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2024-06-19
경기도 포천시 화동로184번길 35-1
운악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캠핑장 뒤로 운악산 암봉이 올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다. 오토캠핑과 더불어 6동의 글램핑을 갖추고 있는데 호텔에서 사용하는 고급 침구와 어메니티가 제공되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내부에 장치되어 있다. 특히 바닥에 온돌이 시공되어 있어 겨울철 이용에도 불편이 없다. 캠핑장 입구 관리동에 카페와 매점이 있는데, 캠핑 분위기를 내는 힙한 카페가 인기가 많다. 3층으로 나눠서 총 17개의 사이트가 있다. 층별로 단차가 있어서 시야가 가리거나 답답하진 않다. 바닥은 파쇄석이고, 사이트 간격도 넓다. 그늘이 다소 부족한 점이 아쉽지만 조용하게 노을과 별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다.
15.6Km 2025-05-12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 190 (별내동)
불암사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신라 후기 헌덕왕 16년(824) 지증대사가 창건하였고, 도선이 중창하였으며, 무학이 삼창하였다. 불암사는 보물로 지정된 ‘석씨원류 목판’으로 유명하다. 석씨원류 목판이란 석가의 일대기나 전법제자들의 행적을 목판에 새긴 것으로, 1673년 승려 지십이 불암사에서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이란 책을 펴낼 때 제작하였다. 자작나무판을 사용하였으며 양 끝에 나무를 끼워 나무판의 뒤틀림을 방지한 것으로 조선 판본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인조 16년(1638)에 왕명으로 역대 승려의 법통을 이어온 것을 판각한 것으로, 고창 선운사와 이 절에만 보존되어 있는 귀중본이다. 불암사 뒤 암 벽에는 근래에 조각된 마애삼존불이 있고 경내에는 1989년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부처 사리를 모신 진신사리보탑이 있다. 부처님의 모습을 닮은 산 아래 자리하여 이름마저 불암(부처바위)이라 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까지 모셔놓은 불암사는 그야말로 부처님의 도량이다. 이런 도량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기법회와 기도를 드리며 정진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15.6Km 2024-06-19
경기도 포천시 봉화로 515
려원은 정원이 아름다운 포천의 한정식집이다. 주메뉴가 생선조림이나 구이로 주메뉴를 고르면 여러 종류의 반찬과 미역국을 한 상 차려 내 온다. 근처에 골프장이 많아 골퍼 사이에 맛집으로 소문났다. 생선을 즐겨하지 않는 일행이 있다면 바싹불고기 정식이나 더덕구이 정식을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바싹불고기 정식을 많이 찾는다. 주메뉴를 고른 후에 다른 메뉴의 주메뉴를 먹고 싶다면 사이드 메뉴로 추가해서 어떤 메뉴이든 맛볼 수 있도록 일품 메뉴로도 판매하고 있다. 밑반찬으로 제공하는 반찬들이 정갈하면서도 양념이 과하지 않다. 1층은 입식 테이블과 룸들이 있고 2층은 뷰가 좋은 좌석들이다. 정원도 꽤 넓어 식사 후 가벼운 산책도 가능하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15.6Km 2025-03-16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산1-1
수락산은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수락산(638m)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저 멀리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찾아간 듯한 느낌도 안겨준다. 금류, 은류, 옥류 폭포와 신라 때 지은 흥국사, 조선조 때 지어진 내원사, 석림사, 궤산정 등 명소가 산재해 있다. 산의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 잡고 있다. 수락산의 여러 등산코스 중 서울시민들이 선호하는 코스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앞에서 시작하여 학림사와 용굴암을 경유하는 코스이다. 불암산과 잇닿은 쪽의 능선은 봄철이면 철쭉이 아름답다. 산길이 험하지 않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서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15.6Km 2024-05-31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661번길 174
남양주시 와부읍 묘적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무왕(661∼681) 때 원효가 창건하였다 하나, 그 뒤 조선 초기까지 거의 폐허 상태로 방치되던 것을 세종 때 학열스님이 180여 칸을 지으며 중창하여 남북 군영을 세우고 무과 시험장으로 쓰기 시작했고, 세종실록, 연산국일기, 신증동여지승람 등의 문헌 기록에도 등장한다. 묘적사는 이처럼 국난을 지키기 위해 대비하던 사찰로서, 승병 양성 도량이었다. 임진왜란 때는 사명당이 승군을 훈련하는 훈련도감으로 사용하였으나 왜군들의 집중 공격을 여러 차례 받으며 결국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김교헌이 쓴 [묘적사 산신각창건기]에 의하면, 수백 년 동안 소규모의 사찰로 명맥만 이어오던 것을 1895년 봄 규오가 이 절에 와서 시주를 얻어 산신각을 짓고, 오랫동안 이 절에 있었던 산왕신상을 봉안하였다 한다. 1969년 주지 인구의 실화로 산신각, 큰방 등이 전소되었고, 1971년 주지 자신이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하였으며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다. 묘적사 인근의 묘적사계곡은 남양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시원한 물줄기와 아름드리 나무들이 무성해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15.7Km 2024-09-30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122번길 153
노강서원은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 1654∼168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폐쇄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박태보는 서계 박세당의 둘째 아들로, 숙종 3년(1677) 장원급제한 뒤 부수찬, 지평, 암행어사 등을 역임하였다. 숙종 15년(1689) 인현왕후 폐위 후 이세화(李世華), 오두인(吳斗寅)과 함께 이를 반대하다가, 진도로 유배 가는 도중 노량진에서 사망하였다. 사후 그의 학문과 충절이 높게 평가되어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열(文㤠)’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노강서원은 숙종 21년(1695) 사육신 묘 서쪽 산기슭에 창건되었다. 2년 뒤, 조윤벽(趙潤璧) 등의 상소로 ‘鷺江(노강)’이란 이름을 받았으며, 영조 30년(1754)에 다시 지었다.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68년 지금 있는 수락산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경내 건물로는 사우, 동재·서재, 고직사 등과 출입문이 있으며 교육장소로 사용되는 강당은 따로 두지 않았다. 사당은 박태보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동·서재는 온돌방으로 꾸며 유생들이 공부하면서 기거하는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로 앞에는 툇마루를 두었다. 해마다 3월과 9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15.7Km 2025-03-19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로136번길 15 (의정부동)
031-842-1129
한국전쟁 직후 식량난에 허덕이던 시민들이 미군부대 생활용품 처리장을 뒤져 쓰고 남은 고기 등을 가져다 쇠통에 넣어 끓여 만든 꿀꿀이죽이 그 원조인 부대찌개. 그러나 이젠 소시지와 햄과 각종 사리가 가득 담긴 영양만점의 찌개로 세대교체되어 그 명성 역시 가히 전국구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중에 의정부의 부대찌개는 ‘의정부 찌개’로 불릴 만큼 그 맛을 인정받았는데 이중 가장 대표적인 집 중 하나가 바로 보영식당이다. 직접 담근 보리고추장과 김치에서 우러나는 그 속 깊은 얼큰함을 꼭 한 번 맛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