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Km 2024-01-24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 40 덕화가든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 자락에 있는 오리와 닭 요리 전문점이다. 입구에 다다르면 커다란 조형배가 나무에 매달려 있고 그 밑에 간판이 보인다. 연못이 있는 정원 등 여러 곳에 조경수로 배나무가 있어 배꽃 개화 시기인 4월 중순 경부터 흰배꽃이 만발한다. 이 시기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요리 주 재료는 오리와 닭이다. 조리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닭볶음탕과 오리찜 등은 조리 시간을 감안하여 예약 후 방문하면 좋다. 메인 요리는 보통 3~4인분이다. 음식점 뒤뜰에 배밭이 있어 배 수확철에는 배와 배즙을 판매한다. 가까이에 삼육대학교, 태릉선수촌, 세계문화유산 강릉이 있다. 가족모임하기 좋은 장소이다.
5.8Km 2024-11-08
서울특별시 성북구 개운사길 73
안암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개운사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한국 불교 개혁의 근원지이고, 현재는 김포에 위치하고 있지만 불교 교육의 근본도량인 중앙승가대학이 있던 곳이다. 이 절은 조선 초 태조 5년(1396)에 왕사(王師)인 무학대사가 동대문 밖 5리 정도 되는 안암산 기슭, 현재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부근에 절을 짓고 영도사(永導寺)라고 하였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정조 3년(1779) 5월에 정조의 후 궁 원빈(元嬪) 홍 씨가 세상을 떠나자 영도사 자리에 묘소를 정하고, 명인원(明仁圓)이 세워지자 인파당(人波堂) 축홍(竺洪)스님이 영도사를 동쪽으로 몇 리 떨어진 현재의 자리에 절을 옮겨지었다고 하였으나 '사기(寺記)'라는 문 현에는 영조 6년(1730)에 영도사가 이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영도사가 개운사로 이름을 바꾼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개운사는 20세기 이후에 한국 교육불사와 불교의 진보적인 운동을 주도해 왔다. 1926년 근대 불교의 대석학이었던 박한영 스님이 머물렀고, 이 절의 암자인 대원암에 탄허(呑虛) 스님이 머물면서 역경(譯經) 사업에 종사하였다. 이 절은 현재 조계종이지만 최근까지 태고종에서 관리하였으므로 1955년에 대처승 주최로 전국포교사대회(全國布敎師大會)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1981년부터 중앙승가대학이 이곳을 교육도량으로 사용하면서 현대사 속에서의 개운사 전통을 꽃피우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조선말 고종 10년(1873)에 명부전을 세우고 나서 7년 후인 1880년에는 이벽송(李碧松)대사가 대웅전을 중건하고,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개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