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3M 2025-01-07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06-12
053-425-6839
1954년에 개업한 중화반점은 야끼우동이 태어난 집으로, 전통의 맛을 느끼기엔 좋은 곳이다. 야끼우동은 매운 고운 고춧가루와 마늘로 만든 매운 양념에 양파, 배추, 호박, 숙주나물, 목이버섯,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 등을 넣어 센 불에 즉석에서 볶아낸다. 대구의 야끼우동은 ‘대구 10미’에 선정되어 있을 만큼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633.4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진골목길 26
진골목은 중앙대로에서 홍백원에 이르는, 대구 종로 일대에 형성된 골목으로 도심 속에서 옛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진골목은 긴골목의 경상도 말씨로 길다를 의미하는 질다에서 기원한다. 대구읍성의 남문이 있었던 구 대남한의원 사거리를 통과하여 종로로 50m 정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들어가는 골목이다. 진골목은 경상감영 시대부터 해방 전까지 대구 토착 세력이었던 달성서씨의 집성촌이었다. 진골목을 통하면 당시 군사, 행정로였던 종로를 통하지 않고도 감영, 중영까지 갈 수 있었고, 19세기말부터 화교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였으며 대구 최초로 가구점들이 들어선 곳이다. 현재는 남성로 네거리를 중심으로 전통차, 다기, 한방, 골동품 등 전통 물품 판매점 등이 들어서 있고 대구 중구 골목투어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에 해당하는 곳으로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한편 진골목 양쪽으로 세련되고 독특한 인테리어의 음식점과 카페 등도 조성되어 있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양옥집인 정소아과와 옛 가옥 100칸의 일부인 진골목식당, 영화 사랑비 촬영지인 약전식당 등이 대표적인 명소이다. 또 1982년 문을 연 미도다방은 과거 대구 지역의 유명 정치인, 문인, 유림 등이 자주 드나들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성업 중으로 실제로 가보면 백발의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 진골목은 현대식 고층빌딩으로 가득한 대구 도심에 옛 골목길 풍경이 남아있는 곳으로 근대 대구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좁은 길을 걷다 보면 100년의 대구 역사를 느껴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에코한방웰딩체험관, 근대문화체험관, 뽕나무골목,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청라언덕 등이 있다.
641.0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598-1
053-425-5924
50년 넘게 추어탕 단일 메뉴를 대물림한 집,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추어탕집이다. 이곳은 양식 미꾸라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꾸라지가 잡히지 않는 12월 중순부터 3월 말경까지 문을 닫는다. 가족적인 분위기를 위하여 술은 팔지 않으며, 공깃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추어탕은 진하면서도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좋으며, 밑반찬으로 백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특히 사계절 물김치의 맛은 일품이다.
643.2M 2024-06-20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77길 45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은 우리나라 한방을 대표하는 대구약령시의 활성화와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설립되었다.
다양하고 특성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한의학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방대중화에 기여하고 시민 건강증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한다.
649.3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약령길 33-10
대구 약전골목에 있는 문학 체험 전시공간이다. 6.25 전쟁 이후 대구 중구를 배경으로 한 소설 '마당 깊은 집'의 스토리와 등장인물, 대구 피난민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곳이다. 옛 남성동 경로당 부지에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하였으며, 전시관, 안내실, 화장실, 마당(회랑), 골목, 외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마당 깊은 집 모형, 등장인물 소개, 50년대 대구 풍경과 생활사진, 길남이네 방, 김원일 작가 기증품 아카이브, 작가의 방으로 되어 있다. 마당과 골목에는 50년대 수돗가(부엌), 포토존, 사진 게시판을 설치해 피난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실제 장소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길남이와 함께 50년대 대구를 만날 수 있다.
652.4M 2024-02-08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84
홀리데이비지터샵은 도서, 음반, 문구를 주로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이다. 아트, 예술을 대중과 가까이하고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가끔 사진전도 개최하며 자체 굿즈도 있어 구경할 거리가 많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과 진열이 발길을 이끈다. 스태프들의 매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글귀나 굿즈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LP판이나 책을 추천하기도 한다.
658.6M 2023-08-09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말이 있다. 더운 날 체온유지를 위해 땀을 흘리듯, 더운 음식을 먹음으로서 오히려 시원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로의 여름 여행은 한번 쯤 가볼만 하다. 75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국밥집, 50년 넘게 추어탕 단일메뉴를 대물림한 식당에서 땀을 쏟다가 팔공산 케이블카에서 대구 분지를 한눈에 내려다보면 단언컨대, 뼛속까지 시린 한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