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3M 2025-04-03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89 (계동)
계동길에 자리한 계동배렴가옥은 서울의 공공 한옥이자 역사 가옥으로, 193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튼 [ㅁ] 자 형태의 도시형 한옥이다. [ㄱ] 자의 안채와 [ㄴ] 자형 바깥채가 마주 보는 구조이다. 배렴은 이 집에서 1959년부터 1968년까지 살았으며 배렴이 살기 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상 민속학자이자 국립민족박물관을 설립한 송석하가 살았다. 그림을 배우기 전부터 서예에 관심을 둔 배렴은 추사 김정희, 소전 손재형 등 조선시대부터 동시대에 활동한 서예가의 글씨를 수집하였다. 배렴이 세상을 뜬 뒤 2001년 에스에이치공사에서 매입 후 임대하였고, 숙박시설로 활용되면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2017년부터 서울시가 역사 가옥으로 개방하기 위해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여 지금은 시민들을 위해 휴식공간이자 문화 예술공간으로 개방되고 있다. 또한, 계동배렴가옥의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기도 하다. 배렴가옥에서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데, 매년 프로그램이 바뀌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배렴 영화관, 일일 서재, 슬기로운 자아탐구 생활 등이 있다.
980.2M 2025-03-11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92-3
3·1 운동 유적지인 유심사 터는 만해 한용훈(1879~1944)이 1918년 불교 잡지 『유심』을 발행하던 출판사가 있던 곳이다. 『유심』은 같은 해 12월 제3호로 종간되었다. 만해 한용훈이 이곳에서 불교계의 3·1 운동 참여를 주도하였다. 현재는 터만 남아 있으며, 개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정집으로 사용되고 있다.
992.4M 2024-08-0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윤보선길 74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티테라피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몸이 아프지는 않지만 늘 불편한 상태인 미병(未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방차를 좀 더 쉽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티테라피의 차는 외국의 허브차처럼 3분 안에 우려내 편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으며, 맛도 있으면서 건강에도 좋다. 차가 생소한 이들도 재미있게 차를 선택할 수 있는 테스트를 통해 어울리는 차를 추천해준다. 집에서도 티테라피의 차를 똑같이 맛볼 수 있도록 판매도 하고 있다.
997.7M 2025-04-02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39 (가회동)
북촌박물관은 우리의 문화자산을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과거와 소통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열어 가는데 이바지하고자 시작되었다. 북촌박물관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알게 모르게 우리의 생활 속에 이어져 온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전시하고 옛것이 지닌 미의식의 가치를 오늘의 생활에 연결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북촌박물관은 고미술품은 물론, 전통의 가치가 새롭게 해석되고 재현된 현대미술 및 공예품의 전시를 통해 그 속에 깃든 ‘총체적인 삶의 아우라로서의 우리 문화’를 재조명한다. 또한, 우리 문화의 전통적 가치를 공유하는 많은 이들이 풍속도의 한 장면처럼 모이고, 그 모임을 의미 있는 형태로 기록하여 널리 알리는 통로 역할을 수행하며, 전통의 바탕 위에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체험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장을 마련하고 한다.
1.0Km 2025-03-19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21-1 (저동2가)
02-2267-5892
1950년부터 시작한 이북음식 전문점이다. 시원한 육수에 차갑게 식힌 닭고기와 메밀면 사리를 넣고 그 위에 얼갈이배추, 양배추, 마른 대추, 무 등의 야채를 올린 초계탕과 녹두 지짐이가 인기 메뉴이다. 삶은 닭을 찢어 오이와 새콤하게 무친 닭무침은 기본찬으로도 제공되는데 이것 또한 별미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 외 육개장, 불고기 등도 인기메뉴이다.
