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Km 2024-09-3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4
의류 상가가 꽉꽉 들어찬 빌딩들이 즐비한 동대문, 이제는 아시아 최대의 의류상가 지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곳이 동대문 주변 지역이다. 이곳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뒤에는 동대문 원단시장, 평화시장과 인근에 자리 잡은 시장 사람들이 있었다. 30여 년 전 그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마음을 녹여주던 곳이 지금의 닭한마리 골목이었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8, 9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기업은행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면 일방 통행길이다. 그 길 오른쪽에는 오늘도 동대문 종합시장과 인근 시장으로 드나드는 물품을 나르는 택배 오토바이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그 길 중간쯤 오른쪽에 보면 덕성각이라는 중국요리집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닭한마리집들이 나온다.
그 골목 닭한마리집들은 짧게는 5년부터 길게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식당이 있기 전 개인 집에서 닭칼국수를 팔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그 골목 닭한마리집의 역사는 30년 보다 훨씬 더 전으로 거슬러올라가야 한다. 당시 닭칼국수를 팔던 할머니집을 28년 전에 인수해서 지금까지 '닭한마리'를 팔던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할머니 한 분이 지금의 '닭한마리'식의 요리가 아니라 닭고기를 넣고 칼국수를 끓여 팔았다고 한다. 기와 얹은 한옥집 마루와 방에서 손님을 받았다. 지금의 사장은 그 집을 고스란히 인수해서 당시 마당이었던 곳에 홀을 만들고 식탁을 놓았다. 지금 남아 있는 집들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집은 '진옥화 닭한마리'이다. 그러나 식당에 불이 났고 2009년 2월 재건축 하였다.
이 집 또한 처음에는 지금의 '닭한마리'식의 요리가 아니라 '닭칼국수'를 팔았다. 그러니까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 요리의 원조는 닭칼국수인 셈이다. 지금도 이 골목 식당 간판이나 현관, 유리창에는'닭칼국수'라는 단어가 남아 있다. 또한 '닭한마리'와 곁들여 먹는 메뉴에 칼국수 사리가 남아 있는 것도 그 증거인 셈이다. 어떻게 보면 칼국수에 닭고기가 들어간 것에서 닭한마리를 육수에 넣고 끓이는 닭요리에 칼국수가 부재료로 들어가는, 주객이 전도된 요리이기도 하다. '닭한마리' 요리는 집집마다 거의 비슷하다. 다른 게 있다면 닭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의 맛과 육수, 선택해 넣어 먹을 수 있는 부재료 등이다. 그래서 이 골목 집집마다 소스와 육수의 비빔을 반만 공개한다. 나머지는 비밀이다. 소스의 주재료인 고춧가루가 좋아야 한다. 맵기만한 고춧가루가 아니라 매우면서도 풍부한 미감과 감칠맛을 머금고 있어야 한다.
또한,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도 엄나무, 인삼 등 집 마다 다르다. 큰 양푼에 육수 가득 붓고 그 속에서 닭한마리를 통째로 끓인다. 닭은 살짝 삶아서 나오지만 식탁 위 간이 가스레인지 위에서도 푹 끓이는 게 좋다. 왜냐하면 감자와 떡, 인삼, 대추, 버섯 등 부재료들의 맛이 우러나 뒤엉켜 한 맛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끓고 나면 고기와 부재료를 건저 먹은 뒤 남은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 먹는 것으로 닭한마리의 만찬은 끝난다. 지금도 이 골목 단골의 반 이상이 동대문 주변 시장 사람들이다. 소문이 일본까지 퍼져 일본 여행자들도 꽤 많이 찾는다. 또한, 맛골목을 좋아하는 젊은 연인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팔품을 팔아 이 골목을 찾는다. 그들의 입맛에 30년 전 '닭한마리'요리가 다시 태어나고 있다.
19.2Km 2024-05-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8
02-2275-9666
1978년에 문을 열어 대를 이어 자리를 지켜온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는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생후 35일 된 신선한 영계만 골라 끓여 냉동하지 않고 사용하며 강하지 않은 양념에 끓여내기 때문에 영계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이곳만의 특징이다. 남은 국물에 넣어 끓여 먹는 칼국수 사리 맛도 일품이라 빠뜨릴 수 없다. 끓여 나오는 육수가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시원하다.
