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Km 2025-03-17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논실길 113-12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곡마을 뒤에는 수령이 약 8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이 주변이 우리 고장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된 왜가리 번식지이다. 1970년까지 노원리 보호 지역 내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수백 마리의 백로류 및 왜가리가 번식하여 왔다. 그러나 현재는 이 은행나무가 새들의 배설물에 의해 말라죽어가고 있으며, 5∼6개 둥지의 중대백로만 남아 있고, 왜가리와 백로들은 주변 숲으로 옮겨 살고 있다. 진천의 왜가리 번식지는 수질 오염으로 인해 왜가리의 먹이가 되는 개구리, 미꾸라지 등이 줄어 수가 감소되었으나, 우리나라 왜가리 번식지를 대표하는 지역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왜가리는 우리나라의 백로과 새들 중에서 제일 큰 새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번식하는 여름새이며, 일부는 남쪽 지방과 섬 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텃새이다. 날개 길이는 45cm가량이고, 이마와 머리꼭대기가 흰색이다. 이마 양쪽에는 눈 위를 지나 뒷머리에서 합쳐지는 넓은 검은색의 띠가 있다. 가슴 옆과 배는 검은색이며 배에는 흰색 깃털이 섞여 있고, 옆구리는 어두운 회색이다. 부리는 갈색을 띤 황색이며, 긴 다리는 갈색이다. 다리와 부리는 길고 날카로우며 뾰족하고 셋째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얇은 물갈퀴가 있다. 4∼6월에는 큰 나무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청록색의 알을 4개씩 낳는 습성이 있다. 논이나 하천, 호수 등지에서 떼 지어 살며 물고기와 조개, 개구리, 게 등을 잡아먹는다. 하절기가 시작되면 백곡 저수지 상류에 날아와 물고기 등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3Km 2024-01-26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은지2길 38
맘앤쉐프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에 있는 한정식 전문점이다. 식당은 한옥 스타일로 내부는 대들보가 보이는 천장에 화이트 톤의 벽이 깔끔하고 외부엔 잘 가꿔진 정원이 있다. 주차장은 건물 뒤쪽에 준비돼 있다. 정갈한 테이블과 조화를 이루는 모든 정식 메뉴는 샐러드, 말린 묵 잡채, 부추전, 해파리냉채 등이 기본적으로 오른다. 대표 메뉴는 차돌박이 구이와 코다리 강정이 나오는 맘정식이고 맘정식에 전복새송이구이, 닭가슴살오이말이가 추가되어 나오는 쉐프정식도 인기다. 이 밖에 떡갈비정식, 간장게장정식 등이 있다.
10.3Km 2025-03-26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3·1 운동 때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유적으로, 생가와 봉화를 올렸던 봉화터가 있다. 유관순 열사는 대대로 내려오는 선비가문에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1916년에는 선교사의 도움으로 이화학당에 입학하였다. 다음 해에 3·1 운동이 일어나자 서울시위에 참가하였고, 일제의 휴교령으로 학교가 폐쇄되자 고향으로 내려와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에 음력 3월 1일 아우내 장날에 시위운동을 벌여 열사의 부모를 비롯하여 19명이 죽고 30명이 부상당했으며 많은 사람이 체포되었다. 유열사는 모진 고문을 당하고 1920년 9월에 순국하였다. 시신은 서울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으나, 도시개발 과정에서 무덤을 잃어버렸다. 천안시에서는 유관순의 애국정신을 길이 추모하고 3·1 운동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2년에 사당을 세우고 열사의 영정을 모셨다. 봉화대와 봉화탑을 건립하여 매년 3월 마지막날에 봉화를 올림으로써 그날을 기념하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10.3Km 2024-12-09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1902년 11월 26일 태어나 1919년 3월 1일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다. 유관순열사기념관은 크게 전시관과 유관순 열사 생가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유품과 사진, 영상자료 등을 통해 그녀의 일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유관순 열사 생가는 유관순 열사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으로, 1902년 유관순 열사의 아버지 유중무 선생이 지은 이 집은 1915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70년대에 복원되었다. 유관순 열사의 생전 모습과 유품, 가족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중요한 장소다.
10.3Km 2025-03-13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논실안길 58-1
신헌 1810(순조 10)~1888(고종 25) 무신외교가 자는 국빈, 호는 위당, 초명은 관호, 본관은 평산훈련대장 홍주의 손자, 의직의 아들, 금위영 대장이 되어 1849년 (철종즉위) 헌종이 위독할 때 사사로이 의사를 데리고 들어가 진찰한 죄로 섬에 위리 안치되었다. 1854년 무주에 이배, 1857년 풀려 나왔다. 1862년 통제사가 되고, 1864년에 형조, 병조의 판서를 거쳐 공조판서를 지냈다. 1866년 총융사로 병인양요 때 강화의 염창을 수비, 난이 끝난 후 좌참찬 겸 훈련대장을 지내고 수뢰포를 제작한 공으로 가자(加資)되었다. 1868년 어영대장이 되고 행지삼군부사, 공조 판서를 역임하였으며 1874년(고종 11) 진무사가 되어 강화연안에 포대를 구축했다. 1875년 운양호 사건이 일어나자 이듬해 판중추부사로서 전권대관이 되어 일본의 전권 변리대신 구로다와 강화에서 병자수호조약을, 1882년 경리통리기무아문사로 전권대관이 되어 미국의 슈펠트와 한미 수호조약을 각각 체결하고, 이 해 판삼군부사가 되었다. 글씨에 능하여 예서를 잘 썼으며, 문장에 뛰어났고, 묵란을 잘 그렸다. 시호는 장숙이다. 신헌고택 건립 당초에는 ‘ㄱ’자형으로 된 사랑채와 행랑채, 안채, 중문 등이 있었으나, 사랑채, 행랑채는 근년에 해체하여 진천읍내의 길상사를 중수하는 데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ㄱ자형의 안채 주변에는 동남쪽으로 중문과 광채가 있고, 주위로는 막돌로 쌓은 담장이 장방형을 이루면서 이어져 있다. 안채는 가운데의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측에 온돌방을 배치하였으며, 마루 전면에는 4 분합문을 달았다.
