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Km 2025-03-16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서부로 3078-13
옥계서원은 율곡 이이의 유물인 「격몽요결」과 「해동연원록」 등을 소장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이(1536∼1584)는 조선 중기 학자이자 정치가로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대학자이다. 옥계서원은 영조 3년(1725)에 지금 있는 자리에서 4㎞ 정도 떨어진 향옥동에 세웠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던 것을 고종 6년(1867)에 마을 동쪽 200m 지점에 다시 세웠다. 서원의 건물로는 강당, 소원사, 내삼문, 외삼문, 관리사 등이 있다. 강당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소원사는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17.1Km 2024-06-24
경상남도 산청군 둔철산로 680-6
대성산은 고요하고 유서 깊은 정취암을 품은 산이다. 대성산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정취암으로 해서 전설을 두 가지나 갖고 있다. 이웃 정수산에 있는 율곡사를 창건한 원효대사와 함께 종종 도력을 겨뤘다고 한다. 정취암의 의상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음식을 먹으며 수도를 하고 있는데 하루는 점심때에 맞춰 율곡사에서 보리죽을 먹고 있던 원효가 밥을 얻어먹으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오지 않는지라 원효는 돌아가고 말았다. 그런데 원효가 돌아가자 선녀가 음식을 가지고 내려오는지라 의상이 까닭을 물으니 원효를 호위하는 여덟 신장이 길을 막아 내려오지 못했다고 하자 의상은 깨달은 바가 있어 이후부터 음식을 사양했다고 한다. 원효와 의상의 관계를 상징하는 말로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같은 길을 걷는 도반끼리의 우정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는 고려말에 내한(內翰)이라는 벼슬을 한 문가학이 등과하기 전에 정취암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정월 초하루가 되자 스님들이 모두 피신을 가는 것이었다. 가학이 이유를 물은 즉 설날 밤이 되면 요물이 나타나 나이 어린 상좌를 잡아간다는 것이다. 가학은 피하기보다 술과 안주를 마련하고 요물을 기다리니 이윽고 여인이 나타나는지라 술을 먹여 잡고 보니 늙은 여우였다. 여우는 잡힘을 알고 둔갑술의 비법이 적힌 책을 주는 조건으로 풀려났는데 도망가면서 몸을 완전히 감추는 부분을 가져가 버렸다고 한다. 가학은 그 후 벼슬길에 나아갔다가 역모를 꾀하다 적발되자 몸을 감추지 못해 잡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대성산 깊숙이 자리한 지리적 환경과 울창한 숲, 거대한 바위 더미들로 인해 생겨난 전설로 인물 많은 산청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 [출처: 산청군청]
17.2Km 2024-07-23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13-1
용추그린하우스는 가족 휴양시설로 펜션과 야영장이 함께 있는 캠핑장이다. 캠핑 카라반도 이용 가능하며, 소형 캠핑카 이용 시 추가금이 발생한다. 대형 캠핑카(7인용이상) 이용 시에는 사이트 두 개를 예약해야 한다. 캠핑장에는 족구장과 미니축구장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여름에는 연령별로 수영장이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수영을 할 수 있다. 유아용과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대형수영장이 있어 여름을 책임진다. 수영장 옆으로는 나무 그늘 아래 평상이 놓여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는지 지켜볼 수 있다. 실내놀이터에는 많은 놀이 시설이 있어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집중한다. 주말 저녁에는 영화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해 주고 있다. 편의점 수준의 매점이 있어 필요한 물품들을 바로바로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주변 관광지로는 용추계곡, 기백산, 함양상림공원, 거창 수승대, 무주리조트스키장, 지리산 애완곤충농원, 연암물레방아공원 등이 있다.
17.2Km 2024-12-18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함양 군자정은 조선시대 동방오현 중 한 분인 일두 정여창이 처가인 이곳을 찾으면 올라와 쉬던 곳으로 정선 전 씨 화림재공파 5대손인 전세걸과 전세택이 선생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802년경에 세운 정자이다. 군자가 머물던 곳이란 뜻으로 군자정이라 하였다. 정자의 정면은 5자 주칸 3칸, 측면은 4자 주칸 2칸으로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하천의 자연 암반 위에 세운 정자로 주변의 경관과 잘 어울린다. 군자정은 아담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조선 후기 정자 건축에 대한 학술적 가지가 있는 문화재로 평가된다.
