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Km 2024-11-04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호암로701번길
선사시대의 유적인 [선돌]을 비롯해 천년의 풍상을 이겨온 석탑이 아직 남아 있는 단속사지, 6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매화나무가 봄이면 꽃을 피우고, 혹독한 시집살이를 못 이겨 죽고만 어느 여인의 한이 맺힌 삶이 아직도 고갯마루에 돌무덤으로 서 있는 계곡이 청계계곡이다. 볼거리가 많고 사연이 많은 계곡답게 차로 한달음에 찾아갈 수 있게 잘 개발되어 있으며 청계, 단속 등의 이름에서 벌써 예사롭지 않은 곳임을 알 수 있다. 먼저 계곡이 얼마나 맑았으면 청계라 했나 싶고, 골짜기가 얼마나 깊으면 속세와 인연을 끊는다는 단속이라 했을까 싶다. 청계계곡의 들머리에 해당하는 남사마을부터 고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목화를 처음 재배한 배양마을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4㎞ 거리에 있는 남사마을에 들어서면 정감 있는 토담집 앞에 우뚝 솟아있는 솟을대문 그리고 고졸한 멋이 느껴지는 40여 채의 기와집과 동네를 뒤덮고 있는 숲에서 조선시대 양반들의 품위를 느낄 수 있다. 남사마을을 지나 입석마을에 접어들면 산청선비학교(구.입석 초등학교) 교정에는 높이 약 2m의 선사시대 유적인 선돌이 있으며, 선돌은 청계계곡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유물인 셈이다. 입석마을을 지나 청계저수지에 다다르면 청계계곡이 시작되며, 여름이면 사라진 절의 흔적인 양 바위 틈새를 비집고 서 있는 소나무 그늘을 의지한 텐트들이 들어서는 곳이다. 널따란 계곡과 잔돌로 이루어진 공터가 있고, 물도 맑은 데다 깊이도 어른 무릎 정도라 물놀이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8.9Km 2023-12-18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1728번길 29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세조 때 단종 복위를 꾀하려다 자결한 충정공 박심문의 18세 손인 참봉 박헌경이 1922년 거듭되는 재해로 기근이 겹치자, 재민 구제를 위해 백성들에게 집과 땅과 금전을 주어, 중국 사천성 동쪽에 있는 무산의 높고 아름다운 12개 봉우리를 본떠서 정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600여 평 규모의 원형 연못인 용호지가 있고, 연못 주위에는 연못을 파고 나온 흙으로 12개의 가산을 조성하였다. 연못 속에는 팔각 정자인 용호정이 세워져 있는데 막새기와에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용호정은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정자이다. 용호정원 가는 길에는 공덕비가 무려 7개가 나란히 있는데, 박헌경선생이 이재민들에게 집과 땅을 나눠 주고 소작인의 부채를 탕감해 준 것에 감동한 사람들이 감사의 표시로 공덕비를 세웠다. 이런 공덕비가 하나둘 모여 7기가 되었고, 진주 이현동에도 1기가 있어 모두 8기의 공덕비가 세워졌다.
19.0Km 2024-07-10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금산로 62
진주냉면 전문점 산홍은 진주의 교방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진주의 맛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고자 문을 연 진주냉면 맛집이다. 진주냉면의 참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식초나 겨자를 넣지 않고 먹는 진주냉면은 소고기 육전이 고명으로 들어 있어 식감이 독특하고 해물 육수 맛이 여느 냉면과 다르다. 이곳 메뉴 중 술안주로 먹기 좋은 진주 물갈비도 일품이다. 가족 모임이나 단체 회식 장소로도 최적화되어 있다.
19.0Km 2023-12-05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영상로 172
합천 휴테마파크는 카라반, 펜션, 오토캠핑장이 함께 있는 캠핑장이다. 캠핑사이트 6~9번은 파쇄석으로 되어 있으며, 1~5, 10, 11번 사이트는 낮은 데크로 구성되어 있다.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며, 샤워장은 드라이기, 선풍기, 샴푸, 비누 등 웬만한 것은 다 구비되어 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트램펄린이 있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여름이면 넓은 수영장이 설치되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수영장으로 오르는 계단 옆으로는 샤워기도 설치되어 있다. 수영장이 캠핑장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캠퍼들은 텐트 사이트를, 연인이나 어르신들은 너무나 예쁜 조경에 쌓여있는 카라반을 추천한다. 조경 시설이 너무나 아름다운 휴테마파크는, 야간이면 조명이 켜지면서 낮보다 아름다운 밤 분위기를 연출한다.
