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M 2023-09-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보성사는 1910년 말 창신사와 보성학원 소속 보성사 인쇄소를 합병하여 만든 천도교 계통의 인쇄소이다. 3.1운동 동시 2만 장의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보성사 사장이었던 이종일은 공장 감독 김홍규, 총무 장효근 등과 함께 1919년 2월 27일 이곳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여 자신의 집으로 운반한 뒤, 다음날 전국 각지에 배포함으로써 독립운동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보성사는 30평 2층 기와 벽돌집으로 전동 보성학교 구내에 있었으며, 보성사의 소유주이기도 했던 천도교 교주 의암 손병희의 특명으로 육당 최남선이 초안을 집필하고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를 넘겨받아 사장 이종일, 공장 감독 김흥규, 총무 장효근이 1919년 2월 27일 밤에 3만 5천 매를 인쇄하였다. 일본 측의 형사에게 발각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족보책이라고 위장하여 위기를 넘겼다. 3월 1일에는 윤익선과 이종린, 이종일, 김홍규 등이 지하신문인 조선 독립신문 1만 부를 계속 발행하였다. 일경은 보성사를 즉각 폐쇄하였으며, 1919년 6월 28일 밤에는 불을 질러 태워버린 이후 터만 남아 오늘에 전한다. 보성사는 현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 있으며, 기념비와 동상은 조계사 후문 맞은편 근린공원에 있다.
60.1M 2024-05-16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조계사는 대한불교 직할 교구 본사로서 조계종 총무원, 중앙종회 등이 자리하고 있는 한국 불교의 중심 사찰이다. 원래 고려 말 현 수송공원(전 중동고등학교 위치)에 창건된 사찰로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10년 한용운, 이희광 스님 등에 의해 각황사란 이름으로 중창되었다. 그 뒤 태고사로 개칭되어 1936년 한국 불교의 최고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다가 1954년 일제의 잔재를 몰아내려는 불교 정화 운동이 일어난 후 지금의 조계사로 바뀌었다. 조계산은 중국 선불교의 육대 조사인 혜능대사(638~713)가 주석하셨던 산의 이름이다. 육조 혜능대사는 여러 선사 가운데에서도 특히 존경받는 분으로 그 일생과 가르침은 끊임없이 연구되어 수행의 지표가 되고 있다. 오늘날 조계사는 한국불교와 그 대표 종파인 조계종의 주요 사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계사 법당은 불교 행사의 중심 장소로서 거의 일 년 내내 법문이나 염불, 강좌, 또는 제사라든가 그 밖의 의식들이 거행되고 있다. 조계사 법당 뒤에 자리한 건물은 조계종 총무원으로서, 조계종단 전체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인 만큼 다양한 행사와 활동으로 분주하다. 1층의 불교회관은 전시회나 각종 행사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 건물 안에 자리한 불교 신문사에서는 주간으로 불교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법당 앞에는 1930년에 조성된 7층 석탑이 있다. 석탑 안에는 부처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 사리는 스리랑카의 달마바라 스님이 1914년 한국에 모셔 온 것이다. 이 석탑 양편에는 석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법당을 바라보면서 왼편으로 종각이 보인다. 종각에는 큰북과 범종, 운판과 목어가 있어 아침, 저녁 예불 때마다 울린다. 이는 비단 사람들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깨달음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모든 중생들을 위한 것인데 큰북은 네발 달린 짐승을, 범종은 타락하거나 지옥의 고통을 받는 이들을, 운판은 하늘의 날짐승을, 목어는 물에 사는 짐승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다.
97.4M 2024-05-24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견지동 불교용품거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인 조계사 입구에서 형성된 후 공평사거리와 인사동 일부까지 30여 개의 불교서적 및 불교용품 전문 판매점이 몰려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불교 서적, 목탁, 염주, 승복, 불상, 향 등의 불교용품을 살 수 있다. 견지동 불교용품거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굴과 보존을 원칙으로 시민, 전문가 등이 제안해 사실 검증과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선정된 서울미래유산이다.
