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Km 2023-11-16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58
옥구도는 1998년 초까지만 해도 해안 초소 등으로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불모지였으나, 시흥시가 공공근로 참여자를 활용해 수도권 주민들이 가족 옥구도 일대에 조성된 옥구공원은 고향 동산, 무궁화 동산, 습지원과 연꽃단지 등으로 구성된 환경 친화적 공원이다. 옥구도 일대 47,500여 평의 부지에 위치한 옥구도 도시자연공원의 주요시설은 고향동산ㆍ 숲속교실ㆍ해양생태공원ㆍ산책로 등으로 나눠진다. 이 중 고향동산은 초가 원두막 2개, 40평 규모의 민속생활도구 전시관, 30평 규모의 통나무자연교실, 연자방아와 정미시설, 수목원 등을 갖추고 있다. 수목원은 자작나무 27종 650여 그루, 개나리와 철쭉 각 3000여 그루, 구절초 등 30여종 5,000여 그루, 한약재식물, 부처꽃 등 70여종 10만여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해양생태공원에는 180여평 규모의 습지원과 140여평 규모의 연꽃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속교실은 30석 규모로 고향동산 인근 등 2곳에 있다. 옥구도 도시자연공원의 산 정상에 올라가면 인천 앞바다, 시화방조제, 대부도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 가득한 옥구공원은 수도권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겨찾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1.6Km 2024-11-07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3번길 101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대불호텔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대불호텔은 개항 후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서울로 가기 전 묵었던 서양식 호텔로 당시 인기가 높았으나, 경인선 개통과 러일 전쟁 후 서양인의 방문이 뜸해지자 점차 경영난으로 쇠락하여 문을 닫았다. 이후 중국인이 건물을 인수해‘중화루’라는 중국요리집으로 운영되다 철거된 후 2018년 전시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제 1관인 대불호텔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의 외관 및 과거 번창했던 대불호텔의 모습부터 쇠락의 과정까지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있으며, 대불호텔 터에서 발견된 유구와 일제강점기 개항장 일대에 있었던 호텔 및 여관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제 2관인 중구생활사전시관은 인천 중구의 시작을(1968년) 기준으로 1960~70년대 인천 중구의 변천과 생활사를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인천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