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Km 2024-06-13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122번길 177
수락산 산중에 위치한 석림사는 반남박씨 박세당의 원찰로, 매월당 김시습을 충절을 흠모하던 조선 후기의 문신 박태보가 중창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자 비구니 절로 경기도 전통사찰 이다. 수락산 일대는 박태보의 할아버지인 박정이 인조반정의 공을 인정받아 하사 받은 사패지의 일부였다. 그 연고로 박태보의 아버지인 서계 박세당 선생(1629~1703)이 1668년 관직을 그만두고 이 골짜기에 터를 잡으면서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다수 탄생되었고, 석림사의 역사도 함께 시작되었다. 석림사는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과 그의 제자 치흠이 창건한 사찰로, 당시 서계 박세당 선생이 석림암(石林庵)이라 이름 짓고 「석림암기」와 「석림암 상량문」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1796년(정조 20)에 유담이 삼소각을 세웠고, 숙종 때의 문신으로 인현왕후의 민씨의 폐위를 반대하다 세상을 떠난 박태보(1654~1689)가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중창하였다. 김시습은 계유정난 후 속세와 인연을 끊고 이곳 석림사 계곡에 은거했다고도 전하는데, 그의 절개를 흠모하던 박세당이 인근에 청절사라는 사당을 세워 기리기도 하였다. 현재는 노강서원이 그 터에 자리잡고 있다. 1698년(숙종 24)에는 삼소각을 중건하였으며, 1745년(영조 21) 대홍수로 유실된 것을 복원하고 석림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그 후 1950년 6·25전쟁 때 전소되어 소실되었고, 1960년대 비구니 상인이 제자인 보각과 함께 중창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심 전각인 대웅전 대신 대방(큰 법당)을 중심으로 요사채 2동과 진영각·칠성각·독성각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대방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을 봉안하고, 그 앞에 1969년 상인이 부처의 사리를 구해 봉안하고 건립한 탑이 있다. 6·25전쟁의 상흔으로 인해 경내 중요 문화재는 전하지 않지만, 수락산 정상으로 향하는 필수 코스 중의 하나여서 많은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머무른다. 또 석림사로 가는 길엔 서계종택을 중심으로 반남 박씨 가문의 선산과 서계가 세운 서당인 청풍정, 박태보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노강서원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시원한 계곡이 함께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볼만하다. 또 의정부시 문화관광과를 통한 사전 신청 시 문화관광해설을 들을 수 있다. 7호선 장암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20분 가량 소요된다. 절의 주차장은 신도들을 위한 곳으로 협소하므로, 장암역 환승공영주차장 이용을 권장한다. 인근에 의정부 동부광장, 망월사, 도봉산, 수락산, 장흥유원지 등이 있다.
7.8Km 2023-09-14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의정부시 낙양동에 위치한 다목적 공원이다. ‘곤제’라는 말은 형과 아우라는 의미로 500여년 전, 조씨 형제가 들어와 살게되면서 ‘곤제마을’이라는 지명이 붙여졌는데 곤제근린공원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곤제근린공원은 축구장과 놀이터, 체력단련장, 편의시설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잘 가꿔진 인조잔디 축구장은 경기에 열중하는 축구동호회 선수들로 활기가 넘쳐나고, 공원 내 잘 식재된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선사하는 가을단풍은 동네 숨은 명소로 꼽힌다. 또 민락천과 부용천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경관이 아름다운 천변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봄날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의정부경전철 곤제역에서 약 472m 떨어진 곳으로 차량 1분, 도보 8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접한 낙양물사랑공원, 정문부장군묘를 함께 둘러볼만하고, 인근에 도봉산과 수락산, 장흥관광지 등이 있다.
