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Km 2025-03-18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6길 8 (성북동)
02-764-1736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상허 이태준 가옥은 이태준 선생이 살면서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한 곳이다. 선생이 이곳의 당호를 ‘수연산방’이라 하고 많은 문학 작품 집필에 전념하였다. 현재는 이태준 선생의 손녀가 이곳에서 ‘수연산방’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수연산방은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집의 규모가 작아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없는데, 본채에는 사랑방, 안방, 마루까지 해서 차탁 6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다. 마당에도 테이블을 놓고, 라일락 나무 아래도 둥그런 벤치와 테이블을 두었다.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사랑방의 바깥쪽 자리이다. 원래 방 높이보다 한단 정도 높게 되어 있고, 문에는 한지 대신 유리를 끼워 밖이 잘 보이게 했다. 여기 앉아 있으면 담장 너머로 북악산 자락이 건너 보인다. 전통 차와 함께 옛 선인들의 정취를 회상하며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은 국산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여 일본 NHK, 영국 BBC, 프랑스 TV, 일본 다수의 잡지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외국 손님들 방문 시 한 번씩 초대하는 한국의 명찻집이다.
4.3Km 2024-05-17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봉원동
서대문에 있는 안산은 서울타워가 있는 남산이 바라보이는 전망이 뛰어난 295.3m의 작은 산으로 무악산이라고도 부른다. 안산에는 안산자락길과 북카페, 정자와 테이블, 전망지, 메타세콰이어숲, 숲속무대, 능안정,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 안산자락길은 7km 구간의 걷기 좋은 순환형 무장애숲길이다. 안산에는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인왕산과 북한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지가 있다. 전망지를 지나 천천히 걸으면 메타세쿼이아 숲이 여행자를 반기며 조금만 더 걸어가면 능안정에 이른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데크길이 아니라 일반 등산로로 봉수대가 나온다. 안산 봉수대에 올라서면 시야가 훤하게 열리며 서울시를 한눈에 담기가 벅차다. 남쪽으로 한강이 보이고 용산, 여의도, 목동 등 서울 남부 지역의 빌딩 숲이 펼쳐진다. 멀리 관악산 줄기도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 남산이 보이고, 명동과 종로의 빌딩 숲 사이로 시원하게 뚫린 종로에는 차들이 쉴 새 없이 오간다.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바로 앞에 서울성곽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인왕산이 보인다. 멀리 뒤쪽에는 북한산 줄기가 흐른다. 눈을 아래로 돌리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장난감처럼 작다. 이렇듯 안산은 산림욕을 즐기며 편안하게 산책하며 서울의 멋진 전망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지하철 홍제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로 환승하여 서대문구청에서 하차하면 된다.
4.3Km 2024-10-31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명물길 23
02-313-1001
POOM아트박스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생활소품들과 생활 가구들, 문구류와 간단한 간식까지 생활밀착형 디자인의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만날 수 있는 트렌디한 잡화점이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으로 평범한 일상에 무한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물건들로 가득하며, 귀엽고 예쁜 필기구와 알록달록한 스티커 등 시선을 끌어당기는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아트박스 신촌점은 신촌명물길에 있어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학용품을 사러 오기 용이하다.
4.3Km 2025-03-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8 (부암동)
서울성곽에는 동서남북에 4대문(四大門), 그 사이에 4소문(四小門)을 두었는데, 창의문은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의 북소문(北小門)으로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하다’는 뜻이 있다. 그러나 창의문은 북소문으로 불린 적은 없었고, 이곳 계곡의 이름을 빌어 ‘자하문(紫霞門)’이라는 별칭으로 불려 왔다. 1413년(태종 13)에는 풍수학자 최양선이 “창의문과 숙정문은 경복궁의 양팔과 같으므로 길이 내어 지맥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건의한 것을 받아들여 두 문을 닫고 소나무를 심어 통행을 금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422년(세종 4)에는 군인들의 출입통로로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1617년(광해군 9)에는 궁궐 보수 작업 때 석재의 운반을 위해 열어주도록 하였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당시에도 길 자체는 있었던 것 같다. 창의문이 서울성곽의 문루로서 제구실을 하게 되는 것은 1741년(영조 17)에 이곳을 수축할 때였다. 당시 훈련대장 구성임이 “창의문은 인조반정(1623년) 때 의군이 진입한 곳이니 성문을 개수하면서 문루를 건축함이 좋을 것”이라고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비로소 세워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1956년 창의문 보수 공사 때 천장 부재에서 묵서로 된 기록으로 확인되었고, 지금 창의문에는 인조반정 때 공신들의 이름을 새겨 놓은 현판이 걸려 있다. 창의문의 형태는 전형적인 성곽 문루의 모습으로, 서울의 4소문 중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수백 년간 사람의 발길에 길들여진 박석이 윤기를 발하고 있다. 특히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문루 바깥쪽으로 설치된 한 쌍의 누혈(漏穴) 장식은 연잎 모양으로 맵시 있게 조각되어 이 성문의 건축 단장에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성문의 무지개 모양 월단 맨 위에는 봉황 한 쌍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는데, 속설에 의하면 닭 모양을 그린 것으로 창의문 밖 지형이 지네처럼 생겼으므로 지네의 천적인 닭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한다.
4.3Km 2025-05-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8 (부암동)
한양도성 백악구간은 창의문 안내소에서 백악산을 넘어 혜화문에 이르며(4.7Km) 걸어서 약 3시간 30분 소요된다. 백악산(북악산)은 한양을 둘러싼 내사산 중 주산으로 가장 높은 산이며 1968년 1·21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한양도성의 원형과 식생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다. 최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이 개방되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청운대, 곡장, 능선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 속의 도시 경관, 도시 속의 역사문화공간이 공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종로구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백악구간은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어디에서나 시청할 수 있다.
4.3Km 2023-08-10
종로구의 부암동은 특이한 동네다. 청담동 같은 세련됨 사이사이 촌스럽고 옛스러운 모습이 골목 곳곳에 살아있다. 그래서 더 정겹고 멋지다. 감각적인 미술관, 개성 있는 카페 등등 산책코스로도 좋고 최근 뜨고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에서 자연과 세련됨을 즐겨보자.
4.3Km 2024-06-20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 40
성북동빵공장은 서울 성북동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이다. 주차시설이 잘되어 있다. 빵공장은 지하층을 사용하는데, 이 지대가 이미 높은 지대기이기 때문에 사실 지하가 아니라서 뷰가 상당히 좋다. 빵 종류가 다양하고, 케이크와 쿠키와 커피도 구비돼 있다. 대표메뉴는 자두 얼그레이 에이드, 생크림팡도르, 성북동 식빵이며 주변에 간송미술관, 한국가구박물관, 길상사, 만해한용운심우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