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m 2024-08-27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112
환구단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제단으로, 환단이라고도 한다. 유교적인 정치 이념을 수용해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제천단을 가리킨다. 환구단의 한자 표기는 [고종실록]에 기록된 것이고, 한글 표기는 [독립신문]을 따라 정하였다. 고종 34년(1897) 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당시 황궁인 경운궁(지금의 덕수궁) 맞은편 옛 남별궁터에 단을 만들어 조성했다. 원래는 거대한 규모를 가진 대한제국의 성역으로, 제를 올리는 환구단과 천신의 위패를 모시는 황궁우, 그리고 주변 시설로 어재실, 향대청, 석고각 등을 갖췄었다. 그러나 일제가 1913년 호텔 신축을 이유로 철거하여 환구단 본단은 없어지고 상징물 격인 황궁우와 석고각 안에 있던 돌북만 남아 있다. 환구단 정문은 원래 황궁우 남쪽 지금의 조선호텔 출입구가 있는 소공로변에 있었는데, 1960년 말 철거된 뒤 오랫동안 소재를 알지 못했다. 2007년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그린파크호텔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호텔 정문으로 사용하던 문이 원래 환구단 정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문의 이전 복원을 논의했다. 여러 후보지 가운데 더 많은 시민이 환구단의 존재를 인식하고 쉽게 확인하도록 서울광장, 덕수궁과 마주 보는 환구단 시민광장으로 자리를 정해 옮겨왔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삼문이고, 가운데 칸이 특별히 넓고 양측 칸을 좁게 조정했다. 기둥 위에는 이익공식 공포를 사용하고, 대한제국 황실 문장인 오얏꽃 문양과 봉황문 등을 장식으로 활용해 특별하다.
1.8Km 2025-04-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02 (와룡동)
창덕궁의 얼굴인 돈화문의 이름을 딴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전통문화 지역인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창덕궁 맞은편 주유소 부지를 서울시가 매입하여 국악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하였다.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이 혼합된 공연장은 자연음향으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과 야외공연을 위한 국악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이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 전통의 멋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자체 기획‧제작 공연과 민간 공연예술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예술의 멋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1.8Km 2024-12-03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02 (와룡동)
02-6462-7407
서울의 숨결, 국악의 물결, 우리음악의 역사가 흐르는 국악의 중심지 국악로에서 열리는 < 서울국악축제 >에서는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울의 숨결’과 우리음악의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의 물결’이 펼쳐진다. 또한, 국악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 시대 최고의 국악인들이 선보이는 명불허전의 무대, 그리고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1.8Km 2024-12-02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11길 19
주한영국문화원은 영국의 예술과 문화를 배우는 곳이다. 교육, 문화,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대외협력을 위한 영국 정부의 공식기관의 임무를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이기도 하다. 1973년 8월 서울에 설립되어, 영국 유학 안내, 어학센터, 각종 영국 시험 운영 등의 서비스와 문화예술, 과학기술, 영어교육 및 교육 전반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영어를 배우고 영국 시험에 응시할 수도 있다. 서울과 경기도 네 곳에서 어학원도 운영하고 있고, 영어 능력 평가시험 IELTS 주관처로서 영국, 미국 등 해외 유학에 필요한 언어 능력 평가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국문화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며, 대면 및 온라인으로 학자, 예술가, 교사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강화 한다.
1.8Km 2024-11-28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11길 19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교육, 종교,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근대사를 새롭게 조명할 자료와 담론이 모여드는 공간이다.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이다. 고종황제는 1887년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배재학당이란 이름을 하사하였다. 2008년 배재학당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배재학당 동관은 1916년 준공된 유서 깊은 근대 건축물로, 아펜젤러가 초기부터 영어 수업을 비롯한 전인 교육을 실천했던 공간이자 김소월, 주시경, 나도향 등 수많은 근대 지식인들을 배출한 신교육의 발상지며, 신문화의 요람이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는 근대 교육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소장품들과 함께,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 체험 교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근대사를 새롭게 조명할 자료를 소장하여 전시한다. 수도권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240m에 있다. 주위에 덕수궁과 서울시립미술관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좋다.
1.8Km 2024-06-13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11길 14
02-754-1547
시청역 인근의 청송옥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장터국밥이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출출한 날 허전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사극이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펄펄 끓는 솥에서 휘휘 저어서 주인의 푸근한 인심까지 한 그릇 가득 담아주는 맛있는 장터국밥을 먹을 수 있으며, 밥과 면이 함께 나온다. 빨간 색깔의 얼큰한 국물은 추운 날이면 생각나게 한다.
1.8Km 2024-09-05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의 다래나무는 우리나라의 다래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크다. 이 다래나무는 나이가 약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부터 이곳에 자생했거나 혹은 창덕궁을 지었을 당시에 자연산 다래를 조경용으로 옮겨 심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다래나무는 덩굴나무로 중국, 일본과 우리나라의 깊은 산속 토질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타원형이며 봄에 돋아 가을에 떨어진다. 꽃은 흰색으로 5월에 3∼10송이가 피며, 열매는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데 맛이 좋아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 먹었다. 창덕궁의 다래나무는 나무높이 6m, 가슴높이 줄기둘레 75cm이다. 창덕궁의 대보단 옆에 있으며 특별히 타고 올라갈 지지대 없이 이리저리 엉키면서 자라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고 줄기의 껍질이 얇게 벗겨져 일어나는 점도 특이하다.
1.8Km 2025-03-13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북동쪽 바위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석파정(石坡亭)은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본래는 조선 후기 이조판서, 좌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김흥근(1796~1870)의 소유였던 것을 고종 즉위 후 흥선대원군이 1863년 전후해 이를 인수하여 벌서로 사용하였다. 흥선대원군은 이곳에서 예술적 활동 장소로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종의 행전이나 행궁 등 임시거처로도 사용하였다. 정자의 앞산이 거대하고 위엄 있는 바위들로 둘러싸인 풍경에 감탄하여 자신의 호를 ‘석파(石坡)’로 짓고, 이곳도 ‘석파정(石坡亭)’이라 이름 지었다. 본래 7채의 살림채와 육모정 등 다양한 건축물로 구성된 흥선대원군 별서는 오늘날 안채, 사랑채, 별채와 정자로 4개동만 남아 있다. 당대 별서들과는 다르게 안채 이외에 별채가 있고, 이것을 높은 자리에 위치한 구성, 별채로 진입하는 협문, 과거에 있었던 꽃담 등은 왕이 묵던 곳으로써 손색없게 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대원군 사후 50년간 후손들에게 소유되었다가 한국전쟁 뒤에는 고아원과 병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민간에 의해 관리되었다. 1974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제26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울미술관 개관과 함께 2012년에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석파정은 빼어난 산수를 배경으로 옛 조상들의 풍류 문화와 예술적 정취에 대한 이상을 전해주는 도심 속 비밀 정원이다.
1.8Km 2021-03-10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09-10
02-3789-7295
샤브샤브와 고기구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한식 전문점이다. 대표메뉴는 샤브샤브다.
1.8Km 2024-12-18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청수당 베이커리는 기존 청수당 카페를 초대형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리뉴얼 확장 오픈한 공간이다. 300평의 정원과 6개의 한옥이 합쳐져 있는 초대형 한옥카페로, 도심 안에서 숲 속의 고요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오더메이트 수플레 케이크와 함께 동양의 맛과 멋이 담긴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 약과를 포함하여 몽블랑, 마들렌, 휘낭시에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특별한 선물 패키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청수당 베이커리에서 느낄 수 있는 ‘느림의 미학’으로 각자의 마음속 작은 여유와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