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Km 2024-12-09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흥무로 벚꽃길은 경주터미널에서 형산강을 건너는 서천교를 지나 첫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2007년 건설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이유는 봄날에 흥무로를 찾는다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도로 양쪽에 선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지끼리 맞닿아 하늘을 가려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완성된다. 벚꽃 만발하는 봄이면 수많은 상춘객으로 도로가 주차장이 되니 자전거나 도보여행이 자동차 여행보다 도리어 빠를 수 있다. 여름은 초록대로, 가을은 단풍대로 아름답다.
19.2Km 2024-11-26
경상북도 경주시 동성로 83
010-2717-3474
문화공간 진은 경주 중앙시장 도보 200m, 경주터미널 도보 15분, 황리단길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ㄱ’자 모양의 대문채와 ‘ㅡ’자 모양의 안채가 마주 보고 있는 사이로 아담한 마당이 특징인 한옥이다. 신라문화를 담는 민화그리기는 초급 3만원, 고급 4만원의 가격으로 체험 할 수 있다. 맛집과 명소가 가득한 여행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19.2Km 2025-03-11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
경주 동천동에 있는 신라 제4대 탈해왕(재위 57~80)의 무덤으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무덤의 형식 자체는 일반적이나, 신라 초기의 왕릉이고 특히 최초의 석씨 왕릉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무덤은 높이 4.5m, 지름 14.3m 크기로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봉토무덤이다. 주변에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았으며, 겉으로 보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으로 추측된다. 왕릉 초입에는 탈해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전각 숭신전이 있다. 탈해왕은 신라 최초의 석씨 왕으로 62세에 즉위하여, 24년 만에 세상을 떠났으며, 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왜국에서 동북쪽으로 1천 리 떨어져 있는 다파나국(또는 완하국, 용성국)의 왕비가 잉태한 지 7년 만에 큰 알을 낳았다. 이는 상서롭지 못한 일이라 하여 그 알을 궤에 넣어 바다에 버리니 동해 아진포에 닿았다. 그때 한 할머니가 이것을 열어 보고 어린아이가 있어 데려다 길렀다. 배에 까치들이 울며 따라왔으므로 까치 작(鵲)에서 새 조(鳥)자를 떼서 석(昔)으로 성을 삼고, 아이가 궤를 풀고 나왔다 해서 이름을 탈해(脫解)라 지었다. 탈해왕은 석씨의 시조로서 신라 최초 석씨 왕이 되었다.
19.2Km 2025-03-06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
2014년 1월 준공된 포항운하는 포항시 송도동과 죽도1동 사이에 있는 동빈대교와 형산강을 남북으로 잇는 물길로, 총길이가 1.3㎞이나 바닷길과 연결하면 8~10㎞의 운하이다. 옛 물길과 생태환경을 복원하여 시민들의 공원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한 이곳은 도시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크루즈를 타고 낭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산책길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포항운하는 기존에 없었던 물길을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전에 있던 물길을 복원해 옛 모습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운하가 만들어졌다. 국가적으로 변혁기를 맞았던 1960년대 말, 포항이 도시화되며 포항제철이 건설되던 때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작은 물길을 매립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조성했다. 최근 이를 복원해 물길을 다시 트고 주변을 정비해 포항운하와 유원지로 꾸몄다. 그 곁으로는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조성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물길을 복원할 때 그 위에 터전을 잡고 살았던 주민들과 상인들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운하의 시작점인 포항운하관에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이름들이 하나하나 벽에 새겨져 있다.
19.2Km 2024-11-13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
수십 년 동안 막혀 있던 동빈내항의 뱃길을 포항시의 생태복원 사업으로 수로를 복구하여 옛 물길을 되찾아,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를 잇는 1.3km 구간에 실개천 같은 운하가 생겼다. 국내 최초로 도시 한가운데 건설된 포항운하는 도심 재생과 생태 환경의 복원을 가져왔으며, 국내 최대 전통 시장인 죽도시장의 먹거리와 쇼핑, 동빈내항, 영일대 전망대, 송도해수욕장, 포스코 야경은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운하관은 포항운하를 관리, 홍보하는 곳으로 운하홍보관, 전망대, 운하 운영사무실, 카페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운하홍보관에는 포항시의 발전사와 포항운하 건설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항의 근현대 사진전이 상설전시된다. 4층 전망대에 오르면 형상강과 포스코 전경을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제철소에 경관조명이 더해져 운치 있는 야경스폿으로 유명하다. 크루즈 여행 후 인근 영일대와 환호공원, 포항 큰 시장과 함께 방문하기를 권한다. 티켓은 포항운하관 1층에서 판매하며 신분증이 있어야 탑승 가능하다.
19.2Km 2024-04-29
경상북도 영천시 사곡길 77-81 거동사
거동사는 보현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신라 시대에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이후의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별원파문각중수기]의 기록이나 거동사 주위의 암자 유허지를 보면 큰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97년(정조 21)에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며 경내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뒤편에 산신각이 있으며, 전면 좌우에 요사채가 있다.
19.2Km 2024-06-19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1530번길 1-3
흥해향교는 창건 시 대성전, 서무, 동무, 명륜당, 서재, 동재, 수복실, 태화루 등이 있었으며 총 99칸의 규모였으나 6·25 한국전쟁 때 대성전과 동재를 제외한 나머지 건물이 불타 버리고 없었던 것을 1953년 명륜과 수복실을 신축하고 동무와 서무를 복원하였으며, 1990년대에 명륜당을 새로 지었고, 1996년에 태화루를 복원하였다. 흥해향교 대성전은 1970년에 기와를 새로 고치고, 1971년에 단청보수를 통해 복원하였다.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짠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밖으로 뻗쳐 나온 부재의 끝을 날카롭게 하였고, 위에는 구름 모양의 장식을 입혀 섬세하고 화려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기둥 사이에는 위쪽의 무게를 받기 위해 당초무늬와 연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꽃받침을 설치하였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19.2Km 2024-11-04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1530번길 1-3
흥해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훌륭한 학자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 대성전과 동무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고, 기문마저 없어져 중수 기록을 알 수 없다. 1953년에 명륜당과 수복실을 신축하였고, 1970년에 대성전의 기와 잇기 작업과 1971년에 대성전의 단청 보수, 1975년에 동재 보수를 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맞배지붕 겹처마의 대성전, 우진각지붕 홑집의 명륜당, 동무와 서무, 수복실, 사주문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 송조2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흥해향교 뒤편 구릉지에는 향교 창건 시 함께 조성한 이팝나무가 상수리나무와 섞여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19.2Km 2024-06-18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 1525
포항 흥해학교 이팝나무 군락은 고려 시대 충숙왕 때인 14세기 초 이곳에 흥해향교를 세우면서 기념으로 심은 나무에서 종자가 떨어져 번식한 것이다. 현재 34그루의 이팝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섞여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팝나무 군락은 경북향교재단의 소유이며 관리는 흥해향교에서 맡고 있다.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자료의 가치 또한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중부 이남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꽃은 5~6월경에 피며, 희고 작은 꽃이 주로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나무 전체가 흰 꽃으로 덮인 모습이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린다. 그리고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칠 수 있다고 한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오랜 자연관찰의 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19.2Km 2024-07-25
경상북도 경주시 봉황로 79
영양숯불갈비 경주점은 50년 가까이 영업해 온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이다. 12시간 저온 냉장 숙성을 시킨 한우를 구워 먹는 곳으로 주문과 동시에 양념장을 넣고 무쳐서 내어주는 한우 갈빗살 양념구이가 별미다. 갈비살과 치마살 등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로 즐길 수 있다.