19.2Km 2023-06-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5
02-2279-0996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점 호남집은 신진시장, 동대문종합시장 인근에 위치한 생선구이 전문 음식점이다. 고등어 백반, 굴비 백반, 삼치 백반, 꽁치 백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19.2Km 2024-08-1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591
한양파인컨트리클럽은 서울컨트리클럽의 회원들이 건설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9홀 퍼블릭 골프장이다. 전장길이가 3,129yd인 코스는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을 전경으로 원앙이 알을 품고 있는 지형지세이며,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회원제 골프장보다 흥미롭고 신선하며 아기자기하고 전략적 묘미를 가미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서울 중심부에서 제일 가까운 명품 퍼블릭 골프장으로서 자연녹지가 62%를 차지해 풍부한 피톤치드로 삼림욕을 체험하며, 남녀노소가 도심에서 지친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출처: 한양파인 cc)
19.2Km 2023-11-02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통일로1267번길 144-30
옐로커피는 고양 일산 파주의 경계에 위치한 식물원 같은 창고형 카페다. 외관은 심플한 디자인이며 내부는 넓은 개방감에 식물과 화분들이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어 마치 식물원 같은 분위기로 어린이를 데리고 오기도 좋다. 건물 옆쪽에는 펫 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반려견과 함께 야외 테이블에서 차를 즐길 수도 있다. 주변에 은행나무가 둘려 심겨 있는 옐로 커피는 이름처럼 노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면 펜션 앞마당 같은 야외 테라스석이 인기다. 소금빵이 시그니처 메뉴이며 그 외 빵 종류는 대략 12가지 정도 준비되어 있다. 주차는 카페 앞에 할 수도 있고 공영주차장에도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 반려동물 동반가능 (pet zone 있음)
19.2Km 2022-12-07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8길 33-4
익선동의 작은 프랑스로 초대한다. 빠리가옥은 프렌치 오너 셰프의 요리를 한옥에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비스트로'다. 2017년 한국을 사랑하는 셰프가 진정성을 담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메뉴는 에스카르고, 샤퀴테리&치즈, 알자스식 슈쿠르트, 비프 브루기뇽 등이 있다.
19.2Km 2024-01-11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5-1 (관훈동)
참여자들에게 한국의 도장 문화를 소개하고 한글이나 영어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 후 돌에 직접 새김을 해 본다. 내국인들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새겨보는 의미 있는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불리어온 자신의 이름에 대해 안부를 물어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한글과 영어로 제공한다.
19.2Km 2024-08-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4
노화랑은 1977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송원화랑으로 개관했으나 1996년 현 위치인 종로구 관훈동으로 이전하면서 화랑 이름을 노화랑으로 바꾸었으며, 개관을 기념하여 미술로 본 20세기 한국 인물전을 개최하였다. 이후 1997년 백자전을 통해서 한국 전통미의 정수를 확인하였으며, 이강소, 윤형근, 송수남 전시 등을 기획 및 전시하여 한국 현대 미술의 역량을 제시하였다. 또 전통 회화의 거장인 소정 변관식,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을 비롯하여 박수근, 이중섭, 도상봉 등의 기획 전시회를 열었다.
19.2Km 2024-07-09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8길 21-12
서울의 생활 한복 대표 브랜드 때때롯살롱은 생활 한복 전문 기업인 (주)치마저고리서울에서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이다.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직접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상품이 매주 출시되어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19.2Km 2024-05-30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298
서울 중구 동대문 평화시장 길 건너편에 위치한 5층 규모의 패션타운으로 1,200여 개의 점포와 3,000여 명의 상인들이 영업 중이다. 1층 외곽은 스포츠 의류와 액세서리 상가, 안쪽에는 속옷 및 란제리, 양말류 상가가 들어서 있다. 2층은 숙녀복과 신사복, 3층은 영캐주얼 의류와 정장류, 4층은 숙녀복, 청바지, 티셔츠 등을 취급하는 수출 전문매장으로 중국, 일본, 대만, 인도, 필리핀, 몽골 등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방문하고 있다. 1969년 12월 건립 당시에는 신평화시장이라 불렸었고 1999년 01월 신평화패션타운으로 명칭을 바꿔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