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m 2023-08-04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54
02-741-0021
국화정원은 흙벽과 기와, 그 위에서 자라고 있는 호박넝쿨이 정겨워 보이는 외관을 하고 있다. 내부도 죽부인을 이용한 조명과 천장에 드러난 서까래가 멋스럽다. 한옥을 개조하여 음식점으로 꾸며 더욱 운치가 있는 곳이다. 이 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점심특선, 정 3품이다. 간장게장 특선은 호박죽과 색깔 고운 물김치가 입맛을 돋우고 간단한 샐러드와 전채로 시작된다. 간장게장은 속이 꽉 찬 살이 부드럽고 달짝지근한데 짭조름한 간장과 게딱지에 밥을 비벼 된장찌개와 먹어야 제맛이다.
3.5Km 2024-10-29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46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미술관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미술관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북악산과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1층과 2층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 전시실에서 내려다보는 인왕산 절경이 특히 아름답다. 자하미술관에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더불어 미학적, 인문학적 바탕을 토대로 한 동시대 신진, 중진 작가들의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3.6Km 2019-11-13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로55길 1-11
#본 업소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외국인만 이용이 가능하며 내국인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태원 4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이다.
3.6Km 2024-09-03
서울특별시 용산구 우사단로
수도권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와 보광초등학교 골목으로 올라가면 영어나 한국어 간판보다 아랍어 간판이 더 많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이태원 이슬람거리의 시작이다. [진리의 시작]을 의미하는 초승달 조각이 있는 탑이 건물 양옆에 솟아 있고, 가운데 돔 앞에 초록색 아랍문자가 새겨진 서울중앙성원 중심으로 이슬람 학교, 할랄 정육점, 이슬람 식자재 마트, 할랄 음식을 파는 가게 등이 늘어서 있으며, 히잡을 파는 이슬람 전통 의류 가게, 이슬람 서적을 파는 서점과 도서관도 있어 이슬람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3.6Km 2024-02-29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로 109-1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는 1960년대 인근 미군 부대에 근무하던 군인들이 본국으로 귀환하면서 사용하던 가구들을 팔려고 내놓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점차 시장으로 활성화되면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 등지의 다양한 고가구 상들이 모여 [앤틱 가구 거리]로 자리 잡게 됐으며, 오래된 골동품에서 진귀한 물품, 가구 외에 시계, 찻잔, 각종 장신품 등도 인기 품목이다. 가구거리는 A, B, C, D의 구획으로 상점들이 나누어져 있으며 봄, 가을에 이태원 앤틱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현재는 현지에서도 찾기 힘든 규모의 앤틱마켓으로 발전하였고, 앤틱뿐만 아니라 빈티지 등 국내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서양 골동품은 물론 홈데코 및 인테리어 소싱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다. 이태원 지하철 6호선 하차 후 3번이나 4번 출구를 나와, 해밀턴 호텔을 두고 호텔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가면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다.
3.6Km 2024-10-16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38년 보화각(葆華閣)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후 1966년 간송미술관으로 재편되었다. 보화각은 2019년 12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설립자 간송 전형필은 일제강점기, 식민 지배를 위해 의도적으로 평가절하되고 말살되어가던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후세에도 널리 알리고자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유물들을 연구하며 지켰다. 간송미술관은 국보 11점, 보물 24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3.6Km 2023-11-20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31 (성북동)
조선 말기 마포강에서 새우젓 장사로 갑부가 된 이종석이 1900년경에 지은 별장으로 1977년 서울특별시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건물을 통해 당시 규모가 큰 상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가옥 주변의 조경은 한국의 멋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다. 직사형의 집터에 [ㄹ] 자형의 평면으로 구성된 남향집으로 별장으로 지어진 집이라 구조가 일반적인 살림집과 다르다. 바깥마당의 동북쪽에 안채가 위치하고, 북쪽에 행랑채가 있다. 사랑채 비슷한 별채의 안채와 그에 부속된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다. 대청 옆 누마루에 일관정이라고 쓴 편액을 걸고 추녀에는 풍경을 달았으며 회색 벽돌로 영롱담을 쌓아 집터 주위를 둘러막아 놓았다. 특히 안채로 드나드는 대문과 그 바깥마당의 우물가 등은 집터 주위의 수목과 어우러져 예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3.6Km 2024-08-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8
북소문인 창의문은 자하문이란 애칭으로 널리 불리었다. 숙정문이 항상 폐쇄된 채 구실을 못하였기에 이 문이 그 문의 역할까지 도맡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하기에 사람들은 창의문을 늘상 북문이라 불렀던 것이다. 도성의 북쪽 교외로 빠지거나 가까이는 세검정과 북한산으로 가자면 이 문이 관문이기에 이용도가 적지 않았다. 이 문 근처에는 자하가 많이 끼였는가 서울 내기들은 세검정 일대를 두고 자문밖이라 하였으니 이는 곧 창의문 밖을 일컫는 말이었다. 이 자하문은 4소문 중에서 그 원형을 유일하게 보존하고 있는 문이다. 건축면적 49.587m²(15평) 안팎의 조그마하지만 매우 단단하고 굳건한 기풍을 풍기는 건축물이다.
특히 우리의 눈길을 끄는 색다른 특징을 엿볼 수 있는데 바로 목계를 달아 놓은 것이다. 동소문 문루에 봉황새를 그려 놓은 것이 여타 문과 다른 특색이듯이 창의문 추녀에 나무로 닭을 깎아 매달아 놓은 것 역시 다른 문과 유를 달리하는 모습이다. 그 까닭은 문밖의 지세가 지네와 유사한 상이기에 그 기세를 제압하자면 지네와 상극인 닭의 꼴을 만들어 매달아 놓아야 한다는 속설에 따른 것이다. 창의문에 얽힌 역사적 사실 중에서 인조반정에 관한 것을 빼놓을 수 없다. 인조반정은 광해군 15년 (1623) 이귀 등 서인일파가 광해군 및 집권당인 이이첨 등의 대북파를 몰아내고 능양군 종(綾陽君 倧:인조)을 왕으로 옹립한 정변이다. 1623년 3월 12일 이귀, 김유, 김자점, 이괄 등은 반정계획을 진행하던 중 계획이 일부 누설되었으나 예정대로 실행에 옮겨 장단의 이서군과 이천의 이중로군은 홍제원에서 김유군과 합류하였다. 반정군은 창의문을 향해 진군하여 문을 깨뜨리고 입성한 뒤 훈련대장 이흥립의 내응으로 창덕궁을 무난히 점령하였다. 이에 당황한 광해군은 궁궐 뒷문으로 달아나 의관 안국신의 집에 숨었다가 체포되어서 인(庶人)으로 강등되어 강화로 귀양 보내지고 능양군이 왕위에 오르니 이가 곧 인조이다. 후에 영조는 이 거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창의문의 성문과 문루를 개축하고 반정공신들의 이름을 현판에 새겨 걸어놓게 하였다. 지금도 그 현판이 문루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