7.9Km 2024-02-05
경기도 구리시 금강로 2
원조담터고개추어탕은 구리시 별내 담터사거리에 있는 추어탕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1990년부터 영업을 해온 30년 이상 전통의 추어탕과 추어튀김 맛집이다. 메뉴는 간단하게 통추어탕, 갈은 추어탕, 추어튀김이 있다. 곁들임 음식으로 잡내가 안 나고 바삭한 추어튀김을 추천한다. 추어탕 안에 수제비를 넣어 주는데 쫄깃한 식감이 별미이다. 가게 앞과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7.9Km 2024-02-07
경기도 포천시 광릉수목원로 700-33
들무새는 포천시 소흘읍 광릉 국립수목원 근처에 있는 테마 카페이다. 2층으로 된 단독 건물로, 카페는 2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시작해서 실내 곳곳에 셀 수 없을 만큼 남근 조각들이 즐비하다. 이곳이 음기가 센 터여서 사장이 남근 카페를 20여 년 전에 만들었다고 한다. 내부 곳곳에 도자기와 나무 조각상이 많이 있다. 남근 카페여서 외설적이라 느낄 수 있는데 토테미즘적이라는 느낌이다. 70~80년대 경양식 집 같은 분위기와 메뉴이다.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7.9Km 2024-07-01
경기도 포천시 죽엽산로 685-4
고모리 남도한상은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전라도 정통 남도 한정식집이다. 남도의 손맛으로 정성껏 차려 내는 한정식 밥상이다. 30여 가지의 남도 맛 반찬과 나물, 영광굴비가 곁들여져 풍성하게 차려지는 남도한상 한정식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별미요리인 보리굴비, 꼬막회무침, 암꽃게간장게장, 모둠생선구이, 홍어삼합, 장대찜과 같은 요리가 있는 한정식 메뉴도 있다. 메뉴는 여러 가지로 하고 있지만 매일 제일 물이 좋은 것을 선정해서 오늘의 메뉴로 추천한다. 밥도 돌솥으로 지은 후 좌석 옆에서 바로 퍼준다. 내부는 한정식집이지만, 모두 입식 좌석으로 되어 있어 편리하다. 입구 양쪽으로 야외 좌석도 있다.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8.0Km 2024-08-29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273
수락산 당고개지구 공원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인근에 있다. 지역주민의 편안한 휴식과 문화공간을 목적으로 지어졌다. 공원 중심에 나선형 광장과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무대, 소나무 동산, 농구장,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인공암벽장이 있어 암벽오르기를 즐길 수 있다. 평일과 주말에 암벽등반 동호인들이 자주 이용한다. 나선형광장은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으로 설계 되어졌다. 어린이 놀이공간은 하절기에는 물놀이 시설로 사용되어진다. 공원에서 수락산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다.
8.0Km 2024-02-02
경기도 포천시 죽엽산로 685-20
카페 포옥은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카페이다. BTS RM이 광고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며, 2022년에 경기도 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카페는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과 3층은 야외석이라 이곳에서 마시겠다고 하면 테이크아웃 잔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2층은 실내로 음료 제조도 이곳에서 하고 테이블석도 있다. 따라서 주문할 때 어디 공간을 이용할지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1층은 뻥 뚫린 공간에 앞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어 야외인 듯 야외가 아닌 듯한 자리이다. 2층은 실내로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겨울에는 따뜻한 공간이다. 2층에는 큰 스크린이 있어 동화가 상영된다. 3층은 루프탑 공간으로 노키즈 존이다. 커피 원두는 3가지 중에 고를 수 있고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판매한다.
8.1Km 2023-08-09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은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아프리카의 왕과 족장, 전쟁과 사냥, 음악 이야기가 담긴 전시물과 공연을 선보인다. 해방 후 김일성이 별장을 마련했었다는 산정호수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잔잔한 호수를 따라 걸으며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8.1Km 2023-04-23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로14다길 89
서울 근교에 자리한 사찰 가운데 학이 날아와 놀았다는 사찰은 아마도 학도암 뿐일 것이다. 그만큼 주변의 경치가 학이 와서 놀만큼 빼어나게 아름다웠다는 의미이다.지금도 학도암 주변은 이름에 걸맞게 경치가 좋다. 한여름에는 푸른 숲과 어울려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그 속에서 천진한 어린이들이 뛰어논다. 겨울이면 나뭇가지 위로 눈이 덮여 설국이 연출되기도 한다. 산중에 자리한 사찰치고 그러한 풍경을 가지지 않은 곳이 어디있겠냐 싶지만 학도암은 불암산의 감추어진 비경이 아닐 수 없다.
학도암의 상징은 암자 뒤쪽 커다란 바위 면에 새겨진 높이 13.4m 에 이르는 거대한 마애관음보살좌상이다. 이 마애관음보살좌상은 1870년(고종 7) 명성황후가 발원하여 조성했다고 하는 것으로 자비로운 미소로 중생을 굽어 살피고 있어 학도암 뿐만 아니라 노원구의 명물이기도 하다.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은 전국적으로 많이 남아있지만 관음보살을 새긴 것은 많지가 않아 손에 꼽을 정도이다. 그중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은 가장 크고 선명하게 남아있어 중요한 문화재로 여기고 있다.이처럼 학도암은 학이 날아와 놀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주변에 두고 전국에서 가장 큰 마애관음보살상 아래에서 향화(香花)를 올리고 있는 소중한 도량이다.