1.0Km 2024-07-17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31-18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디자인, 건축, 현대미술에 관한 1만 8천여 권의 전문 서적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도서관이다. 디자인에 특화된 도서들과 소량 인쇄했거나 절판된 희귀 도서를 포함해 글로벌 북 큐레이터가 선정한 북 컬렉션으로 도서 선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라이브러리 본관으로 들어서면 아로마틱 바크나무 계열의 시그니쳐 향을 느끼며 인포에서 안내를 받는다. 일반 라이브러리 공간 이외에 레어북 컬렉션 공간이 따로 있는데 여긴 사전 예약 후 시간에 맞추어 입장이 가능하며, 약 4,500권의 희귀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레어북 라이브러리는 카드를 따로 받아서 입장하는 곳이라 일반 라이브러리 카드로는 입장이 불가하다. 이 곳의 모든 책은 장갑을 낀 상태로만 만질 수 있고, 입구에서 패드로 책을 미리 검색해 볼 수 있다. 다양한 공간에서 주는 특별함이 있지만 카메라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400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의 구도심으로 주변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1.0Km 2024-08-16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현동
감고당길은 아기자기한 카페와 갤러리가 자리한 골목이다. ‘감고당’의 뜻은 숙종의 계비였던 인현왕후의 사저를 의미하고 이 길 중간에 있는 덕성여고 자리에 감고당터가 있어 ‘감고당길’이라 불리게 되었다. 북촌한옥마을 서울공예박물관 뒤쪽으로 풍문여고에서 정독도서관까지 약 440m 정도 이어져 있다. 아늑한 길에 예쁜 카페와 갤러리가 많고 공예 마켓 등이 열리기도 해 구석구석 둘러볼 것이 풍성하다. 또한 좁은 기와 담벼락과 돌담은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되어 인기 있는 포토존이며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리고 2018년도 tvn방영 드라마인 ‘도깨비’의 촬영지로 김신(공유)과 지은탁(김고은) 이 서로 스치며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부터 여러 포인트가 담겼던 멋있는 장소이다.
1.0Km 2024-12-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보성사는 1910년 말 창신사와 보성학원 소속 보성사 인쇄소를 합병하여 만든 천도교 계통의 인쇄소이다. 3.1운동 동시 2만 장의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보성사 사장이었던 이종일은 공장 감독 김홍규, 총무 장효근 등과 함께 1919년 2월 27일 이곳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여 자신의 집으로 운반한 뒤, 다음날 전국 각지에 배포함으로써 독립운동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보성사는 30평 2층 기와 벽돌집으로 전동 보성학교 구내에 있었으며, 보성사의 소유주이기도 했던 천도교 교주 의암 손병희의 특명으로 육당 최남선이 초안을 집필하고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를 넘겨받아 사장 이종일, 공장 감독 김흥규, 총무 장효근이 1919년 2월 27일 밤에 3만 5천 매를 인쇄하였다. 일본 측의 형사에게 발각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족보책이라고 위장하여 위기를 넘겼다. 3월 1일에는 윤익선과 이종린, 이종일, 김홍규 등이 지하신문인 조선 독립신문 1만 부를 계속 발행하였다. 일경은 보성사를 즉각 폐쇄하였으며, 1919년 6월 28일 밤에는 불을 질러 태워버린 이후 터만 남아 오늘에 전한다. 보성사는 현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 있으며, 기념비와 동상은 조계사 후문 맞은편 근린공원에 있다.
1.0Km 2025-04-16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47 (초동)
서울의 중심 을지로3가에 위치한 명보아트홀은 반세기의 전통과 명성을 가진 (구)명보극장을 리모델링하여 2008년 재개관하였으며, 현재는 전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1957년 현대 문화의 대표적인 발상지로서 개관한 (구)명보극장으로 시작하여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도약의 비전을 목표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는 명보아트홀은 국내 대표 공연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고자 기업과 문화의 융합을 바탕으로 상생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꾸준히 정진하고 있다.
1.0Km 2025-04-10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229
청오가방도매상가로 불리는 이곳은 행정구역상 종로 5가에 속하며 주변 가방상가와 함께 청계천 가방상가로 통칭한다. 1960년대부터 종로 5가와 청계천 주변에 들어서기 시작하여 번성했던 상가들이 청오빌딩으로 이전해 오면서 1, 2층 매장에는 의류상가가, 지하층과 3, 4층은 가방 부속품 도매 상가가 입점했다. 청오가방상가는 자체 공장에서 제작한 고유모델의 가방을 전국의 소매상에게 도매할 뿐만 아니라 일부 점포들은 백화점에 가방을 납품하기도 한다. 여러 가방을 함께 팔기도 하지만, 핸드백, 서류 가방, 여행 가방, 학생 가방 등 한두 가지 품목 위주로 파는 전문점이 많다. 유치원 가방, 학원 가방 전문점뿐만 아니라, 천으로 만든 도시락 가방 등 소품 전문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