17.3Km 2024-08-09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합천호수로 89
합천호를 끼고 자리한 카페 플로라는 시원스러운 전망이 특징이다. 파릇파릇한 잔디밭과 파란색 파라솔, 노란 벽돌 건물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으로 들어서면 카페 내부는 알록달록한 소품과 따스한 분위기의 조명, 다채로운 색깔의 꽃으로 꾸며졌다. 커피와 과일주스, 에이드 같은 음료 외에도 와플이나 허니 브레드, 케이크 같은 베이커리류도 맛볼 수 있다. 카페 플로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야외 테라스. 드넓은 푸른 호수와 섬처럼 떠 있는 육지가 눈은 물론 마음마저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풍경을 액자처럼 연출한 포토존도 카페 플로라의 매력을 더한다.
17.3Km 2024-12-09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2582
거연정은 서하면 봉전마을 앞에 흐르는 남강천의 암반 위에 건립된 정자다. [안의 3동]의 하나인 화림동계곡에 있는 거연정과 주변 일대는 농월정, 용유담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관광명소이다. 거연정은 고려 말의 충신이며 정선 전씨의 파시조인 전오륜의 7대손 동지중추부사 전시서가 1640년(인조 18)경 서산서원을 짓고 현 위치에 억새로 만든 누정을 처음으로 지은 것이며 1853년(철종 4) 화재로 서산서원이 불타자, 이듬해 복구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서원 자체가 훼철되자 1872년 전시서의 7대손 전재학 등이 억새로 된 정자를 철거하고 훼철된 서산서원의 재목으로 거연정을 재건립하였으며 1901년에 중수하였다.
17.3Km 2024-06-04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육십령로 2582
함양군 선비문화탐방로는 화림동계곡의 비경을 엮어 만든 길이다. 풍류를 즐기던 옛 선비들이 특별히 사랑했던 곳으로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등 정자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여덟 개의 못과 여덟 개의 정자가 있다 해서 ‘팔담팔정(八潭八亭)’으로 불리기도 한다. 화림동계곡은 짙은 숲과 맑은 계곡, 단아한 정자가 어우러져 걸음마다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며, 물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꽃향기가 가득한 곳이다. 화림동계곡을 따라 선비문화탐방로를 유유자적 걸으며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17.4Km 2025-01-17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호수로 102
합천호수로에 있는 들꽃촌은 아늑한 분위기의 한정식 전문점이다. 주메뉴인 한정식을 주문하면 두부샐러드, 묵사발, 잡채, 훈제오리고기 등 다양한 요리들이 코스로 나오고 식사로는 여러 가지 나물 반찬과 된장찌개, 밥이 나와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메뉴로 돈가스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8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 식사하기에도 좋다. 근처에 합천댐과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7.4Km 2025-04-01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석남리
송정숲은 삼장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자연 발생유원지다. 땅이 모래로 이루어진 송정숲은 배수가 잘되기 때문에 캠핑 장소로 좋다. 아울러 덕천강 물길을 막아 놓은 보가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 적합하다. 나무다리 건너편의 국도변에는 주차장, 민박집, 모텔, 식당, 상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성업 중이다.
17.5Km 2024-12-18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천왕봉로 1035-528
금대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의 말사로서 금대사라고도 한다. 신라 태종 무열왕 3년(656)에 행호조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 통일신라시대 말에 도선국사(827~898)가 나한전을 지어 중창하면서 나한도량으로 이름이 났으며, 나한도량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온다. 신라 도선국사가 참배지로 인정했으며, 고려 보조국사, 조선 서산대사가 수도 성취하였다는 구전이 전해오고 있다. 금대암은 1950년 6·25 전쟁 때 소실되었으나 금대암 복구 기성회가 조직되어 중건되었다. 경내에는 유물로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제34호로 지정된 함양 금대사 삼층석탑,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 제268호 금대암 동종과 제269호 금대암 신중탱화, 그리고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함양 금대암 전나무가 있다. 조선조 탁영 김일손이 쓴 기행문의 기록에 일두 정영창 선생과 함께 산사를 찾으니 20여 명의 스님들이 수행정진하고 있었다고 하였으며, 뇌계 유호인 선생의 시 중에 “잘 있느냐 금대절아 송하문이 옛날 같구나, 송풍에 맑은 꿈 깨어 문득 잠꼬대를 하는구려.”라는 시가 남겨져 있는 고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