* 창건배경 및 역사
학도암은 1624년(인조 2) 무공화상(無空和尙)이 불암산에 있던 옛 암자를 지금의 자리로 옮겨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사정을 적은 기록이 없어 옛 암자라고 한 것이 어디에 있었으며, 이름이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1927년 편찬된 『봉선본말사지(奉先本末寺誌)』「학도암(鶴到庵)」조에 의하면 창건이후 250여년의 역사는 공백으로 남아있고, 1878년(고종 15)에 가서야 벽운화상(碧雲和尙)이 재창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학도암 주차장 아래 자연암벽에 선각(線刻)으로 조성되어 있는 2기의 부도가 있어 1878년 벽운화상이 재창한 이전의 역사를 말해준다. 이 부도는 왼쪽부터 “청신녀월영영주지탑(淸信女月影靈珠之塔)”“환□당선사취근지탑(幻□堂禪師就根之塔)이다. 이 가운데“청신녀월영영주지탑(淸信女月影靈珠之塔)”은“가경이십사년기묘십월(嘉慶二十四年己卯十月)”이라는 명문이 함께 기록되어 있어 1819년(순조 19)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환□당선사취근지탑(幻□堂禪師就根之塔)도 19세기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또한 사찰의 뒤쪽 암벽에 선각된 마애관음보살좌상을 1870년(고종 7) 명성황후가 발원하여 조성했다고 한다. 이로 볼 때 1819년 무렵과 1870년 무렵에도 사찰은 법등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1875년에 이르러 벽운화상이 중창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에는 1878년 한씨(韓氏) 일가의 시주로 마애관음좌상을 보수하였고, 다시 1885년(고종 22) 벽운화상이 화승(畵僧) 경선화상(慶船和尙)을 불러와 불상 1구를 개금하고 불화 6점을 그려 봉안하였다. 이 시기 불사에 관한 내용은 〈천보산학도암개금탱화시주록기(天寶山鶴到庵改金幀畵施主錄記)〉로 기록되어 『봉선본말사지(奉先本末寺誌)』에 전하고 있다.
1922년에는 성담(聖曇)화상이 주지로 머물며 개인소유로 넘어간 사찰 소유의 산림(山林) 10여 정보를 매입하여 사찰의 경계를 확장하였다. 그 후 1966년에 이르러 김명호 주지가 퇴락한 법당을 중건하였으며, 1970년에 영산회상도를 봉안하였다. 1972년에는 삼성각에 칠성탱과 산신탱을 봉안하였다. 2000년에는 한사람이 겨우 출입할 수 있을 정도였던 자연 동굴을 넓혀 안에 석조약사여래좌상과 일광보살좌상, 월광보살좌상을 봉안하고 약사전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2005년에는 무이(無二) 주지스님이 법당 오른쪽 공터에 430cm 높이의 석조지장보살좌상을 봉안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8.1Km 2024-09-26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967
'더 파크 아프리카뮤지엄'은 아프리카 문화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2006년 6월 26일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다가 이후, 2015년 4월 '더 파크 아프리카뮤지엄' 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하였다.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 인근에 있으며 부지면적은 약 3만 3,050m² 이다. 탄자니아·케냐·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대륙의 약 30개국, 150여 부족에게서 수집한 3,7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 민예품을 소장하는 박물관과 야외전시장을 비롯하여 공연장·체험학습장·산책로와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다. 3개의 대형전시실과 영상관, 박제관으로 꾸며진 박물관에는 아프리카의 성인식·혼인식·장례식 등의 제례의식과 왕실 및 족장에 관련된 유물, 사냥 및 전쟁 관련 용품, 악기, 각종 생활용품을 비롯하여 300여 점의 가면, 마콘데족·쇼나족 등의 목조각품·석조각품, 회화작품, 동물박제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외부의 넓은 잔디밭 곳곳에도 수많은 조각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조각은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모양이 주를 이루고 있어 피카소와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유럽귀족의 대표 소장품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조각상이 이곳에는 컨테이너로 수십 개 분량.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