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Km 2024-12-16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은 1만종 이상의 바이닐과 CD를 판매하는 공간이자, 스트리밍이 아닌 실제의 음악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켜켜이 쌓인 바이닐과 CD를 넘기는 Digging의 설렘, 미세한 마찰음마저도 음악으로 만드는 턴테이블과 카세트플레이어의 아날로그 사운드, 곳곳에 숨겨진 청음 기회를 통해 새로운 장르와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즐거움까지. 일상의 BGM이 되어 버린 음악을 온전히 몰입해 경험하고, 소유하는 공간, 바이닐앤플라스틱이다.
10.8Km 2025-03-06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후암동의 너른 뷰와 함께 커피, 와인, 디저트와 간단한 푸드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콤포트이다. 섬세하게 고른 싱글 오리진 필터 커피와 카페 콤포트만의 콤포트 1.0 블렌드 원두를 만날 수 있다. 남산의 사계절과 서울의 다이내믹한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테라스 TERRA-C-E의 풍경, 하나하나 수작업한 세라믹 & 유리 식기, 키네틱 & 플라워 설치 작품이 감도 높은 시간을 선사한다.
10.8Km 2024-06-17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새로운 형태의 전시공간이다. 화이트 큐브라는 갤러리의 전형적인 형태를 탈피하여, 공간의 기억이 가공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스토리지는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뿐만 아니라 건축, 디자인, 필름 등을 포괄하는 폭 넓고 실험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저장고', 혹은 '창고'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 스토리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동시대 미술의 의미있는 활동을 담아내는 임시의 보관소이자, 예술적 가능성이 존재하는 열려있는 창고이다.
10.8Km 2025-03-1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지문길 1-38 (홍은동)
옥천이란 아주 맑은 샘을 말한다. 여기서 나오던 샘물에 약효가 있어 환자들이 모여들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또한 옥천암의 보도각에는 마애보살좌상(보물 제1820호)이 모셔져 있다. 이를 ‘해수관음상’ 또는 ‘보도각 백불’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보도’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로서 관세음보살의 발원을 가리킨다. 따라서 ‘해수관음상’이 가장 정확한 명칭이며, 실제 기록도 전한다. 백불(白佛)이라는 이름은 외국인들이 White Buddha라고 기록한 것에서 유래한 듯하다. 마애보살좌상은 12~13세기 고려시대 마애불상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성형이 『용재총화(慵齋叢話)』에서 불암(佛巖)이라고 기록한 것이 가장 오래되었다. 신라시대 이후 이 일대에는 장의사, 승가사, 사현사 등 유력한 사찰이 있었으므로 그 영향을 받아 보도각과 옥천암이 창건되었을 듯하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면서 여기서 기도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고,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여기서 전투를 벌였다는 전설, 흥선대원군의 부인이 아들 고종을 위해서 기도했다는 전설 등이 전한다.
10.8Km 2024-07-09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1428 성림빌딩
함흥본가면옥은 서울 5호선 길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냉면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찾아봐도 좋을 냉면 전문점이다. 이 식당의 냉면 육수는 진주냉면과 비슷하게 액젓을 사용한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면은 함흥식에 충실한 면발이라 쫄깃하고 얇아서 목 넘김이 좋다. 갈비찜도 부드럽고 짜지 않으면서 맛있고 갈비탕과 그 외 찬들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다. 식당 근처에 올림픽공원이 있다.
10.8Km 2025-03-07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월로 70 (후암동)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1967년 도쿄에서 설립되어 일본 포스트모던 및 아방가르드 미술 분야의 선구적인 갤러리이다. 특히 1960~70년대에 널리 퍼진 실험적인 일본 예술의 한 장르인 구타이 예술에 대한 전문성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과 협업하기 위해 점차 확장되어 왔다. 홍콩, 도쿄, 가루이자와, 타이베이, 싱가포르, 베이징 다음으로 한국에 일곱 번째 아시아 지점을 오픈하여 서울 용산에서 한국 관객들을 맞이한다.
10.8Km 2025-03-17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2길 17 (행촌동)
딜쿠샤(DILKUSHA)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으로 앨버트 W. 테일러와 메리 L.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의 이름이다. 테일러 부부는 192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24년에 딜쿠샤를 완공하였으며 1926년에는 화재가 발생해 1930년에 재건되었다. 1942년 일제가 테일러 부부를 추방한 후 딜쿠샤는 동생 윌리엄 W. 테일러가 잠시 관리하였으며, 이후 1959년에 자유당 조경규 의원이 딜쿠샤를 매입하였으나 1963년에 조경규 의원의 재산이 국가로 넘어가면서 딜쿠샤도 국가 소유가 되었다. 그 후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본모습을 잃게 되었으며 2005년에 서일대학교 김익상 교수가 앨버트의 아들인 브루스 T. 테일러의 의뢰를 받아 딜쿠샤를 찾아내었다. 2006년 브루스는 마침내 66년 만에 자신이 어린 시절에 살던 딜쿠샤를 방문하였고 그렇게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서울시는 딜쿠샤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2016년 관계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2017년 8월에 국가등록문화유산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로 지정되었다. 서울시에서는 2017년부터 딜쿠샤를 복원하여 전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학술용역 및 설계용역을 진행하였으며, 딜쿠샤에 거주하던 주민들과 원만히 협의하여 2018년 7월에 이주를 완료하였다. 이후 2018년 11월부터 건물의 원형을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에 복원을 완료하였다. 복원을 마친 딜쿠샤의 내부 거실은 테일러 부부가 살던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였고 거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테일러 부부가 한국에서 생활하던 모습과 앨버트 W. 테일러의 언론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실로 조성하여 2021년 3월 1일에 개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