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Km 2024-11-13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9길 24
이 집은 3.1 운동 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자 님의 침묵의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살았던 곳이다. 동쪽으로 난 대문을 들어가면 북쪽으로 향한 기와집인 심우장과 양옥의 관리사 그리고 만해가 직접 심었다는 향나무 등이 있다. 심우장은 전체 규모가 5칸에 불과한 작은 집으로, 이곳에는 가운데 대칭을 중심으로 왼쪽에 온돌방, 오른쪽에 부엌이 있다. 부엌 뒤로는 식사 준비는 하는 공간인 천마루방이 있다. 한용운의 서재였던 온돌방에는 심우장이라는 현관이 걸려있는데, 이는 근대의 대표적인 서화가인 위창 오세창이 쓴 것이다. 이 이름은 깨우침을 찾아 수행하는 과정을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한 불교 설화에서 따온 것이다. 심우장이 있는 성북동 일대는 1930년대 서울이 확장되면서 주거지로 개발되었는데, 이 집은 당시의 여느 집과는 다르게 검소하고 소박한 구성을 보여준다. 한용운은 조선의 불교를 개혁하려고 했던 승려이자 조국의 독립에 힘쓴 독립운동가이며 근대 문학에 큰 업적을 남긴 시인이었다. 한용운이 만년을 보낸 심우장은 그의 이 같은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8.9Km 2023-08-08
여기 마을과 집과 그 집에 살던 예술가들이 있다. 1970~80년대 서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북정마을이 있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상허 이태준의 수연산방이 있고, 이종석의 별정이 있는 성북동의 고택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다. 문인가 화가들의 정취가 숨쉬는 성북동을 여유 있게 돌아보자.
출처:이야기를 따라 한양 도성을 걷다.
9.0Km 2024-05-31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61 네이처 포엠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갤러리미(GALLERY MEE)는 1977년 개관 이래 기획 전시화랑으로 운영되어 왔다. 갤러리미는 원로, 중진, 중견 작가의 회화, 조각, 판화 전시회를 비롯하여 능력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지원해 오고 있으며 작가의 국제적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갤러리미는 소속 작가 김태정과 중국의 지쯔의 한·중 쌍인전을 개최, 중국의 방송국과 예술 매체에 대대적으로 소개되어 한국의 미술을 중국 미술계에 홍보하게 되었다. 이는 갤러리미의 Global 진출에 대한 열정적인 지원으로 이루어 낸 의미 있는 성과이다. 또한, 갤러리미는 기성 작가 중심의 전시를 지양하고, 전속작가제를 도입하여 작가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다. 갤러리미는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에서 약 65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