19.1Km 2023-10-19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상동길 77
이사재는 판서 송월당(松月堂) 박호원(朴好元)의 재실이다. 입암(立庵) 박헌수(朴憲修)의 기문과 송주(松州) 하도(河圖)의 현액이 있다. 네 모서리에는 활주가 세워져 있으며 외진주는 원기둥이고 내진주는 네모난 기둥이다. 중앙 마루 전면에는 계자난간을 비워 출입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고, 양측면의 방 출입구는 세 짝 분합문으로 구성하였는데 세살문 형식을 보인다. 재실 서측에는 암반 밑에 얕은 우물이 있고 장방형의 연못이 연결되어 있다. 이 우물과 연못은 모서리에 잘 가공된 장대석과 장식 조각이 있어 건립 당시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상량문에 ‘세 정사팔월’로 기록된 것으로 건립 연대는 1857년으로 추정된다. 지정면적은 886㎡이며, 건물 1동(51.75㎡)으로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로 홑처마 팔작지붕을 갖추고 있으며, 전형적인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이다.
19.1Km 2024-06-27
경상남도 산청군 호암로 702-22
더예감스테이는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에 자리 잡았다. 산청군청을 기점으로 15km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산청대로와 호암로를 번갈아 달리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 안팎이다. 캠핑장에는 파쇄석과 데크로 이뤄진 오토캠핑 사이트 57면이 마련돼 있다. 사이트 크기는 가로 10m 세로 9.5m 등 다양하다. 글램핑 7개 동도 운영 중이며, 내부에는 침대, 취사도구, 의자 등이 있다. 주변에 석대산이 있다.
19.1Km 2024-05-30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4
055-972-5888
산청 지리산 청정골 남사예담촌 마을 안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으로 된 향토 음식 전문점이다. 예담원의 메뉴는 매화정식, 산채비빔밥, 파전, 지리산흑돼지수육 등이 있다. 음식에 직접 재배한 유기농 식자재로 만든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하며, 2~3년 숙성시킨 감식초, 매실 발효액, 양파 농축액으로 맛을 낸다. 수육은 산청 흑돼지를 꾸지뽕, 오갈피 등 산청약초와 함께 익혀내며 예담원의 대표 음식인 매화정식에 포함되어 있다. 남사예담촌 내에 위치하여 식사 전후 고가마을 돌담길, 유림독립기념관, 기산제, 예담길 등을 탐방할 수 있다.
19.1Km 2023-12-18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고품부흥1길 10-28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재난 및 위기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처요령과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기관이며, 지진, 풍수해와 같은 재난안전체험부터 응급처치까지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회, 이벤트 등을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일선 소방관들이 각종 사고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현장활동 경험과 사례들을 생생히 전달하며, 안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교육 및 체험을 진행하는 곳이다. 체험관에서는 응급처치, 방사능 안전, 화재안전, 재난안전, 재난역사박물관, 엘리베이터 안전, 에스컬레이터 안전, 레고학습관, 4D영상관 등을 운영하며, 누구나 예약을 통해 무료로 다양한 재난 체험이 가능한 현장 학습관이다. 안전체험관 체험을 통하여 혹시 모르는 재난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19.1Km 2024-09-09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
흙돌담길에 기와 한옥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남사예담촌은 선비의 기풍이 남아 있는 옛 마을이다. 선비의 상징인 회화나무가 골목을 빛내고 700년 된 매화나무와 600년 된 감나무가 꽃피우고 열매 맺는 이 마을은 푸근하고 넉넉한 고향의 품 같다. 남사예담촌은 니구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사수가 마을을 감싸고 돌아나간다. 산과 물길이 만들어 놓은 마을은 반달 모양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마을 한가운데를 빈터로 남겨두고 있는데, 마을의 운세가 보름달이 되어 다시 기울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고려 충신 정몽주의 후손이 지은 사양정사, 태조 이성계의 사위이자 개국공신이었던 이제에게 내려진 이제개국공신교서를 모신 영모재, 아버지를 향한 화적들의 칼날을 몸으로 막아낸 효자 이윤현의 효심을 기리기 위한 사효재 등 이 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마을 곳곳에 숨어있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함께 외근을 나간 윤초원과 하도윤이 거닐었던 마을인 ‘남사예담촌’은 경상도의 대표적인 한옥마을로 낮은 담장 넘어 보이는 전통 민가의 정감 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한옥 마을 구경은 물론 전통 혼례 체험, 회화나무 천연 염색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으니, 이곳에서 한국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를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
19.1Km 2023-08-08
산과 물과 사람이 맑은 지리산 자락 초입에 위치한 산청. 그래서인지 발 딛는 곳마다 약초가 자라고, 도시의 번잡함과는 거리가 먼 고즈넉한 정취가 흐른다. 느긋한 마음으로 산청을 들러보면 일상에 찌든 심신에 위로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