10.3Km 2025-03-16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생가길 18-1
유관순 열사 유적인 생가지는 1972년 10월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었다. 터만 남아 있었던 곳을 1991년 12월 초가집 본체와 부속사로 복원하였다. 생가 옆에는 박화성이 시를 짓고, 이철경이 글씨를 쓴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유관순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가 위치해 있다. 유관순 열사 생가 옆 기와집 건물은 ‘관리사’라고 부르는 건물이다. 과거 유관순 열사의 동생 유인석 씨가 거처할 곳이 없자 정부에서 1966년 집을 지어 살게 해 줬으며, 1977년 기와집으로 재건축했다. 현재는 유인석 씨의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 인근에는 유관순열사 기념관이 열사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3년 4월 개관하였다.
10.4Km 2024-05-28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18
천안시 관광안내소 041-521-2038
아우내란 ‘2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으로 경상도와 한양을 이어주는 길목이다.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위치한 아우내장터는 조선시대부터 전국의 상인들이 청주, 진천, 조치원, 예산 등에서 지역 특산물과 소를 몰고 와 장을 형성하였으며, 인근 장터 가운데 가장 크게 번성하였다. 아우내장터는 병천 장터라고도 불리며 매월 1, 6, 11, 16, 21, 26일에 열리는데, 돼지 소창에 양배추·파·고추·마늘 등을 선지와 함께 다져 넣은 ‘병천순대’로 유명하여 천안의 맛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는 장이 서지 않다가 장날이면 천막과 파라솔이 장터거리를 가득 메운다. 장이 서는 날은 각종 농수산물과 공산품이 장마당에 그득하다. 요즘 보기 드문 뻥튀기 기계도 등장한다. 마을 사람들은 쌀과 옥수수, 가래떡을 들고 나와 뻥튀기 기계 앞에 줄을 선다. 뻥튀기 장수가 “뻥이요”라고 외치면 ‘뻥’ 소리를 내면서 고소하고 달콤하고 바삭한 뻥튀기가 하얗게 쏟아진다.
장이 서는 주 무대는 아우내 슈퍼 옆 너른 빈터다. 그곳을 중심으로 인근 골목에도 장꾼들이 모여든다. 또한 1919년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군중에게 나누어 주고 만세를 불렀던 곳으로 주변에는 유관순 열사 생가, 조병옥 박사 생가가 있다.
10.4Km 2025-03-16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박문수길 147
암행어사로 많은 일화를 남긴 박문수(1691∼1756)의 제사를 모신 곳이다. 박문수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경종 3년(1723)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정랑에까지 올랐다가 1724년 노론이 집권할 때 파면되었다. 1727년 소론이 집권하면서 다시 기용되어 영남암행어사, 충청도암행어사 등을 거치며 부정한 관리들을 적발하였다. 그 뒤 호조참판을 거쳐 병조판서와 영의정에까지 벼슬이 올랐다. 이 건물은 1932년에 세웠으며 안채는 ㄱ자형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사랑채는 5칸 규모이며 一자형 평면을 갖춘 집이다. 재실 안에는 박문수 공이 사용하던 유품과 영정을 모시고 있고 박문수의 손자인 박영보가 쓴 수부정기와 박문수 일대기 등의 전적을 보관하고 있다. 1990년에는 원래 재실이 있었던 자리에 새로 재실을 지었다.
10.4Km 2024-06-13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9
041-564-1558
청화집은 병천순대 골목에서도 원조로 통하는 순대 전문점이다. 1968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노포다. 이름 없이 장사하다가 군청 직원들이 업소 허가를 내기 위해 이름을 임의로 청화집으로 지었다고 한다. 청화집의 메뉴는 순대국밥과 모듬순대 두 가지뿐이다. 순대국밥은 뽀얀 국물에 부드러운 순대와 고기가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낸다. 모듬순대는 여러 종류의 순대와 부속물을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메뉴로, 취향에 따라 순대를 골라 먹을 수 있다. 청화집은 천안 병천순대 거리 맨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아우내장터와 가깝다.
10.4Km 2025-03-06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8
041-564-1079
병천순대의 역사는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전통이 깊다. 병천순대는 당시 마을 인근에 대형 육가공공장이 들어서면서 마을 사람들이 돼지머리와 등뼈·염통 등의 부산물을 공짜로 얻어와 순대와 국밥으로 만들어 먹던 것이 발단이 됐는데 이를 상품화해 ‘병천순대’를 알리게 된 원조집이 두 곳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이 집 충남집이다. 얼리지 않은 신선한 돼지 소장을 전통 그대로의 방식으로 6시간 푹 고아 우려낸 돼지갈비 국물과 함께 요리해 담아낸 그 깔끔한 맛은 여전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