 더 단단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음료는 플랫 화이트, 아메리카노, 라테 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