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Km 2024-05-09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0
계산성당은 중구 계산오거리에 위치하며 범어대성당과 함께 천주교 대구 대교구의 공동 주교좌성당이다. 본당의 주보성인은 루르드의 성모 마리아이다. 1898년에 본당을 세웠는데 명동성당을 건축하고 전주 전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넬 신부가 맡았으며 특히 스테인드 글라스는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하였다. 도심 가까이 위치하고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할 수 있으며 성당 주위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심에서 휴식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대구 최초의 가톨릭 성당인 계산성당과 역시 대구 최초의 개신교 예배당인 대구제일교회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본다는 것이다. 교파를 초월하여 계산동, 동산동 일대는 대구 그리스도교 역사의 출발지점인 것이다. 건립 당시 현 위치와 서편 청라언덕 사이에 고민하다가 노인 신자들의 요청으로 현 위치에 성당을 건립하기로 정해졌다고 한다. 원래는 성공회 강화성당과 비슷한 한옥식 건물이었지만, 화재로 1901년에 전소되자 새로 고딕식 성당을 지었으며 경상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서양식 성당으로 문화재청의 관리를 받고 있다. 계산동성당은 남구 대명동의 가르멜여자수도원,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과 더불어 도심지역에서 실제 종을 타종하는 몇 안 되는 곳들 중 하나다. 때문에 삼종시간의 종소리를 들으면 마치 유럽에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9.9Km 2025-03-31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23길 16 (문화동)
교동에 위치한 대구 최초의 턴테이블 식음료 공간으로, 원하는 LP를 고르고 좌석마다 놓인 개별 턴테이블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식음료와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건 물론이고, 그날의 기분에 맞는 노래를 찾아 혼자만의 힐링을 만끽하거나 연인과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늑한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날을 위한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초록색을 포인트로 꾸며진 실내 공간은 이색적이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통유리창이 있어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노래를 들을 수도 있다.
9.9Km 2024-01-23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213
부케는 대구 중구 동문동에 위치한 감성 레스토랑이다. 은은한 조명 아래 곳곳에 배치된 꽃 장식으로 결혼식장에 온 듯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마시멜로우가 올라간 크래커가 인기가 있고, 다양한 메인 요리와 사이드 요리가 제공된다.
9.9Km 2024-05-31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34길 4
심플책방은 인문, 에세이 장르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책과 칵테일, 음악, 고양이가 공존하는 도심 속 마음이 놓이는 공간을 지향하는 서점이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다양한 포스터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는 공간이 나온다.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가 있어서인지 고양이 관련 소품이 많다. 조명과 소품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분위기 있으면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책을 볼 수 있다.
10.0Km 2025-03-18
대구광역시 중구 약령길 33-10
대구 약전골목에 있는 문학 체험 전시공간이다. 6.25 전쟁 이후 대구 중구를 배경으로 한 소설 '마당 깊은 집'의 스토리와 등장인물, 대구 피난민의 삶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곳이다. 옛 남성동 경로당 부지에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하였으며, 전시관, 안내실, 화장실, 마당(회랑), 골목, 외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마당 깊은 집 모형, 등장인물 소개, 50년대 대구 풍경과 생활사진, 길남이네 방, 김원일 작가 기증품 아카이브, 작가의 방으로 되어 있다. 마당과 골목에는 50년대 수돗가(부엌), 포토존, 사진 게시판을 설치해 피난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실제 장소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길남이와 함께 50년대 대구를 만날 수 있다.
10.0Km 2025-04-14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66
근대문화골목은 2012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골목투어를 전국적인 관광 콘텐츠로 이끈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이 골목은 주요 지점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인터넷 블로그와 SNS를 통해 여행 후기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관광 불모지였던 대구에 관광의 개념을 심어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평가받는다. 근대문화골목에 오면 대구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으며, 세대 간의 대화와 이해,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