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Km 2024-08-27
서울특별시 성동구 사근동길 16-18
살곶이체육공원은 청계천이 중랑천과 만나는 자리 부근으로 한양대학교에서도 내려다보면 바로 보인다. 이곳은 인라인 전용 스케이트장, 축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다목적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공원 주변으로 자전거 전용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분리되어 있다. 또한, 연중 걷기 대회, 단축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자전거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여름에는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살곶이라는 명칭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아들 이방원의 역사에서 유래되었다.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거쳐 태종으로 등극하자 이성계는 함흥으로 내려가 은둔했다. 신하들의 간곡한 청으로 함흥에서 돌아오는 이성계를 이방원이 이곳 중랑천에서 맞이했는데, 이때 태조가 태종을 향해 활을 쏘았다. 날아간 화살은 빗나가 땅에 꽂혔고, 그 이후로 이 지역을 ‘화살이 꽂힌 곳’이라 하여 ‘화살꽂이’에서 ‘살꽂이’를 거쳐 ‘살곶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5.6Km 2024-11-07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후암동108계단은 일제강점기에 아픈 역사를 지닌 계단이다. 후암동은 1910년대 남산자락의 농촌 마을로 일제강점기에 최초의 일본 거류민들이 정착한 고급 주택 단지였다. 경성 도심과 가깝고 남산 풍경의 남향집을 지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경성 3대 주택지 중 하나였다. 남산은 용산의 일본군 기지와도 가까워서 일제의 침략전쟁인 중일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 전사자들의 영령을 기리는 경성호국신사가 들어섰다. 고지대여서 계단을 진입로로 삼았는데 그 계단의 흔적이 후암동 108계단이다. 1943년 일제 강점 말기에 한국인들의 재산과 노동력이 일제의 침략전쟁으로 인한 전사자들의 추모를 위해 동원되었기에 우리에겐 아픈 역사가 있는 계단이다. 해방 후 이 일대는 해외에서 귀환하거나 월남한 동포들이 빠르게 정착하면서 해방촌이 형성되었다. 해방촌 정착민들이 생활터를 이루어 가면서 경성호국신사는 해체되고 계단만 남았고, 이 계단은 후암동에서 해방촌으로 넘어가는 계단이 되었다. 2018년에 108계단을 오르기 힘든 해방촌 주민들을 위해 [108계단 경사형 승강기]가 만들어졌다. 108계단을 4번으로 나눠서 자유롭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다. 계단 양쪽 벽에 꾸며진 예쁜 타일 벽화와 곳곳에 그려져 있는 포토 스팟들, 골목 사이에 있는 개성 넘치는 가게들은 아픈 역사의 후암동 108계단을 예술의 거리로 바꾸어 놓았다.
5.6Km 2023-09-01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 89
혼고는 서울시 용산동 해방촌에 위치한 1인 화로구이 음식점이다. 혼자서도 고기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특별한 날에 조용히 데이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기메뉴는 소고기, 닭목살, 버섯, 소시지, 구워 먹는 치즈, 하이볼로 구성된 싱글세트이다.
5.6Km 2023-07-19
서울특별시 성동구 독서당로 295-7
02-2235-2540
골목냉면은 1966년부터 시작한 서울식 냉면집이다. 대표 메뉴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만둣국이다. 물냉면은 살얼음 육수에 다진 양념이 미리 섞여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금호동 사람들의 해장을 담당하고 있다. 매운 냉면은 청양고추를 사용하여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깔끔하게 맵고, 맵기의 조절 또한 가능하다. 또, 만두는 직접 만든 손만두로 얇은 만두피에 김치와 두부, 당면, 부추 등으로 만든 속이 꽉 차있으며, 담백한 맛이다.
5.6Km 2024-08-14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로 3-8
1970년 개업 이래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중식당 영화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백년 가게’로 인정받은 식당이다.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전가복, 게살 샥스핀 등의 다양한 요리와 식사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대표 메뉴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굴짬뽕으로 버섯, 청경채, 굴, 배추 등의 푸짐한 채소가 들어간 짬뽕이다. 강한 불맛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간짜장과 새콤달콤한 탕수육도 인기 메뉴다. TV 프로그램 <식신로드1>에서 굴짬뽕·탕수육, <2TV 생생정보>에서 삼선 백짬뽕·탕수육이 소개된 적이 있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으며, 차량 방문 시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5.6Km 2023-09-18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62-24
카페 폭포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카페로 홍제천 인공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의 내부와 외부 어디서든 폭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폭포의 모습은 크기가 꽤 크고 자연 절벽에서 흘러 실제 폭포를 보는 것 같이 장관이다. 또한 이곳은 상업공간이 아닌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수익금은 관내 대학 장학금으로 사용되어 방문자들에게 뿌듯함까지 전해준다.
5.6Km 2024-11-13
서울특별시 성동구 독서당로 303-7
해방 후 1949년 백범 김구 선생은 금남시장 부근에 160호 규모의 주택단지와 백범 학원을 개원했는데, 그곳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장터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금남시장 앞 삼거리에 김구 선생님의 기념비가 있다. 전형적인 골목형 시장으로 독서당로를 따라 들어선 노점들과 좁은 골목 사이사이 점포들로 이뤄져 있다. 2005년부터 상인회를 중심으로 아케이드 설치, 조명등 교체와 같은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금호동의 랜드마크이며 현대식 마트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친서민적인 시장이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이다.
5.7Km 2024-07-24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20길 28-1
010-9793-7999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가장 특색 있는 옷장 속 동굴 카페이다.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굴 느낌의 내부가 펼쳐지는데, 이것은 이탈리아의 도시 ‘마테라’ 특유의 동굴 형태의 주거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공간이다. 이색 카페인 꾸에바마테라에서 아홉 가지 다양한 맛의 수제 다쿠아즈와 수제 제리 치즈케이크,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5.7Km 2024-09-27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16길 7
해방촌의 조용한 주택가 한편에 있는 독립서점으로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화사하면서도 책 한 권 한 권의 매력을 오롯이 드러낸다. 이곳에선 국내외의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비롯해 디자인과 예술 관련 서적, 중고도서와 음반, 조금은 낯설지만 특별한 취향을 담아낸 소규모 브랜드의 디자인 제품을 판매한다. 그 때문에 베스트셀러 위주의 대형서점이나 유명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에서 만나기 어려운 나만의 소소한 관심사와 취향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책을 주제로 한 북토크나 소박하지만 함께 하면 즐거운 취미나 실용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6년부터 출판사도 겸하고 있어 영화 리뷰 잡지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