138.3M 2024-09-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9
안국동 사거리에서 종각 방향으로 우정국로에 들어서서 바로 오른쪽으로 민가와 나란히 위치한 조그마한 건물이 우정총국(郵征總局)이다. 이곳은 조선 말기에 우체 업무를 담당하던 관청이다. 일본과 미국을 두루 돌아본 홍영식(洪英植)의 건의로 재래의 역전법(驛傳法)을 고쳐 근대식의 우편제도가 창설되면서, 1884년 (고종 21) 3월 옛 전의감(典醫監) 자리에 전의감의 건물을 보수해서 이용했다. 우정국은 국내의 우편사무 보다는 인천, 부산, 원산 등의 항구를 경유하는 국제서신 교류 사무에 역점을 두었다. 우정국은 최초의 근대적 우편제도가 시작된 곳이지만, 갑신정변이 일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청과 민씨 척족 세력이 임오군란을 기점으로 점차 세력을 확대해 나가자 위협을 느낀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 등의 개화파가 정권을 탈취하고자 우정국 개업 축하연 당일 정변을 일으켰다. 이날 우정국 옆 민가에 불을 지르고 이를 신호로 보수파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였다. 이들이 당시 공포한 혁신정강은 양반중심의 정치사회 지배질서를 타파하고 민중의 평등과 자유를 실현하는 부국강병의 자주독립국가의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민중의 이해와 관심을 끌어들이는데 실패하고, 믿었던 일본군마저 청군에 격파되면서 정변은 '삼일천하'로 끝나게 된다. 1884년 갑신정변으로 문을 닫았던 우정총국이 128년만에 우체국 기능을 갖추고 2012년 개국하였다. 개국한 우정총국은 우정사료 전시공간과 우체국 업무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우정총국이 사적으로 지정된 건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우편서비스만 제공하여 운영한다. 우정국의 건물은 여러 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현재의 건물 한 채만 남아 있다. 또한 이곳은 우리나라 우편사업의 발상지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우편업무 주관 관청의 하나로 꼽힌다.
138.8M 2024-07-24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4길 14
02-723-2589
엘 샌드위치는 웰빙 프리미엄 치아바타 샌드위치 샐러드 전문점으로 매일 자연발효를 거쳐 치아바타 빵을 만들고 있다. 여러 곡물 가루에 물과 올리브유만을 넣고 만들어서 담백하고 고소한 치아바타에 신선하고 건강한 야채와 바질페스토가 들어간 생바질치킨이 가장 인기가 좋으며, 이 외에도 버터샌드위치, 코리안 갈비 샌드위치, 아보카도 샌드위치, 콘샐러드 등이 준비되어 있어 친구, 연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수 있다
141.5M 2024-05-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견지동)
02-2011-1745
가난한 여인의 지극한 정성으로 밝힌 등이 그 어느 등보다 오래, 밝게 빛났다고 전해지던 일화에서 비롯된 연등회는 지난 1,200년간 다양한 모습으로 전승되어져 왔다. 현재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등을 들고 도심을 행진하는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참가자들은 2개의 등을 들게 되는데, 하나는 나와 가족을, 또 하나는 이웃과 세상을 지혜와 자비로 가득 채우려는 발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141.5M 2024-08-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견지동)
불교중앙박물관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하여 2007년 3월 17일 개관한 불교전문박물관이다. 불교의 문화와 역사, 전국 각 사찰에서 수장하기 어려운 불교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지하 3개 층에 상설전시관과 수장고, 보존처리실, 학예연구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은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제1전시실에는 석가모니불과 비로자나불, 조각과 탱화, 탑 등 22점이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에는 다양한 부처와 보살 등 25점, 제3전시실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나타난 부처를 형상화한 작품 17점이 있다. 수장고도 3개인데, 제1수장고에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지 않은 석조 및 기와류, 제2수장고에는 금속 및 목재로 만든 불상과 공예품, 제3수장고에는 회화 및 전적 등 지본류가 있다. 불교문화 강좌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상설 불교전문박물관으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있다.
178.6M 2024-09-16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81
02-725-0179
매일 직접 볶은 원두로 내린 핸드드립 커피와 클래식한 분위기가 휴식하기에 좋은 카페다.
179.5M 2024-10-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02-733-2081
발우공양은 사찰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유일하게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정통성이 남다르다. 상호인 ‘발우공양’은 평상시 승려들이 식사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이 역시 수행의 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공양 시에는 불교의 전통 의식을 따르고 수행자의 지혜를 배우며 음식이 우리 입속으로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공적에 감사하고 절약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식 사찰음식의 근본이 수행식 뿐 아니라 자연식과 발효 음식, 저장식이라는 점도 알 수 있는데, 발우공양에서 내는 모든 메뉴가 이를 바탕으로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정갈하게 차려지기 때문이다. 육류는 물론이고 인공 조미료,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홍거)까지 철저하게 배제된 채 완성된 음식들은 건강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다 보니 요즘에는 사찰음식이 건강식이자 친환경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영양의 균형은 유지하면서도 자극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걷어낸 ‘식탁 위 힐링’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179.5M 2024-05-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템플스테이 홍보관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이다.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스님과의 차담, 인경 체험, 전통문화체험 등을 직접 운영하여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한다.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푸른 자연이 살아있는 맑고 고요한 산사에는 우리 민족이 피워낸 소박한 문화와 쌀 한 톨, 한 방울의 물에서 지혜를 찾은 깨달음의 이야기가 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진정한 행복 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템플스테이는 나라와 민족, 문화적 차이와 벽을 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이제 200만여 명의 세계인이 함께하고 OECD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 체험 콘텐츠이다. 가족, 학생, 기업, 소외계층까지 우리 사회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사에서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